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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불꽃 놀이 축제 알아볼까요 ??

음식요정 2023. 5. 31.
부산광역시에서 주최하며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에서 주관하는 불꽃놀이 축제.부산광역시의 대표적인 관광상품이며, 매년 100만 명 이상의 관람 기록을 세우는 대한민국 최대 불꽃축제이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부산국제영화제와 같이 부산에서 가장 유명한 행사이며, 서울세계불꽃축제와 더불어 한국 2대 불꽃축제 중 하나로 손꼽힌다. 불꽃의 연출과 규모는 서울세계불꽃축제를 능가한다고 평가된다. 서울은 좁은 한강에서 펼쳐지기 때문에 안전 문제로 불꽃연출에 제약이 있는 반면, 부산은 바다에서 개최한다는 특징으로 제약이 없기 때문이다.
멀티미디어 해상쇼라는 취지로 매년 다양한 불꽃뿐만 아니라 레이저 쇼 등을 테마에 맞는 음악과 함께 특이한 모양 및 초대형 불꽃도 선보이는 축제로 유명하다.

개최장소 및 시기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매년 11월 초순경에 개최한다. 날짜는 11월의 첫째 주 토요일에 한다. 최대한 관람객을 모으고 다음날 후유증을 최대한 커버할 수 있는 일요일을 두고 하기 때문. 주로 토요일에 개최하는 관습은 서울세계불꽃축제와 비슷하다.

행사 지는 광안리 해수욕장 앞바다와 그 뒤 둘러지나 가는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펼쳐지게 되며, 해수욕장과 인근에 사람들이 몰려오면 바다 위에 바지선을 띄우고 그 배와 광안대교에서 불꽃을 앞바다로 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바다 위라 화재 염려는 극히 적고 실제로 2018년 제14회 부산불꽃축제에서는 바지선에 화재가 발생했지만 눈치조차 못 챈 사람들도 많다.

2015년 제11회부터는 광안리 해수욕장 이외에도 마린시티 이기대에도 불꽃을 쏘는 3 Point 연출을 하는데 이는 아쉽게도 '해외 초청 불꽃쇼'는 광안리 해수욕장에서만 볼 수 있고 '부산 멀티 불꽃쇼'만 관람이 가능하다. 광안리백사장 중앙 일부 구역은 관광 상품 좌석으로 지정하여 지금까지 시행하고 있다.

역대 행사

제1회 - 2005년
첫 시작은 2005년 11월 16일 APEC 정상회의 경축 첨단 멀티미디어 해상쇼이다. 약 13억 원을 투입해 장관을 연출했는데 이때 당시 부산 도시철도 2호선은 말 그대로 헬게이트. 100만 명의 인파가 몰려 성황리에 마치자 이에 필 받은 부산시, 과감하게 질러버리는데 이런데 돈 잘 쓰는 남식이형

제2회 - 2006년
2006년 11월 10일에 개최되었다. 2006년부터 부산불꽃축제로 이름을 바꾸고 규모도 훨씬 크게 하여 개최, 110만 명의 인파가 몰려 축제를 즐겼다. 부산불꽃축제가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하면서 부산의 대표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부산시가 제대로 삘받았는지 외국인도 마구 유치하려고 한다. 특히 대마도에 거주하는 일본인 관광객들은 집중공략대상이라 한다.

제3회 - 2007년
2007년 10월 20일에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부터 전야제를 함께 개최하였다.

제4회 - 2008년
2008년 10월 18일에 개최되었다.

제5회 - 2009년
2009년 10월 17일에 개최되었다.

제6회 - 2010년
2010년 10월 23일에 개최되었다.

제7회 - 2011년
2011년 10월 22일에 개최되었다. 축제 당일날 비가 내렸지만 예정대로 불꽃축제가 진행되었다. 비가 오더라도 발사준비가 완료된 불꽃들은 문제없이 발사가 가능하다고 한다.

제8회 - 2012년
2012년 10월 26일 전야제 진행 후 다음 날 27일까지 진행 예정이었지만 당일 기상악화로 인하여 28일 오후 8시로 시간이 변경되었다.

제9회 - 2013년
2013년 10월 26일 토요일에 진행되었다. '50년의 사랑, 부산!'이라는 테마로 진행되었다.

제10회 - 2014년
2014년 10월 25일 토요일에 진행되었다. 부산멀티불꽃쇼의 내레이션은 배철수가 맡았다.

제11회 - 2015년
2015년 10월 23일 금요일은 전야제, 10월 24일 토요일 본행사가 진행되었으며 '사랑의 시작은 고백입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부산멀티불꽃쇼의 내레이션은 양희은이 맡았다. 이번 행사부터 해수욕장의 중앙에 관광상 품석이라는 이름으로 유료좌석이 도입되었다. 유료석의 가격이 의자만 있는 S석이 7만 원, 테이블이 있는 R석은 10만 원이다. 그리고 광안리해수욕장 외에도 동백섬, 이기대에도 불꽃을 쏘는 이른바 3 point 연출이 도입되어 규모가 더 커졌다.

제12회 - 2016년
10월 22일 토요일에 개최되었고 이번 행사부터 전야제가 폐지되었다.
해외초청불꽃쇼로 중국 Sunny社(2011년 부산불꽃축제 해외경연대회 1등 수상) 불꽃연출 진행 후 메인행사인 부산멀티불꽃쇼가 진행되었다. 부산멀티불꽃쇼의 내레이션은 배철수가 맡았다. 관객들로부터 적절한 선곡과 이상적인 스토리텔링으로 호평을 받았다.

제13회 - 2017년
10월 28일 토요일에 개최되었으며, 이탈리아 Paraent社의 해외초청불꽃쇼와 함께 부산불꽃축제가 개최되었다.
부산멀티불꽃쇼의 내레이션은 윤도현이 맡았다. 선곡은 전부 클래식으로 구성되어 지루하다는 혹평과, 세련됐다는 호평이 공존하였다.

제14회 - 2018년
10월 27일 토요일에 개최되었으며, 해외초청불꽃쇼로 일본 Marutamaya社와 함께 부산불꽃축제가 개최되었다.
부산멀티불꽃쇼는 배철수가 내레이션을 맡았다. 부산멀티불꽃쇼 중 폭죽을 쏘아 올리는 바지선에 타다 남은 불꽃 잔해가 떨어져 화재가 발생하였다. 다행히 남은 화약에 옮겨 붙지 않아 큰 사고를 면했다.
'RETRO LOVE'라는 주제에 맞게 과거의 향수를 불러오는 곡들로 구성되었는데, 호불호가 존재하였으며 연출 규모가 아쉬웠다는 평가가 존재하였다. 일본팀의 경우 애니메이션 주제가들로 선곡, 불꽃을 연출하였는데 굉장한 호평을 받았다.

제15회 - 2019년
11월 2일 토요일에 개최되었다. 해외초청불꽃쇼로 2017년에 초청되었던 이탈리아의 Paraent社가 연출하였다. 메인행사는 '부산에 가면'이라는 주제로 공연이 진행되었는데, 뮤지컬 느낌의 선곡과 불꽃의 규모 및 연출은 굉장히 호평을 받았으나, 높은 습도와 바람이 거의 불지 않았던 영향으로 불꽃이 연기에 가려 보이지 않았던 점은 아쉬웠다는 평이 많았다.

2020년 (행사취소)
2020년 부산불꽃축제는 11월 7일 토요일에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취소되었다.

제16회 - 2021년 (행사취소)
2021년 부산불꽃축제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위축된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 연말 대체행사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재확산으로 인한 방역조치 강화로 취소되었다.

제17회 - 2022년
당초 11월 5일 토요일에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 여파로 국가애도기간이 선포됨에 따라 잠정연기되어 동년 12월 17일에 재개최 되었다. 겨울철 한파의 영향으로 체감온도가 영하권으로 떨어져 예년보다 적은 70만 명 정도가 불꽃을 관람하였다.
해외초청불꽃쇼로는 2016년에 초청되었던 중국의 Sunny社가 초청되었으며, 메인 행사인 부산멀티불꽃쇼에서는 '부산하모니'라는 주제에 맞추어 가요곡들을 주로 사용하여 불꽃을 연출하였다. 중국 한국 모두 적절한 불꽃연출로 호평을 받았다.

감상 가능 지역

진짜 별의별 곳이 다 나온다. 수영만 요트경기장에 자신의 요트를 주기해 두는 선주의 증언에 따르면 이날에는 배를 가진 모든 선주들이 가족과 친지를 데리고 총출동하여 거의 모든 요트들이 광안리 앞바다에 포진한다. 그리고 요트대여업을 하는 몇몇 업체들을 통해서 실제로(!) 웃돈을 얹여 요트를 빌려서 나오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용호동에 자체 터미널을 갖추고 평상시 메가 요트로 부산 앞바다 투어를 하는 삼주 다이아몬드 베이, 팬스타 크루즈, 해운대에서 출발하는 해운대 유람선, 티파니 21, 자갈치시장에서 출발하는 자갈치 크루즈, 윗동네 울산광역시의 고래바다여행선 등이 불꽃 축제 당일 광안리 앞바다에 정박해 선상에서 불꽃 축제를 관람할 수 있다.

관람하러 가기 전에 상기할 사실이 하나 있는데, 소리가 빛보다 느리기 때문에 거리가 멀어질수록 소리의 딜레이가 커진다. 소개된 장소들 중에는 그 딜레이가 20초 이상 넘어가는 곳도 있는데, 이 경우 그 언밸런스함에 불편할 수 있으니 그것을 고려하고 관람하러 갈 것.

아래 장소들은 불꽃이 터지는 걸 볼 수 있으면 된다는 조건 하에 서술되었다.

광안리해수욕장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광안리 백사장에만 백 수십만 인파가 몰려든다. 당연히 광안리 뒤편의 고층 호텔, 콘도미니엄 및 기타 식당들의 축제상품은 기본이요, 엄청난 바가지도 성행하는 것은 옵션이다. 그럼에도 최선은 광안리해수욕장에서 보는 것인데, 모든 불꽃이 부산갈매기(...), 팝송, 가요, 오케스트라 등 음악에 맞춰서 터지기 때문에 해변가에서 음악을 들으며 보는 것이 역시 훨씬 더 신명 난다. 다른 곳에서 보면 불꽃 각도가 안 맞거나 음악 없이 그냥 펑펑 불꽃 쏘는 소리만 들린다. 물론 해변에서 볼 경우 어마어마한 귀가의 고통과 불편을 감내해야 한다. 그걸 감안하고 판단하시길. 경험담으로는 좀비의 행렬이라 카더라 광안역, 수영역, 민락역, 금련산역도 좀비들의 집합소가 된다카더라

마린시티
마린시티는 위치상 광안대교의 비스듬한 뒤쪽에서 불꽃축제를 보게 되며, 사실 광안대교까지의 거리만 따지면 여기가 광안리 해변보다 더 가깝다. 덕분에 불꽃축제에 관심 없는 연선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소음공해로 엄청나게 고통받는다 마린시티의 주상복합 아파트들은 광안대교 전망이 가능한 세대가 더 비싼데, 집에 앉아서 불꽃축제를 라이브로 감상할 수 있다는 것 때문이다. 승리자들 물론 베란다에서 광안대교 자체만 봐도 충분히 아름답기 때문이기도 하다. 2015년 제11회부터 3 Point 연출로 마린시티 앞바다에서도 불꽃을 쏘아 올려 많은 인파가 몰린다.

황령산, 금련산
도무지 광안리 인근은 힘들고 음악은 과감히 포기한다면 뷰가 좋은 근교 산을 가볼 수 있겠다. 특히 광안리를 바라보기 제일 좋은 장소는 황령산 정상에 있는 봉수대이다. 하지만 근래엔 축제 중엔 거기도 헬게이트. 특히 금련산청소년수련원 일대에는 명당자리이기 때문에 축제 시즌에는 이곳도 해수욕장과 마찬가지로 인산인해를 누리기 때문에 차량진입이 아예 통제된다. 애초에 황령산 올라가는 산복도로가 전부 통행이 차단되기 때문에 걸어서 올라와야 한다.

