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록담 전설과 CCTV 보러가기

한라산 백록담, 남한 최고봉의 아름다운 화산

한라산 백록담(漢拏山 白鹿潭)은 명승 제90호로서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토평동 산 15-1의 한라산 정상 분화구에 위치한 화구호입니다. 

한라산 백록담의 역사와 지리적 특성

한라산 백록담은 해발 고도 1,947m로 남한에서 가장 높은 산인 한라산 정상에 위치하며, 약 330,000㎡의 면적과 약 1,720m의 둘레를 자랑합니다. 이 화산은 화구호로서 학술적 가치와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합니다. 한라산 정상에 자리하여 순상화산의 원지형을 보존하고 있어서 침식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습니다. 이러한 특징으로써 한라산 백록담은 높은 자연적 가치를 지니며, 눈이 여름까지 남아 있는 녹담만 설(鹿潭晩雪)이라 불리는 경치 역시 그 아름다움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한라산 백록담의 명칭과 전설

한라산 백록담의 이름은 흰 사슴이 이곳의 물을 마셨다는 전설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이 전설에 따르면 옛날 신들이 하늘에서 내려와 백록을 타고 놀았다고 합니다. 물론 사실은 흰 색이 아닐지라도, 이러한 아름다운 전설이 한라산 백록담의 이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한라산 백록담의 지질적 특성과 역사

한라산 백록담은 해발 고도 1,947m로 남한에서 가장 높은 산인 한라산의 정상에 자리하며, 약 330,000㎡의 면적과 약 1,720m의 둘레를 가지고 있습니다. 백록담은 화구호로서 자연적 가치와 학술적 중요성을 지닌 독특한 지형입니다. 한국지질자원연구회의 조사에 따르면 백록담 분화구는 최소 1만 9천 년 이전에 형성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천연기념물 제182호로 지정된 한라산 천연보호구역의 일부로서 보호되고 있습니다.

한라산 백록담과 백두산의 지질적 차이

한라산과 백두산은 모두 대한민국의 중요한 화산이지만, 그 지질적 특성은 상이합니다. 한라산의 백록담과 백두산의 천지는 화산 분화 과정에서의 차이로 인해 서로 다른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백록담은 분화구에 물이 고여 형성된 화구호이며, 천지는 분화 과정에서 함몰된 지형에 물이 고인 형태입니다. 이러한 차이로 인해 두 산의 지질학적 특성이 크게 다르며, 천지의 규모가 백록담에 비해 큽니다.

한라산 백록담의 전설

한라산 백록담의 생성에는 여러 가지 전설이 전해집니다. 그 중 하나는 설문대할머니 버전입니다. 이 전설에 따르면 설문대 할머니가 한라산을 의자로 사용하려다가 뾰족한 부분을 잘라내어 백록담이 생겼다고 합니다. 또한 옥황상제가 관련된 버전도 있으며, 이 버전에서는 옥황상제의 엉덩이를 맞추는 바람에 백록담이 형성되었다고 전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