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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완의 몰락? <베테랑 2>, 시간 아까운 개망작!

음식요정 2024. 12. 17.

영화 <베테랑 2>, 대실망의 연속... 꼭 봐야 할까?

쿠팡플레이에서 11,000원에 빌려볼 수 있는 영화 <베테랑 2>를 드디어 봤는데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시간과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프닝부터 어색한 설정과 장르 혼란, 유치한 연출까지 실망스러운 포인트가 너무 많았거든요.


레트로 클리셰, 왜 또?

영화는 시작부터 80년대 배경음악과 의상을 끌고 나와요. 주부 도박단이라는 설정이긴 하지만, 시대에 맞지 않는 억지 레트로 분위기가 거슬렸어요. 마치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나 영화 <타짜> 시리즈의 영향처럼 느껴지더라고요. 이런 클리셰, 이제 좀 그만 봤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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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가 뭐야? 형사물? 액션? 코믹?

류승완 감독은 성룡의 <폴리스 스토리> 느낌을 내고 싶었던 것 같은데, 문제는 액션의 퀄리티가 따라주지 않았다는 점이에요.

  • 액션: 그나마 기억에 남는 건 정해인의 계단 액션 하나뿐이었어요.
  • 코믹: 범죄자들이 경찰차로 줄줄이 들어가는 장면은 투캅스 느낌에 유치하기만 했어요.
  • 형사물: 긴장감과 서스펜스는 거의 실종 상태였죠.

결국, 이 영화는 어떤 장르로도 정체성을 확립하지 못하고 이도 저도 아닌 상태로 끝나버렸어요.


렉카 유튜버 연출, 성의 없다

한국 영화에 빠지지 않는 렉카 유튜버 장면, 이 영화에서는 특히 더 많이 나와요. 렉카 유튜버의 문제점을 비판하고 싶었겠지만, 그조차도 너무 성의 없이 표현됐어요.

  • 유튜버 방송 연기는 과장되고 어색하기만 했고
  • 댓글 표현 화면도 진부하고 유치해서 오히려 몰입을 방해하더라고요.

차라리 영화 <소셜포비아>처럼 현실적이고 절제된 표현이 나았을 텐데 말이죠.

캐릭터와 배우 활용 실패

  1. 정해인의 연기
    기대를 낮춰서 봐서인지 그럭저럭 괜찮았지만, 비슷한 광기 연기는 전종서고민시가 훨씬 잘 어울렸을 것 같아요.
  2. 천호진의 부재와 권해요 캐스팅
    1편의 임팩트 있는 배우들(유아인, 유해진)이 빠진 건 이해하지만, 천호진을 제외하고 권해요를 넣은 건 이해하기 힘들었어요.
  3. 설정 오류와 허술함
    황정민과의 대결을 살리려면 외국인 며느리나 아들 중 하나는 더 강렬한 비극으로 가야 했어요. 정의사도가 가짜뉴스라는 걸 알면서도 왜 그렇게 집착했는지, 설명이 부족해서 납득이 어려웠어요.

결말, 한숨만 나오는 마무리

영화의 마지막, 형사들이 담벼락에 기대며 합체하는 장면은 정말 유치함의 정점이었어요. 클라이맥스에서조차 긴장감은 없고, 형식적이고 성의 없는 마무리만 남더라고요.


총평

류승완 감독이 한때 <부당거래>, <주먹이 운다>로 보여줬던 날카로운 연출은 이제 찾아보기 어려웠어요.
"마누라가 제작사 대표니까 대충 만들었다"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닌 것 같아요.

절대 보지 마세요. 편법 다운로드도 아까운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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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트로 클리셰, 왜 또?

영화는 시작부터 80년대 배경음악과 의상을 끌고 나와요. 주부 도박단이라는 설정이긴 하지만, 시대에 맞지 않는 억지 레트로 분위기가 거슬렸어요. 마치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나 영화 <타짜> 시리즈의 영향처럼 느껴지더라고요. 이런 클리셰, 이제 좀 그만 봤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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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가 뭐야? 형사물? 액션? 코믹?

류승완 감독은 성룡의 <폴리스 스토리> 느낌을 내고 싶었던 것 같은데, 문제는 액션의 퀄리티가 따라주지 않았다는 점이에요.

  • 액션: 그나마 기억에 남는 건 정해인의 계단 액션 하나뿐이었어요.
  • 코믹: 범죄자들이 경찰차로 줄줄이 들어가는 장면은 투캅스 느낌에 유치하기만 했어요.
  • 형사물: 긴장감과 서스펜스는 거의 실종 상태였죠.

결국, 이 영화는 어떤 장르로도 정체성을 확립하지 못하고 이도 저도 아닌 상태로 끝나버렸어요.


렉카 유튜버 연출, 성의 없다

한국 영화에 빠지지 않는 렉카 유튜버 장면, 이 영화에서는 특히 더 많이 나와요. 렉카 유튜버의 문제점을 비판하고 싶었겠지만, 그조차도 너무 성의 없이 표현됐어요.

  • 유튜버 방송 연기는 과장되고 어색하기만 했고
  • 댓글 표현 화면도 진부하고 유치해서 오히려 몰입을 방해하더라고요.

차라리 영화 <소셜포비아>처럼 현실적이고 절제된 표현이 나았을 텐데 말이죠.

캐릭터와 배우 활용 실패

  1. 정해인의 연기
    기대를 낮춰서 봐서인지 그럭저럭 괜찮았지만, 비슷한 광기 연기는 전종서고민시가 훨씬 잘 어울렸을 것 같아요.
  2. 천호진의 부재와 권해요 캐스팅
    1편의 임팩트 있는 배우들(유아인, 유해진)이 빠진 건 이해하지만, 천호진을 제외하고 권해요를 넣은 건 이해하기 힘들었어요.
  3. 설정 오류와 허술함
    황정민과의 대결을 살리려면 외국인 며느리나 아들 중 하나는 더 강렬한 비극으로 가야 했어요. 정의사도가 가짜뉴스라는 걸 알면서도 왜 그렇게 집착했는지, 설명이 부족해서 납득이 어려웠어요.

결말, 한숨만 나오는 마무리

영화의 마지막, 형사들이 담벼락에 기대며 합체하는 장면은 정말 유치함의 정점이었어요. 클라이맥스에서조차 긴장감은 없고, 형식적이고 성의 없는 마무리만 남더라고요.


총평

류승완 감독이 한때 <부당거래>, <주먹이 운다>로 보여줬던 날카로운 연출은 이제 찾아보기 어려웠어요.
"마누라가 제작사 대표니까 대충 만들었다"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닌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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