장산
두 번째로 알려진 산은 장산이다. 특히 간비오산 봉수대 포인트는 조선시대에 해안으로 들어오는 적선의 동태를 잘 관찰할 수 있는 자리에 지어져 광안대교 전페 뷰는 물론 인근 지역까지도 파노라마로 보인다, 단, 당연한 이야기지만, 불꽃 자체가 해변가에 있는 사람들에게 가장 잘 보이도록 배열되어 발사되기 때문에 당연히 해변가에서 볼 때 가장 예쁘므로 감동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더군다나 장산은 해발 638m나 되는 부산에서 제법 높은 산이기 때문에 엄청난 등산의 압박을 감수하여야 한다. 더군다나 불꽃축제를 다 조망하고 하산하는 길은 상당히 위험하기 때문에  어지간히 등산 좋아하는 사람 아니면 그다지 많이 몰려오지는 않는 편이다.

용호1동
정확히는 LG메트로시티, GS하이츠자이, W 등 아파트 단지가 밀집하고 있으며 바다와 인접하고 있는 용호만매립지 지역을 말한다. 마린시티와 마주 보고 있는 지역이며 언제부턴가 이곳에도 불꽃축제 때마다 엄청난 인파가 몰려든다.

용호동 이기대공원
아니면 남구 용호동에 위치한 이기대로 가서 보는 방법도 있다. 특히 이기대 동생말과 섭자리 인근과 영화 해운대 촬영장소 부근은 광안대교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 시설이 매우 잘 갖추어져 있기 때문에 황령산과 마찬가지로 사람들이 매우 몰려든다. 게다가 언제부턴가는 이곳에도 소리가 작긴 하지만 배경음악 재생을 위한 오디오 시스템과 주최 측 인력, 경찰 인력까지 갖추어져 있어 분위기와 안전면에서도 상당히 유리한 편. 오히려 황령산과 달리 등산을 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어서 사람들이 대부분 광안리해수욕장이나 이곳으로 몰려드는 경향이 있다. 2015년 제11회부터 3 Point 연출로 이기대에서도 불꽃을 쏘아 올려 사람이 많이 몰리고 있다.

신선대전망대
이기대 근처에 신선대전망대 부근도 괜찮은데 이쪽은 광안대교가 가려서 잘 보이지는 않지만, 불꽃 펑펑 터지는 것은 어렵사리 볼 수는 있다고 한다. 일단 낮은 산이지만 등산을 해야 하고 산 속이라 밤에는 가로등도 없기 때문에 사람들이 이곳 까지는 오지 않기 때문에 원활한 조망이 가능하긴 하다. 잘 보이지가 않을 뿐이지

민락수변공원
광안리 바로 옆인 민락동 회센터 항구 인근은 거리가 가깝긴 하지만 방파제 출입이 전면 통제되고(광안대교를 바로 조망할 수 있지만 바로 밑이 깊은 바다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몰리게 되면 추락사고 등등으로 인하여 많이 위험하기 때문.) 음악도 들리지 않는다. 하지만 광안리해수욕장과 가장 가까이 있는 불꽃축제 조망 장소 3순위이기 때문에 해수욕장 안이 혼잡하다 싶으면 무조건 이곳으로 몰려든다. 그리고 근처에 민락수변공원이 있는데 이곳에도 관람객들로 혼잡을 이루기 때문에 정 안된다 싶으면 포기하는 편이 빠르다.

남천동 삼익비치아파트
반대편에 있는 남천동 삼익비치아파트 부근에도 광안대교가 잘 보이는 불꽃을 조망하기 가장 좋은 장소이다. 아예 광안리해수욕장 안쪽과 더불어 불꽃축제 명당 장소 2순위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여기도 헬게이트가 열리고 자리 잡기 힘들다.

동백섬 누리마루
해운대 동백섬으로 가서 조망하는 방법(누리마루가 있는 전망대 부근.)이 있는데 애당초 이쪽도 명당자리로 아주 잘 알려져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엄청 몰려든다. 주로 해운대구에 거주 중인 동부산권 주민들의 조망장소로 장산과 더불어 이용된다고 한다. 동백역에서 10분 정도 걸어오면 도착한다. 인근 거주자들은 도보로도 손쉽게 도달할 수 있기 때문에 접근성은 좋은 편. 일찍 가지 않으면 자리 잡기 매우 힘들다. 사진 찍는 사람들에게 포인트로 꼽히는지 전문사진사들은 물론이고 아마추어 포토그래퍼들까지 합세해 삼각대와 간이의자까지 동원해 이른 시간부터 좋은 뷰를 대다수 가져간다.

더베이 101
마린시티나 동백섬 대용으로는 더베이 101도 있다. 2014년 중순 즈음 개장한 복합 마리나 시설로 요트·식당·숙박등을 갖추고 있어 평소에도 사람이 많이 몰리는 곳이다. 마린시티 야경과 함께 동백섬 앞바다에서 쏘는 불꽃을 감상하고 싶다면 추천. 다만 다른 장소와는 달리 돈을 내야 안락하게 조망할 수 있다.

미포문텐로드 달맞이고개
동백섬을 더 넘어 해운대해수욕장 오른편에 있는 달맞이고개(미포문텐로드) 일대에도 광안대교가 잘 보이고 불꽃축제를 조망할 수 있기 때문에 이곳으로도 사람들이 많이 몰려든다. 아니 애초에 불꽃을 볼 수 있는 장소면 어디든 간에 인산인해를 이룬다고 봐야 한다.

엘시티
해운대해수욕장 바로 앞에 지어진 초고층 빌딩. 입장권을 끊고 랜드마크타워 98~100층 전망대에 올라가 불꽃축제를 관람할 수 있다.

청사포
해운대 동해남부선 폐선부지 중간 부근에 위치한 청사포이다. 이곳에서도 광안대교가 잘 보이기 때문에 불꽃축제 조망이 가능하다. 하나 바로 위쪽 달맞이고개에 비하면 의외로 잘 알려지지 않은 유니크한 장소이니 이곳에 와서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낮에는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를 보고 밤에 부산불꽃축제를 보는 것을 추천한다.

오시리아관광단지
이곳에 숙박시설과 놀이공원이 들어서고 어렵사리 나마 불꽃놀이 조망이 가능하다고 한다.

배산 정상
아니면 연제구 배산에 올라가서 보는 방법도 있다. 높이는 약 260m 정도이며 멀리 떨어져 있어서 불꽃 터지는 광경이 그다지 잘 보이지는 않지만 사람들이 여기까지 몰려올 일은 거의 드물기 때문에 편안한 관람이 가능하다. 단 등산의 압박은 덤이고

용당동 부산문화회관
또 다른 장소로는 부산문화회관 쪽도 고려해 볼 만하다. 남구 용당동 부근에 있으며 고도가 약간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저 멀리 있는 광안대교가 보이기 때문이다. 이곳도 사람들한테 많이 알려졌는지 의외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 장소이다.

부경대학교 용당캠퍼스
정 안되면 부경대학교 용당캠퍼스 위에 올라가서 조망하는 방법도 있다.

부경대학교 대연캠퍼스 기숙사, 인사대
부경대학교 대연캠퍼스 기숙사와 인문사회과학대에서도 불꽃 조망이 가능하다. 큰 것은 누리관에서도 보인다.

영도구 봉래산
심지어는 영도구 봉래산(...)도 불꽃 구경이 가능한 장소다.. 이렇게 되면 주변 건물은 물론 주변 산까지 모두  다만 영도구 봉래산은 원도심권이고 해운대구는 동부산권이라 거리가 제법 멀리 떨어져 있다.

서구 천마산
봉래산과 마찬가지로 높이는 그다지이지만 위치가 좋아서 전망대에 서면 광안대교가 저만치 잘 보인다. 아마 여기까지 와서 불꽃을 보려는 사람은 그리 많을 것 같지 않아 보이는지라 한적하게 구경하고 싶다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만약 전망대가 만원이라면 아래 편의 천마산로를 이용해도 괜찮을 수 있는데 여기에도 곳곳에 전망대가 지어졌다.

금정산 상계봉, 제3 / 4 망루, 고당봉, 계명암, 계명봉 전망바위
의외로 잘 알려지지 않은 장소들인데 이곳에서도 황령산, 장산과 마찬가지로 불꽃축제를 조망할 수 있다고 한다! 오는 방법은, 상계봉의 경우 33번, 33-1번을 타고 상학초등학교까지 간 다음에 등산을 해야 하고, 나머지 세 곳은 203번을 타고 금정산성 동문 정류장에 내려서 40분~2시간 동안 등산을 해야 한다. 비록 광안리랑 멀리 떨어져 있는 지역이지만 멀리 서라도 편안하게 조망하고 싶다면 그리 나쁘지 않은 장소이기도 하다.
단, 장산과 마찬가지로 해발 640m가 넘어가며 어두워지면 많이 위험하기 때문에 이곳까지 와서 조망하는 사람들은 등산객 아니면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등산하고 멀리서 편안하게 보느냐 아니면 가까이서 비좁게 보느냐 알아서 선택하시길

범어사의 부속 암자인 계명암이나, 계명암에서 계명봉으로 가는 길 끄트머리에 있는 전망바위에서도 저만치 광안리 일대가 보인다. 계명암까지는 더럽게 가파르긴 하지만 콘크리트 길이 나 있으니 일반적인 등산로보다는 안전하게 내려올 수 있다.

롯데몰 광복점
옥상에 옥외 전망대가 있는데, 부산타워 쪽 전망대에서 광안대교 쪽을 볼 수 있다. 물론 거리가 멀리 떨어져 있는 원도심권이라 잘 보이지는 않는다.

부산타워
부산의 대표적인 전망대이니만큼 잘 보일 테지만 그냥 보기만 해야 한다. 유리에 조명이 반사 돼서 찍을 수가 없다.

부산롯데타워
엘시티와 마찬가지로 전망대가 만들어지면 상층에서 불꽃축제 관람이 가능할 것이다.

부산국제금융센터
부산의 마천루 중 하나로 높은 고층 빌딩이며 전망대가 존재하기에 여기서도 당연히 부산불꽃축제 조망이 가능하다! 다만 다만 광안리와 거리가 좀 먼 편이며 허가받지 않는 사람은 출입이 금지된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높은 곳에서 보면 불꽃축제, 해변에서 보면 해상쇼가 된다. 선택은 각자의 몫. 고생과 감동은 반비례

일본 쓰시마 섬(대마도)
일본 대마도에서도 잘 보여서 남의 나라 축제를 관광상품으로 활용하고 있다. 근데 굳이 여기까지 가서 볼 사람이 있을까 싶다
물론 거리가 있어 불꽃이 먼저 보이고 나중에 소리가 들린다. 단 맨눈으로 보기엔 거리가 너무 멀어 빛의 산란 때문에 저녁노을처럼 대부분의 불꽃색이 적색, 주황색, 노란색 쪽으로 치우쳐 보인다. 소리가 2분씩 딜레이 난다

부산대학교 대운동장
부산대학교 대운동장 스탠드에서 가장 위에서 보면 불꽃축제가 보인다. 물론 멀어서 잘 보이지는 않는다.

