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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 장애란 무었일까 ?? 자세히 알아볼까요 ??

음식요정 2023. 4. 17.


Tic Disorder

일종의 불쾌한 감각인 전조감각충동(premonitory urge)을 느낀 후, 이를 해소하기 위해 근육을 움직이거나 소리를 내는 것을 틱장애라고 한다.


상세


본인의 의지로 조절하는 것은 어렵다. 참으려고 해도 근육이 저절로 움직인다.초등학교 고학년 정도만 되도 증상이 가벼운 경우에는 의식적으로 조절할 수 있지만, 참다가 한계에 달하면 빵빵하던 풍선이 터지듯 더욱 강하게 움직이게 된다.

 

신체의 일부분을 빠르고 반복적으로 움직이거나 혹은 독특한 소리를 내게 되며 전자는 운동 틱, 후자는 음성 틱이라 부른다. 대부분 일상생활에서의 불편을 유발하며 주로 사춘기 이전, 여자 아이보단 남자 아이에게서 더 흔하게 나타난다.

 

심리적으로 불안할 때 이런 현상이 더욱 심해진다. 반대로 즐겁고 신날 때도 심해질 수 있다.

 

사춘기 이전의 아동 중 10~15% 정도가 틱 증상을 경험하지만, 대부분 6개월 이내에 증상이 저절로 사라진다. 하지만 증상이 심하거나 사라지지 않아 불편을 겪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틱장애를 보이는 환자의 50%에서 ADHD 관련 소견이 보여지며, 40%에서는 강박장애(OCD)가 동반된다고 한다. 대략 만 7세 이전에 운동틱(motor tics)이 발생하며, 만 11세 사이에 음성틱(vocal tics)이 보여진다.

 

투렛 증후군도 틱장애의 일종으로, 보통 여러 가지 증상이 겹친 심한 틱 장애를 지칭하는 데에 사용된다.

 

DSM-IV-TR의 틱 장애 진단 코드.


307.20 Tic Disorder NOS (Not Otherwise Specified)
틱이 나타나지만 다른 진단기준에는 부합하지 않는다.


307.21 Transient Tic Disorder
운동 틱과 음성 틱이 복합적으로 최소 4주 이상 12개월 미만의 기간동안 나타난다.


307.22 Chronic Motor or Vocal Tic Disorder
운동 틱와 음성 틱 중 한 유형만의 틱이 1년 이상 나타난다.


307.23 Tourette's Disorder - 이른바 뚜렛 증후군
운동 틱과 음성 틱이 복합적으로 1년 이상 나타난다.


원인

다수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유전적 문제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이나, 연관성을 확정할 수 있는 연구결과는 아직 없다.

PANDAS 증후군이라고 스트렙토코커스 세균에 감염되었을 때 면역체계가 이상작동하는 자가면역질환에서 강박장애와 틱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 알려져 있다.


틱 장애 증상


단순 틱


고개 끄덕이기
눈 깜빡이기
입으로 '아', '오', '음' 등 소리 내기
입 벌리기
헛기침하기
다리 떨기: 틱장애의 가장 흔한 유형.
소리 지르기
머리 흔들기
머리 가다듬기
말 더듬기
냄새 맡기
눈 흘기기
코로 세게 숨쉬기
휘파람 불기


복합 틱


때리기
욕설 하기
단어 따라하기
만지기: 빠르게 움직이는 기계나 불 등 위험한 것을 만지려고 할 수도 있다.
위험하고, 비도덕적으로 굴거나, 부적절한 행동(학교폭력, 성폭력 등)을 하기

 

이외에도 매우 다양한 종류와 정도의 증상들이 있으며, 여러 가지 증상이 동시에 나타나기도 한다.


치료


불가능하다. 틱장애가 보여질 경우 가장 먼저 사용되는 약은 항정신성인 리스페리돈이다. 그 외 Clonidine이나 Clonazepam이 같이 자주 사용되며, 할로페리돌이나 피모자이드 같은 향정신성 제제도 처방된다.[5] 사춘기 이전에 나타나는 틱은 약물 병행 없이 성장 중 증상이 사라지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현재로선 틱장애에 대한 지식과 이해 및 배려가 최선의 대처법이다.

 


지적장애인 중에 틱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지만, 틱장애 자체는 지적장애와 관련이 없다.