촬영 시 참조할 점

워낙 화려하고 큰 스케일에 뷰포인트는 커녕 엉덩이 붙이고 앉을자리도 잡기 쉽지 않은 터라, 뭐 하나 추억으로 남기고픈 욕구는 백이면 백 생겨난다. 하지만 운 좋게 자리 잡아, 바로 자신의 눈앞에 수만발의 불꽃이 쏟아지는 걸 담고자 한다면 과감히 포기해라. 그 감동은 어느 카메라로도 담기 쉽지 않다. 즉, 감상과 촬영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기는 쉽지 않다는 이야기이다. 그래도 사진을 찍고 싶다면, 사진 촬영 시 적당히 찍다가 클라이맥스 때는 카메라를 끄길 추천한다. 바닷바람과 음악과 눈앞의 장관이 만들어 내는 감동은 그 어떤 카메라로도 그 10분의 1도 담기 힘들며 온몸으로 느끼면서 가슴에 새기는 것이 훨씬 낫다. 직설적으로 어차피 불꽃은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닌 움직이는 유동체라 제대로 찍히지도 않으니, 차라리 한번 보고 내년부터 도전(...)하자. 강조하지만 찍히지도 않는 사진 하나에 다시 오지 않을 장면을 놓치면...

생중계

지역민방인 KNN에서 한때 TV와 인터넷 스트리밍(8회 한정) 중계를 해 준 적도 있으나, 지금은 지상파 DMB와 라디오로만 중계한다. 그나마도 끝까지 중계를 하는 게 아니라 8시 50분쯤에 정규방송을 이유로 피날레를 앞두고 중계를 도중에 끊어버린다. 해설도 해 주며, 배경음악에 대한 정보를 자막으로 알려준다. 2016년에는 부산 MBC DMB에서도 중계를 했으며 끝까지 중계를 했다.

그러나 눈앞에 뻥 터지는 초대형 불꽃들과 광안대교에서 터지는 화려한 불꽃들은 크기, 발사각도, 폭발고도, 거리 등등 제각기 달라서 카메라 1대로는 어림도 없고 여러대를 쓰긴 하는데 화면 전환이 되면서 재미가 뚝뚝 끊긴다. 덩치 큰 것들은 아예 화면에 다 나오지도 않는다. 이렇다 보니 제 아무리 잘 찍어 방송해 줘도 재미가 반의반의 반의반 이상 줄어버린다. 때문에 안 보는 것만 못하다는 평이 나올 정도. 부산에 있는 지역 유선방송사인 티브로드에서도 생중계를 해준다. 이쪽은 카메라 여러대를 사용하여 박진감 있는 화면을 볼 수 있다.

교통

불꽃축제 기간 동안에는 이들 모두가 엄청난 가축수송과 더불어 최대 수요가 발생된다. 도시철도는 연장 운행하며 버스의 경우 특히 38번은 이 날이 가장 운송수입금이 높다. 또한 근처로 지나가지는 않지만 광안대교를 경유한다는 특성상 부산 버스 1006과 부산 버스 1011의 경우 부산불꽃축제 기간 동안에는 수영교차로로 우회하여 지나간다.

부산역에서 내릴 경우 41번 버스를 타면 바로 앞까지 간다. 그 외 40번, 1001번, 1003번도 그 근방으로 가니 먼저 오는 것을 타도 큰 상관은 없다. 다만 버스의 경우 교통체증 문제로 늦어질 수 있다는 점은 참고. 도시철도를 이용할 시에는 1호선 부산역에서 서면역까지 가서 2호선으로 환승하여 금련산역에서 하차하여 남천바다로를 따라 조금만 걸어가면 해수욕장에 도착한다.

동해선 부전역에서 내릴 경우 83번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편리하다.
부산종합버스터미널에서 내릴 경우 가장 환승을 하지 않는 방법은 51번 버스를 타는 것이다. 곧장 광안리해수욕장까지 가긴 하는데 부산 북쪽 끄트머리라 가는데만 1시간 30분이 걸린다(...) 아마 교통 체증이 겹치는 그 이상으로 걸린다고 봐야 한다. 환승과 가축수송이 조금 귀찮더라도 도시철도 1호선을 타고 서면역까지 간 다음 2호선으로 환승하는 걸 추천한다.

부산서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내릴 경우 바로 앞의 사상역에서 2호선을 타고 가면 된다. 다만 평시에 막히지만 않는다면 62번을 이용하면 더욱 빨리 갈 수 있다.

인근을 지나가는 도시철도 노선

부산 도시철도 2호선 - 금련산역, 광안역
부산 도시철도 3호선 - 수영역

인근을 지나가는 시내버스 노선

부산 버스 20
부산 버스 38
부산 버스 39
부산 버스 40
부산 버스 41
부산 버스 42
부산 버스 49
부산 버스 51
부산 버스 62
부산 버스 83
부산 버스 83-1
부산 버스 108
부산 버스 131
부산 버스 155
부산 버스 210
부산 버스 1001
부산 버스 1003
부산 버스 남구 8
부산 버스 수영 2

문제점 및 주의사항

열악한 교통

제일 많이 제기되는 문제점이 교통대란과 안전문제이다.

원래 부산의 지형적 특성 때문에 서울에 비해 교통환경이 열악한 편인데, 여기에 엄청난 인파들이 타고 온 차량과 버스들로 지나갈 틈이 없고, 부산 도시철도도 연장 운행한다지만 인원수송이 힘든 건 마찬가지. 가장 큰 문제는 8량 1편 성인 1호선은 정작 수영구를 지나가지 않는다. 매년 이 문제는 지적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덧붙이자면 교통환경이 열악할 수밖에 없는 것이 100만 관람객이면 단순 계산으로도 부산 인구(330만)의 3분의 1에 육박하는 수치이다. 서울로 치자면 여의도 한강에서 서울세계불꽃축제 하는데 부산 전체인구만큼의 인파가 몰리는 것이라 봐도 되겠다. 부산의 교통인프라로는 말 그대로 헬게이트가 열릴 수밖에 없다.

축제기간 동안 주변 도로인 광남로와 광안로, 광안해변로와 주변 골목길은 일반 차량들의 통행은 완전히 통제되고 축제 종료 직후 엄청난 인파가 도시철도와 버스로 몰려들기 때문에 스마트폰의 내비게이션 등을 활용해 최대한 빨리 골목을 누벼서 교통수단에 탑승해야 한다. 인파 속에 갇혀서 오도 가도 못하는 걸 경험해 보면 뼈저리게 느끼게 된다. 하지만 그 시간대에는 통신장애가 심해서 A-GPS도 잘 안 잡히기도 한다.

도시철도를 이용하여 귀가할 경우 민락역이나 센텀시티역까지 걸어가서 탑승하는 방법도 있다. 수영역이나 광안역, 민락역은 아예 역 계단부터 경찰과 철도 사회복무요원이 인원통제를 하고 있어 차라리 이쪽이 더 시간이 덜 걸리는 기현상도 종종 일어난다. 망미역 역무원한테 들은 말이지만 수영역 등의 출입구 입장을 제한하기 때문에 인근의 다른 역에서 거슬러 와서 탑승하면 된다고 한다. 그러니까 승강장은 제한하지 않는다.

또는 서면역 쪽으로 편하게 앉아서 가려면 남천역으로 걸어가서 승강장 횡단이 가능한 해운대역까지 갔다가 다시 되돌아오는 것도 좋다. 다만 광안역이나 금련산역에서 헬게이트가 열리게 되는 것을 구경할 수 있다.

교통 차단의 경우 광안리해수욕장 근처 도로인 광남로와 광안로, 광안해변로는 대부분 폐쇄되고 광남로, 광안로의 경우 노선 운행 경로에 있는 시내버스만 통행이 허용되며 광안대교는 양방향 모두 불꽃축제 행사를 위해 통행차단을 하기 때문에 지나갈 일이 있는 사람은 아예 돌아가는 것이 좋다. 참고로 불꽃축제가 진행되는 동안 시티투어버스는 운행이 전면 중단되며 해운대 ~ 남마산 시외버스의 경우 수영로, 제2만덕터널 혹은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로 우회하고 간혹 남마산에서 막차가 결행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광안리가 너무 복잡해서 진입할 수 없으니까 말이다.

그래서 인근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 직접 관광을 하게 될 때는 아예 포인트에서 가까운 친인척집에서 하룻밤을 자거나 걷기 운동하는 셈 치고 장거리 걷기를 마다하지 않는 이들도 많다. 워낙 정체가 심한지라 걸어가는 편이 빠를 때가 많기 때문. 심지어 해운대 신시가지에 거주하는 사람이 광안리 행사장에 가서 관람하고 집으로 돌아왔는데, 현장에서 기다리고 기다려 택시나 도시철도를 잡아타고 온 사람보다 걸어서 집에 돌아온 사람이 더 빨리 도착한 사례도 다수이다. 빠른 걸음으로 걸어가면 1시간 안에 센텀시티를 지나 마린시티 인근까지 도달 가능하다. 넉넉하게 2시간 잡으면 해운대 신시가지까지는 갈 수 있다. 서면까지는 2시간 정도 걸리는데 걸어서 갈 각오를 할 수 있다면 걸어가 보자. 물론 사는 곳이 중구, 동구, 서구, 영도구, 서부산, 북보산, 동래, 금정구, 기장군, 강서구 쪽이라면 답이 없지만. 참고로 축제 당일에는 시내버스, 도시철도에 접이식을 포함한 자전거 휴대승차가 일절 금지되니 대중교통을 이용할 생각은 접어야 한다. 이를 무시하고 무리하게 휴대승차하려고 하면 역무원들과 철도 사회복무요원들이 승차하지 못하게 가로막는다. 시내버스는 아예 승무원이 승차거부를 시키며 자전거뿐만 아니라 모든 개인형 이동장치 등등 기타 탈 것들과 일정 규격 이상의 여행가방도 모두 해당된다.

정 안 되면 광안리해수욕장이나 근처 피시방 등지에서 밤을 지새우다가 익일 첫차를 타고 귀가하는 방법도 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그 근방에 놀거리는 부족하지 않은 편이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광안리해수욕장 근처에 거주하는 일부 지역주민들은 불꽃축제를 그다지 반기지 않는 사람도 존재한다. 빛 공해 및 소음공해와 더불어 엄청난 인파로 인하여 매우 혼잡해지며 각종 쓰레기 무단투기 문제로 인한 골머리를 앓기 때문이다.

게다가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시내버스와 단거리 시외버스 노선조차 없고, 불꽃축제 날을 위해 임시 노선으로라도 만들지도 않으니 부산의 동서를 이동하는 입장이라면, 차라도 있으면 부산외곽 타고 가면 끝이지만 차 없는 사람들에게는 부산외곽을 탈 수 없으니 고역이다.

안전

워낙 몰려드는 인파가 많고 도로사정이 협소한 탓에 버스와 지하철의 가용 수송량은 우습게 넘기고 버스정류장 및 지하철역 최대 수용인원마저도 넘어 자칫하면 대형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부디 성급하게 가지 말고 안전통제원들의 지시를 잘 따르자.

부산시에선 최대한 인력을 동원해 계도를 하지만 사람들이 정류소나 역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정체되는 것을 커버하기란 쉬운 게 아니다. 관람객 스스로가 서로서로 양보하고 여유를 가져야 안전할 수 있다. 불꽃쇼를 다 보고 뒤에 진행되는 행사를 보면서 느긋이 나오는 것을 추천한다.

바가지

워낙 많은 관람객이 몰리기 때문에 메인이벤트 단 하루는 광안리 상권의 최대 성수기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바닷가 주변 호텔 식당가는 예약이 몇 달 전부터 이미 완료되어 있을 정도인지라 자연스레 바가지 상술도 기승하게 된다. 이는 숙박이나 먹거리에도 예외가 없다.

초기에는 크루즈선을 이용해 장사를 해 먹으려다가 문제를 일으킨 적도 있다.

해안가에 쭉 늘어서 있는 카페도 2층 창가석(흡연석 등)을 전부 상품으로 만들어서 판다. 1회 때는 단순 자리 예약만 받는 점주들이 대부분이었고 일부 점주들만 좌석에 약간의 돈과 음식을 붙여 팔았는데 이것이 한 달 전부터 예약이 몰릴 정도로 대박이 나면서 해변가 점주들은 이곳에서 부가수익을 뽑아내기 위해 좌석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10월쯤 되면 여름 성수기 때의 북적함이 사라져 비수기로 치는데, 이 시즌에 한몫을 해서 손해를 매울 수 있다 보니 현재는 일부 양심적인 점주들을 제외한 거의 대다수 점주들이 업종불문 좌석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축제 몇 주 전부터 예약을 받는데 창가에 있는 테이블을 돈을 주고 앉아야 하는 예약석으로 만들어버린다. 가격은 10~15만 원 선. 곳에 따라서는 커피와 조각케이크 정도를 주는 곳도 있다. 지난해 확인 결과 웬만한 메이저 커피 프랜차이즈점은 다 하는 듯. 단 S카페는 직영이라서 그런지 따로 예약을 받거나 하는 것은 없었다. 전망 좋은 자리에 위치한 카페들의 바가지인 것 같기도 하지만 필요한 사람에게는 제법 괜찮을 수도 있다.

2015년 제11회부터는 시에서도 유료 관광상품석을 도입하여 판매하고 있다. 다만 불꽃축제를 보러 오는 관람객 중 부산시민들이 아닌 외지인들 입장에서는 인파에 치여 불꽃축제를 관람하기보다는 해변가 자리를 구매해서 편히 관람하고 얻은 수익을 부산시 재정 및 불꽃축제 예산에 충당한다고 하면 그렇게 나쁜 선택지만은 아닐 수도 있다.

쓰레기

매번 그렇지만 수많은 인파가 휩쓸고 간 자리는 각종 무단투기 쓰레기의 문제가 빠질 수 없다. 쓰레기 버릴 장소도 마땅치 않은 데다가 사람들이 쓰레기를 치워 가져간다고는 하지만 그중 1%가 안 지켜도 수만 명이 쓰레기를 버리고 가는 셈인지라... 가는 분들은 자기가 발생시킨 쓰레기는 자기가 꼭 그대로 되가져가는 매너를 보이자.

2014년 행사에서는 쓰레기를 보다 못한 주최 측이 아예 쓰레기봉투를 5만 장 나눠줬다! 덕분에 행사 끝나는 시간에서 정리가 완료되기까지의 시간에 상당한 단축이 있었다. 이후 2015년, 2016년, 2017년 행사 때도 쓰레기봉투를 일일이 나눠주었다.

2022년 3년 만에 열린 부산불꽃축제 행사에서는 관람객 대부분이 자기 쓰레기는 스스로 치우는 모습을 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70만 몰린 부산 불꽃축제 '깔끔한 뒤처리'... 시민의식 빛났다.

처음 갈 때

혹여나 갈 용의가 있는 사람은 반드시 추위에 대비를 해두는 것이 좋다. 아무리 부산이 따뜻한 남쪽 도시이긴 하지만 10월 밤바다는 엄청 춥다. 바닷가라서 바람도 센 편이다. 그런 고로 낮과 밤의 일교차가 생각보다 매우 심하다. 낮에는 따뜻해서 땀이 나와도 저녁 6시를 넘어가기만 하면 바닷가의 칼바람+급격히 낮아지는 온도 때문에 추위에 떨기 쉽다. 그렇기에 무릎담요, 목도리 같은 것은 필수품 정도로 챙기고 낮에 좀 덥고 힘들어도 저녁에 편해진다란 생각으로 미리 파카 같은 두꺼운 옷을 무조건 챙겨 입고 오는 것이 낫다. 부산불꽃축제는 10번 넘게 시행되었지만 단 한 번도 포근한 밤 날씨 같은 일이 있었던 적이 없다. 또 간식거리나 음료수 등도 일정량 챙기는 게 좋다. 사다가 먹기엔 사람도 많고 구하기도 꽤나 어렵기 때문. 백사장에 운 좋게 자리 잡으면 도중에 일어나기도 어려운데 용변은 최대 18시까지는 처리한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 18시 30분 넘어가면 날이 본격적으로 어두워지고 인파도 엄청 붐벼져서 자리를 잡아놨어도 그 자리로 되돌아가기가 매우 힘들 수 있다.

또한 여자들의 경우 용변의 문제가 가장 번거롭다. 시와 협의한 해변가의 상인들이 개방화장실처럼 화장실을 축제 관람객들에게 다 오픈하긴 하지만, 어느 가게를 가나 여자화장실만은 줄이 장사진을 이룬다. 최근에는 이동형 화장실을 증설하고 특히 여성용 화장실을 더 개설하지만 애초에 화장실을 기대하기엔 매우 좁다.

축제가 끝나면 해수욕장 일대가 말로 표현이 안 될 정도로 굉장히 복잡하다. 넘어지면 바로 압사할 기세. 갓난아기나 어린아이가 있는 가족의 경우 정말 조심해야 한다. 추천하는 귀가 방안은 2가지인데 첫 째는 불꽃 축제가 끝나기 조금 전에 미리 행사장을 재빨리 빠져나와 버리는 것이고, 두 번째는 아예 축제가 끝나고 나서도 1~2시간씩 더 있을 생각으로 처음부터 간단한 술과 음료를 준비해 와 백사장에서 쉬엄쉬엄 놀다 가는 것이다. 실제로 축제 진행 측에서도 천천히 귀가하라고 안내방송을 한다. 단 자정을 한참 넘겨서 너무 늦게 귀가하게 되면 막차가 끊기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또 백사장에서 나오면 버스 정류장과 편의점이 줄비한 특정 골목구간에 인접한 곳은 경찰이 항상 먼저 바리케이드를 치고 인파 통제를 하기 때문에 먼저 나간다 싶어도 경찰이 통제를 해서 그걸 대기한다고 못 나갈 가능성이 더 높기에 이런 부분도 주의해야 한다.

통신

워낙에 대규모 인원이 한곳에 집중되기 때문에 불꽃축제 직전과 직후에는 통화량이 폭증해 관람권이 되는 지역 인근 한정으로 통신장애가 빈번히 발생한다. 처음 개최 된 1회 때는 아예 전화 트래픽의 폭증으로 통신망이 다운되어 버리는 사태가 발생하여 몆 시간 동안 통화와 문자가 불가능하기도 했으나, 이후에는 통신회사들의 이동기지국 집중 설치와 트래픽 제어를 통해 많이 나아진 편. 그러나 여전히 서로 간의 위치 확인을 위한 전화이용과 SNS에 이를 인증하고자 하는 이들의 대량 접속이 이어지기 때문에 간헐적인 통신장애와 속도 감소는 행사 때마다 여전한 편. 따라서 현장에서 관람을 하게 된다면 인파로 인해 일행과 떨어질 확률이 매우 높으므로 연락이 힘든 어린아이들의 경우는 보호자가 각별히 주의하여 아이를 잃어버리지 않게 아이와 반드시 함께 동행하도록 하고, 일행과 관람 후 떨어지게 되었을 때 만나게 될 장소를 미리 정해두고 관람하는 것이 안전을 위해서도 그리고 나쁜 경험을 만들지 않기 위해서도 좋다.

매너

해수욕장 안으로 들어갈 때는 신발을 벗고 들어가자.
앵간한 게 준비한 사람들은 대부분 돗자리 깔고 앉은 상태라 해수욕장에서 바다가 위치한 안쪽까지 들어가려면 그 인파를 헤치고 들어가야 한다. 근데 여기서 신발 신고 있으면 몇몇은 봐주겠지만 아줌마들의 파워풀한 발 잡기로 신발 벗고 가삼이라는 소리를 여러 번 듣기 싫으면 아예 신발 벗고 가자. 추가로 어린이들이 돗자리를 피해 뛰곤 하는데 돗자리가 밟히진 않지만 돗자리로 모래가 굉장히 튄다. 미리 주의를 하면 좋다.
물이나 수분이 과다 들어있는 과일이나 있는 음식은 가급적 자제하자.
직접 가 본 사람들이라면 알겠지만 거의 모르는 사람과 다닥다닥 붙어있어야 할 정도로 매우 협소하다. 예를 들어 출퇴근 시간의 서울 지하철 9호선 급행을 생각하면 된다. 그런데 거기서 뜨거운 커피나 컵라면 같은 거 먹다가 쏟으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질서를 지키자.
5시 정도만 되어도 사람이 많아서 화장실에 가려는 사람들이 줄을 서게 된다. 이때에 새치기하는 사람들이 많다. 곱게 새치기를 하는 것도 사람을 밀어가면서 새치기를 한다. 그렇게 새치기를 하게 되면 넘어진 사람은 또 다른 사람에게까지 민폐를 끼치게 되고 질서 정연한 줄도 어느샌가 난장판이 되기 일쑤이다. 새치기 문제만이 아니고 5시 정도가 되면 화장실 외에 이동을 막는데 꼭 늦게 와서는 공간을 찾으려고 들어와서 남의 돗자리를 침범하는 일까지 생긴다.
제발 좀 앉아서 보자.
뒷사람이 제대로 감상하기 어렵다. 아무리 먼저 온 사람이 임자라지만 적어도 민폐는 끼치지 않아야 않겠는가.

여담

2012년 행사에서는 프러포즈 타임을 가졌다고 한다. 행사에 나온 커플은 공모로 선정되었다.

선곡자들이 정말로 선곡을 잘 뽑는 편. 전통적인 불꽃놀이 배경음악(클래식, 뉴에이지곡)뿐만 아니라 그 해에 유행을 모았던 곡, 과거에 크게 히트했던 곡, 과거에 상당히 히트해서 많은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곡들을 선곡한다. 다만 피날레곡은 언제나 클래식. 원래는 배경음악만 틀었으나 행사 규모가 많이 커지면서 유명 DJ를 초청해 내레이션을 삽입하게 되었다. 때마침 광안대교 LED가 업그레이드되며 광안대교에 자막 표출이 가능해지며 낭만적 분위기 연출에 도움을 주고 있다. 스피커는 주요 관람포인트(광안리 해변, 용호동 선척장, 이기대 도시자연공원, 동백섬 등)마다 배치된다.

2015년 행사에서는 사랑의 시작은 고백입니다!라는 주제로 불꽃축제를 진행하였다. 가수 양희은 씨가 내레이션을 맡았고 KNN의 정희정 아나운서와 부산 kt 소닉붐의 장내 아나운서인 라기오 씨가 진행을 맡았다.

2016년 행사에서는 배철수 씨의 내레이션과 함께 사계(四季)와 사랑이야기라는 주제로 불꽃축제를 진행하였다. 해외초청불꽃쇼로 중국 Sunny사가 참여하였다.

2017년 행사에서는 가수 윤도현 씨가 내레이션을 맡았다. 해외초청불꽃쇼로 이탈리아 Parente사가 참여하였다.

2018년 행사에서는 Letro Love라는 주제로 불꽃축제가 진행되었으며 배철수 씨가 내레이션을 맡았다. 해외초청불꽃쇼로 일본팀 마루타마야사가 참여하였다.

2019년 행사에서는 부산에 가면이라는 주제로 불꽃축제를 진행하였으며 배우 조진웅 씨가 내레이션을 맡았다. 해외초청불꽃쇼로 이탈리아팀 Parente사가 참여하였다.

2022년에는 11월 5일에 개최할 예정이었다가 이태원 참사 여파로 약 1개월 연기된 12월 17일에 개최하였다. 부산 하모니라는 주제로 불꽃축제를 진행하였으며 부산 출신 배우 정우 씨가 내레이션을 맡았다. 해외초청불꽃쇼로 중국팀 Sunny사가 참여하였다. 당시 광안리 옆인 부경대학교는 시험기간이었으나 진행되었다. 수영역~금련산에 안전요원이 배치되었다.