 

틱 장애가 대중들에게 본격적으로 알려지게 된 건, 2007년 KBS1 인간극장에 해당 증상을 가진 남성 '홍기호'가 출연하면서부터였다. 이 이전에는 음성틱의 경우 단순히 중얼거리는 걸로 생각되었고, 운동틱의 경우엔 그냥 관심종자의 기질이라고 생각했었다. 틱은 습관과 관련이 없다. 다리를 떨거나 몸을 까딱거리는 등의 습관이 굳어져서 틱장애가 되는 것은 아니나 문제는 주변에서 관찰할 시 습관으로 오해할 수 있는 증상을 보이기 때문에 대놓고 눈치를 주는 경우가 많으며 이는 환자를 불쾌하게 만들 수 있다.

 

강박증과는 다르다. 손이 더러운 것 같아서 손 씻는 것을 반복하거나, 코에 뭐가 묻은 것 같아서 코를 킁킁거리거나, 눈꺼풀에 뭐가 있는 것 같아서 눈을 깜빡이는 등은 틱이라기보다는 강박증. 또한 학생들이 코를 자주 킁킁거리거나 이상한 콧소리를 낸다고 틱장애로 짐작하여 병원에 내원하는 경우가 있는데, 대부분은 비염이나 후비루 등으로 인한 것이 많다.

 

2014년 10월, 서울 강동구 명일동의 모 태권도장에서 지적장애 3급과 틱장애를 동시에 갖고 있는 20대 중반의 젊은이 고모 군을 김모 관장이 훈육이라는 목적 하에 '합숙 훈련' 명목으로 감금 상태에서, 몸을 움직일 때마다 각목으로 때려 양쪽 갈비뼈가 부러지고 상처 감염으로 인한 패혈증으로 숨지게 한 사건이 일어났다. 대표였던 김모 관장은 상해치사 및 유기치사 혐의로 구속되어 2015년 2월 징역 4년 6개월을 받았고, 동년 9월 서울고등법원 2심에서도 형량이 유지되었다.

 

함께 일했던 사범 3명[13]도 이 사건에 대한 방조 혐의로 재판을 받아 9월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사범 김씨에게 징역 1년 8개월을, 나머지 2명에게 징역 1년 6개월 및 집행유예 2년을 각각 내렸다. 2018년 서울동부지법은 김 관장 등이 유족에게 1억 7,920만원을 배상토록 판결을 내렸으며 도장은 사건 이후 폐업 상태다.

 

더 엽기적인 건 김모 관장은 피해자 고씨가 어렸을 적에 태권도를 가르쳐 준 사람이지만, '체벌로 사람을 만든다'는 구시대적 교육관을 지닌 상태로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의 정신지체 장애인 지도자 자격증을 갖고 있었다는 것인데, 취득 과정조차 부실했다는 게 KBS1 <취재파일K> 2015년 5월 10일자에서 밝혀졌다. 이에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측은 6월 '장애인 폭력 및 성폭력 근절 결의대회'를 열어 자정 활동을 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 前 프로게이머인 윤하운 역시 틱 장애를 겪는 대표적인 인물이다. 틱 장애가 있다는 것이 알려지기 전에는 특유의 행동들이 정상적이지 않다고 본 여러 사람들에 의해 비판받은 적이 있었는데, 프로 은퇴 후 개인방송과 인터뷰 등지에서 틱장애가 있음을 밝혔다.

 

한국 트위치 스트리머 중에서도 틱 장애를 겪고 있는 스트리머가 있다. 방송 중에 심하게 증상이 드러나는 편이나, 본인이 아무렇지도 않게 대응을 하는 편이다. 가끔 고민 상담을 진행할 때 학창시절부터 따라오던 것이 불편했고 여전히 불편하다는 말을 했다. 스컬맨

 

의식적으로 깊게 숨을 쉬는 행위가 틱장애 증상 및 전조충동감각 완화에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가 있으나 근거는 없다.

 


아스퍼거 증후군과 다른 점


가끔 아스퍼거 증후군과 연관지을 때도 있는데 아스퍼거 증후군은 자폐성 장애의 일종이다. 아스퍼거 증후군은 가끔 틱장애와 비슷하게 이상행동을 보이긴 하나 이것은 규칙성과 제한된 관심으로 인한 사회성 결여이며 자기도 모르게 유발되는 틱만의 고유한 전조증상에 의한 것이 아니다. 또한 틱장애는 자폐성 장애가 아닌 신경증이다. 다만 틱장애의 일종인 투렛 증후군은 자폐 스펙트럼 장애로 분류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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