부산불꽃축제 기간은 광안리 등 일대 상권의 최대 특수이다. 이 때문에 원도심이나 부산항대교에서도 불꽃축제를 해달라는 요청이 있을 정도지만 위치 때문인지 반응이 그리 좋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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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에서 주최하며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에서 주관하는 불꽃놀이 축제.부산광역시의 대표적인 관광상품이며, 매년 100만 명 이상의 관람 기록을 세우는 대한민국 최대 불꽃축제이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부산국제영화제와 같이 부산에서 가장 유명한 행사이며, 서울세계불꽃축제와 더불어 한국 2대 불꽃축제 중 하나로 손꼽힌다. 불꽃의 연출과 규모는 서울세계불꽃축제를 능가한다고 평가된다. 서울은 좁은 한강에서 펼쳐지기 때문에 안전 문제로 불꽃연출에 제약이 있는 반면, 부산은 바다에서 개최한다는 특징으로 제약이 없기 때문이다.
멀티미디어 해상쇼라는 취지로 매년 다양한 불꽃뿐만 아니라 레이저 쇼 등을 테마에 맞는 음악과 함께 특이한 모양 및 초대형 불꽃도 선보이는 축제로 유명하다.

개최장소 및 시기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매년 11월 초순경에 개최한다. 날짜는 11월의 첫째 주 토요일에 한다. 최대한 관람객을 모으고 다음날 후유증을 최대한 커버할 수 있는 일요일을 두고 하기 때문. 주로 토요일에 개최하는 관습은 서울세계불꽃축제와 비슷하다.

행사 지는 광안리 해수욕장 앞바다와 그 뒤 둘러지나 가는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펼쳐지게 되며, 해수욕장과 인근에 사람들이 몰려오면 바다 위에 바지선을 띄우고 그 배와 광안대교에서 불꽃을 앞바다로 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바다 위라 화재 염려는 극히 적고 실제로 2018년 제14회 부산불꽃축제에서는 바지선에 화재가 발생했지만 눈치조차 못 챈 사람들도 많다.

2015년 제11회부터는 광안리 해수욕장 이외에도 마린시티 이기대에도 불꽃을 쏘는 3 Point 연출을 하는데 이는 아쉽게도 '해외 초청 불꽃쇼'는 광안리 해수욕장에서만 볼 수 있고 '부산 멀티 불꽃쇼'만 관람이 가능하다. 광안리백사장 중앙 일부 구역은 관광 상품 좌석으로 지정하여 지금까지 시행하고 있다.

역대 행사

제1회 - 2005년
첫 시작은 2005년 11월 16일 APEC 정상회의 경축 첨단 멀티미디어 해상쇼이다. 약 13억 원을 투입해 장관을 연출했는데 이때 당시 부산 도시철도 2호선은 말 그대로 헬게이트. 100만 명의 인파가 몰려 성황리에 마치자 이에 필 받은 부산시, 과감하게 질러버리는데 이런데 돈 잘 쓰는 남식이형

제2회 - 2006년
2006년 11월 10일에 개최되었다. 2006년부터 부산불꽃축제로 이름을 바꾸고 규모도 훨씬 크게 하여 개최, 110만 명의 인파가 몰려 축제를 즐겼다. 부산불꽃축제가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하면서 부산의 대표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부산시가 제대로 삘받았는지 외국인도 마구 유치하려고 한다. 특히 대마도에 거주하는 일본인 관광객들은 집중공략대상이라 한다.

제3회 - 2007년
2007년 10월 20일에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부터 전야제를 함께 개최하였다.

제4회 - 2008년
2008년 10월 18일에 개최되었다.

제5회 - 2009년
2009년 10월 17일에 개최되었다.

제6회 - 2010년
2010년 10월 23일에 개최되었다.

제7회 - 2011년
2011년 10월 22일에 개최되었다. 축제 당일날 비가 내렸지만 예정대로 불꽃축제가 진행되었다. 비가 오더라도 발사준비가 완료된 불꽃들은 문제없이 발사가 가능하다고 한다.

제8회 - 2012년
2012년 10월 26일 전야제 진행 후 다음 날 27일까지 진행 예정이었지만 당일 기상악화로 인하여 28일 오후 8시로 시간이 변경되었다.

제9회 - 2013년
2013년 10월 26일 토요일에 진행되었다. '50년의 사랑, 부산!'이라는 테마로 진행되었다.

제10회 - 2014년
2014년 10월 25일 토요일에 진행되었다. 부산멀티불꽃쇼의 내레이션은 배철수가 맡았다.

제11회 - 2015년
2015년 10월 23일 금요일은 전야제, 10월 24일 토요일 본행사가 진행되었으며 '사랑의 시작은 고백입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부산멀티불꽃쇼의 내레이션은 양희은이 맡았다. 이번 행사부터 해수욕장의 중앙에 관광상 품석이라는 이름으로 유료좌석이 도입되었다. 유료석의 가격이 의자만 있는 S석이 7만 원, 테이블이 있는 R석은 10만 원이다. 그리고 광안리해수욕장 외에도 동백섬, 이기대에도 불꽃을 쏘는 이른바 3 point 연출이 도입되어 규모가 더 커졌다.

제12회 - 2016년
10월 22일 토요일에 개최되었고 이번 행사부터 전야제가 폐지되었다.
해외초청불꽃쇼로 중국 Sunny社(2011년 부산불꽃축제 해외경연대회 1등 수상) 불꽃연출 진행 후 메인행사인 부산멀티불꽃쇼가 진행되었다. 부산멀티불꽃쇼의 내레이션은 배철수가 맡았다. 관객들로부터 적절한 선곡과 이상적인 스토리텔링으로 호평을 받았다.

제13회 - 2017년
10월 28일 토요일에 개최되었으며, 이탈리아 Paraent社의 해외초청불꽃쇼와 함께 부산불꽃축제가 개최되었다.
부산멀티불꽃쇼의 내레이션은 윤도현이 맡았다. 선곡은 전부 클래식으로 구성되어 지루하다는 혹평과, 세련됐다는 호평이 공존하였다.

제14회 - 2018년
10월 27일 토요일에 개최되었으며, 해외초청불꽃쇼로 일본 Marutamaya社와 함께 부산불꽃축제가 개최되었다.
부산멀티불꽃쇼는 배철수가 내레이션을 맡았다. 부산멀티불꽃쇼 중 폭죽을 쏘아 올리는 바지선에 타다 남은 불꽃 잔해가 떨어져 화재가 발생하였다. 다행히 남은 화약에 옮겨 붙지 않아 큰 사고를 면했다.
'RETRO LOVE'라는 주제에 맞게 과거의 향수를 불러오는 곡들로 구성되었는데, 호불호가 존재하였으며 연출 규모가 아쉬웠다는 평가가 존재하였다. 일본팀의 경우 애니메이션 주제가들로 선곡, 불꽃을 연출하였는데 굉장한 호평을 받았다.

제15회 - 2019년
11월 2일 토요일에 개최되었다. 해외초청불꽃쇼로 2017년에 초청되었던 이탈리아의 Paraent社가 연출하였다. 메인행사는 '부산에 가면'이라는 주제로 공연이 진행되었는데, 뮤지컬 느낌의 선곡과 불꽃의 규모 및 연출은 굉장히 호평을 받았으나, 높은 습도와 바람이 거의 불지 않았던 영향으로 불꽃이 연기에 가려 보이지 않았던 점은 아쉬웠다는 평이 많았다.

2020년 (행사취소)
2020년 부산불꽃축제는 11월 7일 토요일에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취소되었다.

제16회 - 2021년 (행사취소)
2021년 부산불꽃축제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위축된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 연말 대체행사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재확산으로 인한 방역조치 강화로 취소되었다.

제17회 - 2022년
당초 11월 5일 토요일에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 여파로 국가애도기간이 선포됨에 따라 잠정연기되어 동년 12월 17일에 재개최 되었다. 겨울철 한파의 영향으로 체감온도가 영하권으로 떨어져 예년보다 적은 70만 명 정도가 불꽃을 관람하였다.
해외초청불꽃쇼로는 2016년에 초청되었던 중국의 Sunny社가 초청되었으며, 메인 행사인 부산멀티불꽃쇼에서는 '부산하모니'라는 주제에 맞추어 가요곡들을 주로 사용하여 불꽃을 연출하였다. 중국 한국 모두 적절한 불꽃연출로 호평을 받았다.

감상 가능 지역

진짜 별의별 곳이 다 나온다. 수영만 요트경기장에 자신의 요트를 주기해 두는 선주의 증언에 따르면 이날에는 배를 가진 모든 선주들이 가족과 친지를 데리고 총출동하여 거의 모든 요트들이 광안리 앞바다에 포진한다. 그리고 요트대여업을 하는 몇몇 업체들을 통해서 실제로(!) 웃돈을 얹여 요트를 빌려서 나오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용호동에 자체 터미널을 갖추고 평상시 메가 요트로 부산 앞바다 투어를 하는 삼주 다이아몬드 베이, 팬스타 크루즈, 해운대에서 출발하는 해운대 유람선, 티파니 21, 자갈치시장에서 출발하는 자갈치 크루즈, 윗동네 울산광역시의 고래바다여행선 등이 불꽃 축제 당일 광안리 앞바다에 정박해 선상에서 불꽃 축제를 관람할 수 있다.

관람하러 가기 전에 상기할 사실이 하나 있는데, 소리가 빛보다 느리기 때문에 거리가 멀어질수록 소리의 딜레이가 커진다. 소개된 장소들 중에는 그 딜레이가 20초 이상 넘어가는 곳도 있는데, 이 경우 그 언밸런스함에 불편할 수 있으니 그것을 고려하고 관람하러 갈 것.

아래 장소들은 불꽃이 터지는 걸 볼 수 있으면 된다는 조건 하에 서술되었다.

광안리해수욕장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광안리 백사장에만 백 수십만 인파가 몰려든다. 당연히 광안리 뒤편의 고층 호텔, 콘도미니엄 및 기타 식당들의 축제상품은 기본이요, 엄청난 바가지도 성행하는 것은 옵션이다. 그럼에도 최선은 광안리해수욕장에서 보는 것인데, 모든 불꽃이 부산갈매기(...), 팝송, 가요, 오케스트라 등 음악에 맞춰서 터지기 때문에 해변가에서 음악을 들으며 보는 것이 역시 훨씬 더 신명 난다. 다른 곳에서 보면 불꽃 각도가 안 맞거나 음악 없이 그냥 펑펑 불꽃 쏘는 소리만 들린다. 물론 해변에서 볼 경우 어마어마한 귀가의 고통과 불편을 감내해야 한다. 그걸 감안하고 판단하시길. 경험담으로는 좀비의 행렬이라 카더라 광안역, 수영역, 민락역, 금련산역도 좀비들의 집합소가 된다카더라

마린시티
마린시티는 위치상 광안대교의 비스듬한 뒤쪽에서 불꽃축제를 보게 되며, 사실 광안대교까지의 거리만 따지면 여기가 광안리 해변보다 더 가깝다. 덕분에 불꽃축제에 관심 없는 연선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소음공해로 엄청나게 고통받는다 마린시티의 주상복합 아파트들은 광안대교 전망이 가능한 세대가 더 비싼데, 집에 앉아서 불꽃축제를 라이브로 감상할 수 있다는 것 때문이다. 승리자들 물론 베란다에서 광안대교 자체만 봐도 충분히 아름답기 때문이기도 하다. 2015년 제11회부터 3 Point 연출로 마린시티 앞바다에서도 불꽃을 쏘아 올려 많은 인파가 몰린다.

황령산, 금련산
도무지 광안리 인근은 힘들고 음악은 과감히 포기한다면 뷰가 좋은 근교 산을 가볼 수 있겠다. 특히 광안리를 바라보기 제일 좋은 장소는 황령산 정상에 있는 봉수대이다. 하지만 근래엔 축제 중엔 거기도 헬게이트. 특히 금련산청소년수련원 일대에는 명당자리이기 때문에 축제 시즌에는 이곳도 해수욕장과 마찬가지로 인산인해를 누리기 때문에 차량진입이 아예 통제된다. 애초에 황령산 올라가는 산복도로가 전부 통행이 차단되기 때문에 걸어서 올라와야 한다.

장산
두 번째로 알려진 산은 장산이다. 특히 간비오산 봉수대 포인트는 조선시대에 해안으로 들어오는 적선의 동태를 잘 관찰할 수 있는 자리에 지어져 광안대교 전페 뷰는 물론 인근 지역까지도 파노라마로 보인다, 단, 당연한 이야기지만, 불꽃 자체가 해변가에 있는 사람들에게 가장 잘 보이도록 배열되어 발사되기 때문에 당연히 해변가에서 볼 때 가장 예쁘므로 감동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더군다나 장산은 해발 638m나 되는 부산에서 제법 높은 산이기 때문에 엄청난 등산의 압박을 감수하여야 한다. 더군다나 불꽃축제를 다 조망하고 하산하는 길은 상당히 위험하기 때문에  어지간히 등산 좋아하는 사람 아니면 그다지 많이 몰려오지는 않는 편이다.

용호1동
정확히는 LG메트로시티, GS하이츠자이, W 등 아파트 단지가 밀집하고 있으며 바다와 인접하고 있는 용호만매립지 지역을 말한다. 마린시티와 마주 보고 있는 지역이며 언제부턴가 이곳에도 불꽃축제 때마다 엄청난 인파가 몰려든다.

용호동 이기대공원
아니면 남구 용호동에 위치한 이기대로 가서 보는 방법도 있다. 특히 이기대 동생말과 섭자리 인근과 영화 해운대 촬영장소 부근은 광안대교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 시설이 매우 잘 갖추어져 있기 때문에 황령산과 마찬가지로 사람들이 매우 몰려든다. 게다가 언제부턴가는 이곳에도 소리가 작긴 하지만 배경음악 재생을 위한 오디오 시스템과 주최 측 인력, 경찰 인력까지 갖추어져 있어 분위기와 안전면에서도 상당히 유리한 편. 오히려 황령산과 달리 등산을 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어서 사람들이 대부분 광안리해수욕장이나 이곳으로 몰려드는 경향이 있다. 2015년 제11회부터 3 Point 연출로 이기대에서도 불꽃을 쏘아 올려 사람이 많이 몰리고 있다.

신선대전망대
이기대 근처에 신선대전망대 부근도 괜찮은데 이쪽은 광안대교가 가려서 잘 보이지는 않지만, 불꽃 펑펑 터지는 것은 어렵사리 볼 수는 있다고 한다. 일단 낮은 산이지만 등산을 해야 하고 산 속이라 밤에는 가로등도 없기 때문에 사람들이 이곳 까지는 오지 않기 때문에 원활한 조망이 가능하긴 하다. 잘 보이지가 않을 뿐이지

민락수변공원
광안리 바로 옆인 민락동 회센터 항구 인근은 거리가 가깝긴 하지만 방파제 출입이 전면 통제되고(광안대교를 바로 조망할 수 있지만 바로 밑이 깊은 바다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몰리게 되면 추락사고 등등으로 인하여 많이 위험하기 때문.) 음악도 들리지 않는다. 하지만 광안리해수욕장과 가장 가까이 있는 불꽃축제 조망 장소 3순위이기 때문에 해수욕장 안이 혼잡하다 싶으면 무조건 이곳으로 몰려든다. 그리고 근처에 민락수변공원이 있는데 이곳에도 관람객들로 혼잡을 이루기 때문에 정 안된다 싶으면 포기하는 편이 빠르다.

남천동 삼익비치아파트
반대편에 있는 남천동 삼익비치아파트 부근에도 광안대교가 잘 보이는 불꽃을 조망하기 가장 좋은 장소이다. 아예 광안리해수욕장 안쪽과 더불어 불꽃축제 명당 장소 2순위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여기도 헬게이트가 열리고 자리 잡기 힘들다.

동백섬 누리마루
해운대 동백섬으로 가서 조망하는 방법(누리마루가 있는 전망대 부근.)이 있는데 애당초 이쪽도 명당자리로 아주 잘 알려져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엄청 몰려든다. 주로 해운대구에 거주 중인 동부산권 주민들의 조망장소로 장산과 더불어 이용된다고 한다. 동백역에서 10분 정도 걸어오면 도착한다. 인근 거주자들은 도보로도 손쉽게 도달할 수 있기 때문에 접근성은 좋은 편. 일찍 가지 않으면 자리 잡기 매우 힘들다. 사진 찍는 사람들에게 포인트로 꼽히는지 전문사진사들은 물론이고 아마추어 포토그래퍼들까지 합세해 삼각대와 간이의자까지 동원해 이른 시간부터 좋은 뷰를 대다수 가져간다.

더베이 101
마린시티나 동백섬 대용으로는 더베이 101도 있다. 2014년 중순 즈음 개장한 복합 마리나 시설로 요트·식당·숙박등을 갖추고 있어 평소에도 사람이 많이 몰리는 곳이다. 마린시티 야경과 함께 동백섬 앞바다에서 쏘는 불꽃을 감상하고 싶다면 추천. 다만 다른 장소와는 달리 돈을 내야 안락하게 조망할 수 있다.

미포문텐로드 달맞이고개
동백섬을 더 넘어 해운대해수욕장 오른편에 있는 달맞이고개(미포문텐로드) 일대에도 광안대교가 잘 보이고 불꽃축제를 조망할 수 있기 때문에 이곳으로도 사람들이 많이 몰려든다. 아니 애초에 불꽃을 볼 수 있는 장소면 어디든 간에 인산인해를 이룬다고 봐야 한다.

엘시티
해운대해수욕장 바로 앞에 지어진 초고층 빌딩. 입장권을 끊고 랜드마크타워 98~100층 전망대에 올라가 불꽃축제를 관람할 수 있다.

청사포
해운대 동해남부선 폐선부지 중간 부근에 위치한 청사포이다. 이곳에서도 광안대교가 잘 보이기 때문에 불꽃축제 조망이 가능하다. 하나 바로 위쪽 달맞이고개에 비하면 의외로 잘 알려지지 않은 유니크한 장소이니 이곳에 와서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낮에는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를 보고 밤에 부산불꽃축제를 보는 것을 추천한다.

오시리아관광단지
이곳에 숙박시설과 놀이공원이 들어서고 어렵사리 나마 불꽃놀이 조망이 가능하다고 한다.

배산 정상
아니면 연제구 배산에 올라가서 보는 방법도 있다. 높이는 약 260m 정도이며 멀리 떨어져 있어서 불꽃 터지는 광경이 그다지 잘 보이지는 않지만 사람들이 여기까지 몰려올 일은 거의 드물기 때문에 편안한 관람이 가능하다. 단 등산의 압박은 덤이고

용당동 부산문화회관
또 다른 장소로는 부산문화회관 쪽도 고려해 볼 만하다. 남구 용당동 부근에 있으며 고도가 약간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저 멀리 있는 광안대교가 보이기 때문이다. 이곳도 사람들한테 많이 알려졌는지 의외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 장소이다.

부경대학교 용당캠퍼스
정 안되면 부경대학교 용당캠퍼스 위에 올라가서 조망하는 방법도 있다.

부경대학교 대연캠퍼스 기숙사, 인사대
부경대학교 대연캠퍼스 기숙사와 인문사회과학대에서도 불꽃 조망이 가능하다. 큰 것은 누리관에서도 보인다.

영도구 봉래산
심지어는 영도구 봉래산(...)도 불꽃 구경이 가능한 장소다.. 이렇게 되면 주변 건물은 물론 주변 산까지 모두  다만 영도구 봉래산은 원도심권이고 해운대구는 동부산권이라 거리가 제법 멀리 떨어져 있다.

서구 천마산
봉래산과 마찬가지로 높이는 그다지이지만 위치가 좋아서 전망대에 서면 광안대교가 저만치 잘 보인다. 아마 여기까지 와서 불꽃을 보려는 사람은 그리 많을 것 같지 않아 보이는지라 한적하게 구경하고 싶다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만약 전망대가 만원이라면 아래 편의 천마산로를 이용해도 괜찮을 수 있는데 여기에도 곳곳에 전망대가 지어졌다.

금정산 상계봉, 제3 / 4 망루, 고당봉, 계명암, 계명봉 전망바위
의외로 잘 알려지지 않은 장소들인데 이곳에서도 황령산, 장산과 마찬가지로 불꽃축제를 조망할 수 있다고 한다! 오는 방법은, 상계봉의 경우 33번, 33-1번을 타고 상학초등학교까지 간 다음에 등산을 해야 하고, 나머지 세 곳은 203번을 타고 금정산성 동문 정류장에 내려서 40분~2시간 동안 등산을 해야 한다. 비록 광안리랑 멀리 떨어져 있는 지역이지만 멀리 서라도 편안하게 조망하고 싶다면 그리 나쁘지 않은 장소이기도 하다.
단, 장산과 마찬가지로 해발 640m가 넘어가며 어두워지면 많이 위험하기 때문에 이곳까지 와서 조망하는 사람들은 등산객 아니면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등산하고 멀리서 편안하게 보느냐 아니면 가까이서 비좁게 보느냐 알아서 선택하시길

범어사의 부속 암자인 계명암이나, 계명암에서 계명봉으로 가는 길 끄트머리에 있는 전망바위에서도 저만치 광안리 일대가 보인다. 계명암까지는 더럽게 가파르긴 하지만 콘크리트 길이 나 있으니 일반적인 등산로보다는 안전하게 내려올 수 있다.

롯데몰 광복점
옥상에 옥외 전망대가 있는데, 부산타워 쪽 전망대에서 광안대교 쪽을 볼 수 있다. 물론 거리가 멀리 떨어져 있는 원도심권이라 잘 보이지는 않는다.

부산타워
부산의 대표적인 전망대이니만큼 잘 보일 테지만 그냥 보기만 해야 한다. 유리에 조명이 반사 돼서 찍을 수가 없다.

부산롯데타워
엘시티와 마찬가지로 전망대가 만들어지면 상층에서 불꽃축제 관람이 가능할 것이다.

부산국제금융센터
부산의 마천루 중 하나로 높은 고층 빌딩이며 전망대가 존재하기에 여기서도 당연히 부산불꽃축제 조망이 가능하다! 다만 다만 광안리와 거리가 좀 먼 편이며 허가받지 않는 사람은 출입이 금지된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높은 곳에서 보면 불꽃축제, 해변에서 보면 해상쇼가 된다. 선택은 각자의 몫. 고생과 감동은 반비례

일본 쓰시마 섬(대마도)
일본 대마도에서도 잘 보여서 남의 나라 축제를 관광상품으로 활용하고 있다. 근데 굳이 여기까지 가서 볼 사람이 있을까 싶다
물론 거리가 있어 불꽃이 먼저 보이고 나중에 소리가 들린다. 단 맨눈으로 보기엔 거리가 너무 멀어 빛의 산란 때문에 저녁노을처럼 대부분의 불꽃색이 적색, 주황색, 노란색 쪽으로 치우쳐 보인다. 소리가 2분씩 딜레이 난다

부산대학교 대운동장
부산대학교 대운동장 스탠드에서 가장 위에서 보면 불꽃축제가 보인다. 물론 멀어서 잘 보이지는 않는다.

촬영 시 참조할 점

워낙 화려하고 큰 스케일에 뷰포인트는 커녕 엉덩이 붙이고 앉을자리도 잡기 쉽지 않은 터라, 뭐 하나 추억으로 남기고픈 욕구는 백이면 백 생겨난다. 하지만 운 좋게 자리 잡아, 바로 자신의 눈앞에 수만발의 불꽃이 쏟아지는 걸 담고자 한다면 과감히 포기해라. 그 감동은 어느 카메라로도 담기 쉽지 않다. 즉, 감상과 촬영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기는 쉽지 않다는 이야기이다. 그래도 사진을 찍고 싶다면, 사진 촬영 시 적당히 찍다가 클라이맥스 때는 카메라를 끄길 추천한다. 바닷바람과 음악과 눈앞의 장관이 만들어 내는 감동은 그 어떤 카메라로도 그 10분의 1도 담기 힘들며 온몸으로 느끼면서 가슴에 새기는 것이 훨씬 낫다. 직설적으로 어차피 불꽃은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닌 움직이는 유동체라 제대로 찍히지도 않으니, 차라리 한번 보고 내년부터 도전(...)하자. 강조하지만 찍히지도 않는 사진 하나에 다시 오지 않을 장면을 놓치면...

생중계

지역민방인 KNN에서 한때 TV와 인터넷 스트리밍(8회 한정) 중계를 해 준 적도 있으나, 지금은 지상파 DMB와 라디오로만 중계한다. 그나마도 끝까지 중계를 하는 게 아니라 8시 50분쯤에 정규방송을 이유로 피날레를 앞두고 중계를 도중에 끊어버린다. 해설도 해 주며, 배경음악에 대한 정보를 자막으로 알려준다. 2016년에는 부산 MBC DMB에서도 중계를 했으며 끝까지 중계를 했다.

그러나 눈앞에 뻥 터지는 초대형 불꽃들과 광안대교에서 터지는 화려한 불꽃들은 크기, 발사각도, 폭발고도, 거리 등등 제각기 달라서 카메라 1대로는 어림도 없고 여러대를 쓰긴 하는데 화면 전환이 되면서 재미가 뚝뚝 끊긴다. 덩치 큰 것들은 아예 화면에 다 나오지도 않는다. 이렇다 보니 제 아무리 잘 찍어 방송해 줘도 재미가 반의반의 반의반 이상 줄어버린다. 때문에 안 보는 것만 못하다는 평이 나올 정도. 부산에 있는 지역 유선방송사인 티브로드에서도 생중계를 해준다. 이쪽은 카메라 여러대를 사용하여 박진감 있는 화면을 볼 수 있다.

교통

불꽃축제 기간 동안에는 이들 모두가 엄청난 가축수송과 더불어 최대 수요가 발생된다. 도시철도는 연장 운행하며 버스의 경우 특히 38번은 이 날이 가장 운송수입금이 높다. 또한 근처로 지나가지는 않지만 광안대교를 경유한다는 특성상 부산 버스 1006과 부산 버스 1011의 경우 부산불꽃축제 기간 동안에는 수영교차로로 우회하여 지나간다.

부산역에서 내릴 경우 41번 버스를 타면 바로 앞까지 간다. 그 외 40번, 1001번, 1003번도 그 근방으로 가니 먼저 오는 것을 타도 큰 상관은 없다. 다만 버스의 경우 교통체증 문제로 늦어질 수 있다는 점은 참고. 도시철도를 이용할 시에는 1호선 부산역에서 서면역까지 가서 2호선으로 환승하여 금련산역에서 하차하여 남천바다로를 따라 조금만 걸어가면 해수욕장에 도착한다.

동해선 부전역에서 내릴 경우 83번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편리하다.
부산종합버스터미널에서 내릴 경우 가장 환승을 하지 않는 방법은 51번 버스를 타는 것이다. 곧장 광안리해수욕장까지 가긴 하는데 부산 북쪽 끄트머리라 가는데만 1시간 30분이 걸린다(...) 아마 교통 체증이 겹치는 그 이상으로 걸린다고 봐야 한다. 환승과 가축수송이 조금 귀찮더라도 도시철도 1호선을 타고 서면역까지 간 다음 2호선으로 환승하는 걸 추천한다.

부산서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내릴 경우 바로 앞의 사상역에서 2호선을 타고 가면 된다. 다만 평시에 막히지만 않는다면 62번을 이용하면 더욱 빨리 갈 수 있다.

인근을 지나가는 도시철도 노선

부산 도시철도 2호선 - 금련산역, 광안역
부산 도시철도 3호선 - 수영역

인근을 지나가는 시내버스 노선

부산 버스 20
부산 버스 38
부산 버스 39
부산 버스 40
부산 버스 41
부산 버스 42
부산 버스 49
부산 버스 51
부산 버스 62
부산 버스 83
부산 버스 83-1
부산 버스 108
부산 버스 131
부산 버스 155
부산 버스 210
부산 버스 1001
부산 버스 1003
부산 버스 남구 8
부산 버스 수영 2

문제점 및 주의사항

열악한 교통

제일 많이 제기되는 문제점이 교통대란과 안전문제이다.

원래 부산의 지형적 특성 때문에 서울에 비해 교통환경이 열악한 편인데, 여기에 엄청난 인파들이 타고 온 차량과 버스들로 지나갈 틈이 없고, 부산 도시철도도 연장 운행한다지만 인원수송이 힘든 건 마찬가지. 가장 큰 문제는 8량 1편 성인 1호선은 정작 수영구를 지나가지 않는다. 매년 이 문제는 지적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덧붙이자면 교통환경이 열악할 수밖에 없는 것이 100만 관람객이면 단순 계산으로도 부산 인구(330만)의 3분의 1에 육박하는 수치이다. 서울로 치자면 여의도 한강에서 서울세계불꽃축제 하는데 부산 전체인구만큼의 인파가 몰리는 것이라 봐도 되겠다. 부산의 교통인프라로는 말 그대로 헬게이트가 열릴 수밖에 없다.

축제기간 동안 주변 도로인 광남로와 광안로, 광안해변로와 주변 골목길은 일반 차량들의 통행은 완전히 통제되고 축제 종료 직후 엄청난 인파가 도시철도와 버스로 몰려들기 때문에 스마트폰의 내비게이션 등을 활용해 최대한 빨리 골목을 누벼서 교통수단에 탑승해야 한다. 인파 속에 갇혀서 오도 가도 못하는 걸 경험해 보면 뼈저리게 느끼게 된다. 하지만 그 시간대에는 통신장애가 심해서 A-GPS도 잘 안 잡히기도 한다.

도시철도를 이용하여 귀가할 경우 민락역이나 센텀시티역까지 걸어가서 탑승하는 방법도 있다. 수영역이나 광안역, 민락역은 아예 역 계단부터 경찰과 철도 사회복무요원이 인원통제를 하고 있어 차라리 이쪽이 더 시간이 덜 걸리는 기현상도 종종 일어난다. 망미역 역무원한테 들은 말이지만 수영역 등의 출입구 입장을 제한하기 때문에 인근의 다른 역에서 거슬러 와서 탑승하면 된다고 한다. 그러니까 승강장은 제한하지 않는다.

또는 서면역 쪽으로 편하게 앉아서 가려면 남천역으로 걸어가서 승강장 횡단이 가능한 해운대역까지 갔다가 다시 되돌아오는 것도 좋다. 다만 광안역이나 금련산역에서 헬게이트가 열리게 되는 것을 구경할 수 있다.

교통 차단의 경우 광안리해수욕장 근처 도로인 광남로와 광안로, 광안해변로는 대부분 폐쇄되고 광남로, 광안로의 경우 노선 운행 경로에 있는 시내버스만 통행이 허용되며 광안대교는 양방향 모두 불꽃축제 행사를 위해 통행차단을 하기 때문에 지나갈 일이 있는 사람은 아예 돌아가는 것이 좋다. 참고로 불꽃축제가 진행되는 동안 시티투어버스는 운행이 전면 중단되며 해운대 ~ 남마산 시외버스의 경우 수영로, 제2만덕터널 혹은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로 우회하고 간혹 남마산에서 막차가 결행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광안리가 너무 복잡해서 진입할 수 없으니까 말이다.

그래서 인근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 직접 관광을 하게 될 때는 아예 포인트에서 가까운 친인척집에서 하룻밤을 자거나 걷기 운동하는 셈 치고 장거리 걷기를 마다하지 않는 이들도 많다. 워낙 정체가 심한지라 걸어가는 편이 빠를 때가 많기 때문. 심지어 해운대 신시가지에 거주하는 사람이 광안리 행사장에 가서 관람하고 집으로 돌아왔는데, 현장에서 기다리고 기다려 택시나 도시철도를 잡아타고 온 사람보다 걸어서 집에 돌아온 사람이 더 빨리 도착한 사례도 다수이다. 빠른 걸음으로 걸어가면 1시간 안에 센텀시티를 지나 마린시티 인근까지 도달 가능하다. 넉넉하게 2시간 잡으면 해운대 신시가지까지는 갈 수 있다. 서면까지는 2시간 정도 걸리는데 걸어서 갈 각오를 할 수 있다면 걸어가 보자. 물론 사는 곳이 중구, 동구, 서구, 영도구, 서부산, 북보산, 동래, 금정구, 기장군, 강서구 쪽이라면 답이 없지만. 참고로 축제 당일에는 시내버스, 도시철도에 접이식을 포함한 자전거 휴대승차가 일절 금지되니 대중교통을 이용할 생각은 접어야 한다. 이를 무시하고 무리하게 휴대승차하려고 하면 역무원들과 철도 사회복무요원들이 승차하지 못하게 가로막는다. 시내버스는 아예 승무원이 승차거부를 시키며 자전거뿐만 아니라 모든 개인형 이동장치 등등 기타 탈 것들과 일정 규격 이상의 여행가방도 모두 해당된다.

정 안 되면 광안리해수욕장이나 근처 피시방 등지에서 밤을 지새우다가 익일 첫차를 타고 귀가하는 방법도 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그 근방에 놀거리는 부족하지 않은 편이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광안리해수욕장 근처에 거주하는 일부 지역주민들은 불꽃축제를 그다지 반기지 않는 사람도 존재한다. 빛 공해 및 소음공해와 더불어 엄청난 인파로 인하여 매우 혼잡해지며 각종 쓰레기 무단투기 문제로 인한 골머리를 앓기 때문이다.

게다가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시내버스와 단거리 시외버스 노선조차 없고, 불꽃축제 날을 위해 임시 노선으로라도 만들지도 않으니 부산의 동서를 이동하는 입장이라면, 차라도 있으면 부산외곽 타고 가면 끝이지만 차 없는 사람들에게는 부산외곽을 탈 수 없으니 고역이다.

안전

워낙 몰려드는 인파가 많고 도로사정이 협소한 탓에 버스와 지하철의 가용 수송량은 우습게 넘기고 버스정류장 및 지하철역 최대 수용인원마저도 넘어 자칫하면 대형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부디 성급하게 가지 말고 안전통제원들의 지시를 잘 따르자.

부산시에선 최대한 인력을 동원해 계도를 하지만 사람들이 정류소나 역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정체되는 것을 커버하기란 쉬운 게 아니다. 관람객 스스로가 서로서로 양보하고 여유를 가져야 안전할 수 있다. 불꽃쇼를 다 보고 뒤에 진행되는 행사를 보면서 느긋이 나오는 것을 추천한다.

바가지

워낙 많은 관람객이 몰리기 때문에 메인이벤트 단 하루는 광안리 상권의 최대 성수기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바닷가 주변 호텔 식당가는 예약이 몇 달 전부터 이미 완료되어 있을 정도인지라 자연스레 바가지 상술도 기승하게 된다. 이는 숙박이나 먹거리에도 예외가 없다.

초기에는 크루즈선을 이용해 장사를 해 먹으려다가 문제를 일으킨 적도 있다.

해안가에 쭉 늘어서 있는 카페도 2층 창가석(흡연석 등)을 전부 상품으로 만들어서 판다. 1회 때는 단순 자리 예약만 받는 점주들이 대부분이었고 일부 점주들만 좌석에 약간의 돈과 음식을 붙여 팔았는데 이것이 한 달 전부터 예약이 몰릴 정도로 대박이 나면서 해변가 점주들은 이곳에서 부가수익을 뽑아내기 위해 좌석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10월쯤 되면 여름 성수기 때의 북적함이 사라져 비수기로 치는데, 이 시즌에 한몫을 해서 손해를 매울 수 있다 보니 현재는 일부 양심적인 점주들을 제외한 거의 대다수 점주들이 업종불문 좌석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축제 몇 주 전부터 예약을 받는데 창가에 있는 테이블을 돈을 주고 앉아야 하는 예약석으로 만들어버린다. 가격은 10~15만 원 선. 곳에 따라서는 커피와 조각케이크 정도를 주는 곳도 있다. 지난해 확인 결과 웬만한 메이저 커피 프랜차이즈점은 다 하는 듯. 단 S카페는 직영이라서 그런지 따로 예약을 받거나 하는 것은 없었다. 전망 좋은 자리에 위치한 카페들의 바가지인 것 같기도 하지만 필요한 사람에게는 제법 괜찮을 수도 있다.

2015년 제11회부터는 시에서도 유료 관광상품석을 도입하여 판매하고 있다. 다만 불꽃축제를 보러 오는 관람객 중 부산시민들이 아닌 외지인들 입장에서는 인파에 치여 불꽃축제를 관람하기보다는 해변가 자리를 구매해서 편히 관람하고 얻은 수익을 부산시 재정 및 불꽃축제 예산에 충당한다고 하면 그렇게 나쁜 선택지만은 아닐 수도 있다.

쓰레기

매번 그렇지만 수많은 인파가 휩쓸고 간 자리는 각종 무단투기 쓰레기의 문제가 빠질 수 없다. 쓰레기 버릴 장소도 마땅치 않은 데다가 사람들이 쓰레기를 치워 가져간다고는 하지만 그중 1%가 안 지켜도 수만 명이 쓰레기를 버리고 가는 셈인지라... 가는 분들은 자기가 발생시킨 쓰레기는 자기가 꼭 그대로 되가져가는 매너를 보이자.

2014년 행사에서는 쓰레기를 보다 못한 주최 측이 아예 쓰레기봉투를 5만 장 나눠줬다! 덕분에 행사 끝나는 시간에서 정리가 완료되기까지의 시간에 상당한 단축이 있었다. 이후 2015년, 2016년, 2017년 행사 때도 쓰레기봉투를 일일이 나눠주었다.

2022년 3년 만에 열린 부산불꽃축제 행사에서는 관람객 대부분이 자기 쓰레기는 스스로 치우는 모습을 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70만 몰린 부산 불꽃축제 '깔끔한 뒤처리'... 시민의식 빛났다.

처음 갈 때

혹여나 갈 용의가 있는 사람은 반드시 추위에 대비를 해두는 것이 좋다. 아무리 부산이 따뜻한 남쪽 도시이긴 하지만 10월 밤바다는 엄청 춥다. 바닷가라서 바람도 센 편이다. 그런 고로 낮과 밤의 일교차가 생각보다 매우 심하다. 낮에는 따뜻해서 땀이 나와도 저녁 6시를 넘어가기만 하면 바닷가의 칼바람+급격히 낮아지는 온도 때문에 추위에 떨기 쉽다. 그렇기에 무릎담요, 목도리 같은 것은 필수품 정도로 챙기고 낮에 좀 덥고 힘들어도 저녁에 편해진다란 생각으로 미리 파카 같은 두꺼운 옷을 무조건 챙겨 입고 오는 것이 낫다. 부산불꽃축제는 10번 넘게 시행되었지만 단 한 번도 포근한 밤 날씨 같은 일이 있었던 적이 없다. 또 간식거리나 음료수 등도 일정량 챙기는 게 좋다. 사다가 먹기엔 사람도 많고 구하기도 꽤나 어렵기 때문. 백사장에 운 좋게 자리 잡으면 도중에 일어나기도 어려운데 용변은 최대 18시까지는 처리한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 18시 30분 넘어가면 날이 본격적으로 어두워지고 인파도 엄청 붐벼져서 자리를 잡아놨어도 그 자리로 되돌아가기가 매우 힘들 수 있다.

또한 여자들의 경우 용변의 문제가 가장 번거롭다. 시와 협의한 해변가의 상인들이 개방화장실처럼 화장실을 축제 관람객들에게 다 오픈하긴 하지만, 어느 가게를 가나 여자화장실만은 줄이 장사진을 이룬다. 최근에는 이동형 화장실을 증설하고 특히 여성용 화장실을 더 개설하지만 애초에 화장실을 기대하기엔 매우 좁다.

축제가 끝나면 해수욕장 일대가 말로 표현이 안 될 정도로 굉장히 복잡하다. 넘어지면 바로 압사할 기세. 갓난아기나 어린아이가 있는 가족의 경우 정말 조심해야 한다. 추천하는 귀가 방안은 2가지인데 첫 째는 불꽃 축제가 끝나기 조금 전에 미리 행사장을 재빨리 빠져나와 버리는 것이고, 두 번째는 아예 축제가 끝나고 나서도 1~2시간씩 더 있을 생각으로 처음부터 간단한 술과 음료를 준비해 와 백사장에서 쉬엄쉬엄 놀다 가는 것이다. 실제로 축제 진행 측에서도 천천히 귀가하라고 안내방송을 한다. 단 자정을 한참 넘겨서 너무 늦게 귀가하게 되면 막차가 끊기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또 백사장에서 나오면 버스 정류장과 편의점이 줄비한 특정 골목구간에 인접한 곳은 경찰이 항상 먼저 바리케이드를 치고 인파 통제를 하기 때문에 먼저 나간다 싶어도 경찰이 통제를 해서 그걸 대기한다고 못 나갈 가능성이 더 높기에 이런 부분도 주의해야 한다.

통신

워낙에 대규모 인원이 한곳에 집중되기 때문에 불꽃축제 직전과 직후에는 통화량이 폭증해 관람권이 되는 지역 인근 한정으로 통신장애가 빈번히 발생한다. 처음 개최 된 1회 때는 아예 전화 트래픽의 폭증으로 통신망이 다운되어 버리는 사태가 발생하여 몆 시간 동안 통화와 문자가 불가능하기도 했으나, 이후에는 통신회사들의 이동기지국 집중 설치와 트래픽 제어를 통해 많이 나아진 편. 그러나 여전히 서로 간의 위치 확인을 위한 전화이용과 SNS에 이를 인증하고자 하는 이들의 대량 접속이 이어지기 때문에 간헐적인 통신장애와 속도 감소는 행사 때마다 여전한 편. 따라서 현장에서 관람을 하게 된다면 인파로 인해 일행과 떨어질 확률이 매우 높으므로 연락이 힘든 어린아이들의 경우는 보호자가 각별히 주의하여 아이를 잃어버리지 않게 아이와 반드시 함께 동행하도록 하고, 일행과 관람 후 떨어지게 되었을 때 만나게 될 장소를 미리 정해두고 관람하는 것이 안전을 위해서도 그리고 나쁜 경험을 만들지 않기 위해서도 좋다.

매너

해수욕장 안으로 들어갈 때는 신발을 벗고 들어가자.
앵간한 게 준비한 사람들은 대부분 돗자리 깔고 앉은 상태라 해수욕장에서 바다가 위치한 안쪽까지 들어가려면 그 인파를 헤치고 들어가야 한다. 근데 여기서 신발 신고 있으면 몇몇은 봐주겠지만 아줌마들의 파워풀한 발 잡기로 신발 벗고 가삼이라는 소리를 여러 번 듣기 싫으면 아예 신발 벗고 가자. 추가로 어린이들이 돗자리를 피해 뛰곤 하는데 돗자리가 밟히진 않지만 돗자리로 모래가 굉장히 튄다. 미리 주의를 하면 좋다.
물이나 수분이 과다 들어있는 과일이나 있는 음식은 가급적 자제하자.
직접 가 본 사람들이라면 알겠지만 거의 모르는 사람과 다닥다닥 붙어있어야 할 정도로 매우 협소하다. 예를 들어 출퇴근 시간의 서울 지하철 9호선 급행을 생각하면 된다. 그런데 거기서 뜨거운 커피나 컵라면 같은 거 먹다가 쏟으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질서를 지키자.
5시 정도만 되어도 사람이 많아서 화장실에 가려는 사람들이 줄을 서게 된다. 이때에 새치기하는 사람들이 많다. 곱게 새치기를 하는 것도 사람을 밀어가면서 새치기를 한다. 그렇게 새치기를 하게 되면 넘어진 사람은 또 다른 사람에게까지 민폐를 끼치게 되고 질서 정연한 줄도 어느샌가 난장판이 되기 일쑤이다. 새치기 문제만이 아니고 5시 정도가 되면 화장실 외에 이동을 막는데 꼭 늦게 와서는 공간을 찾으려고 들어와서 남의 돗자리를 침범하는 일까지 생긴다.
제발 좀 앉아서 보자.
뒷사람이 제대로 감상하기 어렵다. 아무리 먼저 온 사람이 임자라지만 적어도 민폐는 끼치지 않아야 않겠는가.

여담

2012년 행사에서는 프러포즈 타임을 가졌다고 한다. 행사에 나온 커플은 공모로 선정되었다.

선곡자들이 정말로 선곡을 잘 뽑는 편. 전통적인 불꽃놀이 배경음악(클래식, 뉴에이지곡)뿐만 아니라 그 해에 유행을 모았던 곡, 과거에 크게 히트했던 곡, 과거에 상당히 히트해서 많은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곡들을 선곡한다. 다만 피날레곡은 언제나 클래식. 원래는 배경음악만 틀었으나 행사 규모가 많이 커지면서 유명 DJ를 초청해 내레이션을 삽입하게 되었다. 때마침 광안대교 LED가 업그레이드되며 광안대교에 자막 표출이 가능해지며 낭만적 분위기 연출에 도움을 주고 있다. 스피커는 주요 관람포인트(광안리 해변, 용호동 선척장, 이기대 도시자연공원, 동백섬 등)마다 배치된다.

2015년 행사에서는 사랑의 시작은 고백입니다!라는 주제로 불꽃축제를 진행하였다. 가수 양희은 씨가 내레이션을 맡았고 KNN의 정희정 아나운서와 부산 kt 소닉붐의 장내 아나운서인 라기오 씨가 진행을 맡았다.

2016년 행사에서는 배철수 씨의 내레이션과 함께 사계(四季)와 사랑이야기라는 주제로 불꽃축제를 진행하였다. 해외초청불꽃쇼로 중국 Sunny사가 참여하였다.

2017년 행사에서는 가수 윤도현 씨가 내레이션을 맡았다. 해외초청불꽃쇼로 이탈리아 Parente사가 참여하였다.

2018년 행사에서는 Letro Love라는 주제로 불꽃축제가 진행되었으며 배철수 씨가 내레이션을 맡았다. 해외초청불꽃쇼로 일본팀 마루타마야사가 참여하였다.

2019년 행사에서는 부산에 가면이라는 주제로 불꽃축제를 진행하였으며 배우 조진웅 씨가 내레이션을 맡았다. 해외초청불꽃쇼로 이탈리아팀 Parente사가 참여하였다.

2022년에는 11월 5일에 개최할 예정이었다가 이태원 참사 여파로 약 1개월 연기된 12월 17일에 개최하였다. 부산 하모니라는 주제로 불꽃축제를 진행하였으며 부산 출신 배우 정우 씨가 내레이션을 맡았다. 해외초청불꽃쇼로 중국팀 Sunny사가 참여하였다. 당시 광안리 옆인 부경대학교는 시험기간이었으나 진행되었다. 수영역~금련산에 안전요원이 배치되었다.

부산불꽃축제 기간은 광안리 등 일대 상권의 최대 특수이다. 이 때문에 원도심이나 부산항대교에서도 불꽃축제를 해달라는 요청이 있을 정도지만 위치 때문인지 반응이 그리 좋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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