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물원 가보자고 ~!
본래는 1909년 지금의 창경궁 자리에서 창경원이라는 이름으로 개장된 것이 시초였으며 1945년 이후에도 존속되었다가 1983년 창경궁 복원공사에 따라 1984년 과천으로 이전하여 서울대공원 동물원을 개장하였다. 2009년 동물원 개장 100주년을 맞이하여 서울동물원으로 명명하였다.
전신인 창경원 시절부터 합산하면 100년이 넘는 최장의 역사에, 한국 최대의 동물원이니 만큼 가장 많은 종을 보유하고 있으며 유일 보유하고 있는 종 또한 가장 많다. 눈에 확 띄는 거대한 동물들도 동물들이지만, 지방의 군소동물원에 비교해서 양서파충류나 절지동물 또한 상당수를 전시하고 있기에 동물 '종'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한국 동물원 중에서 서울동물원을 톱으로 쳐주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한마디로, 한국 동물 애호가들을 위한 성지나 다름없는 곳이다. 애호가들은 물론, 가족 여행이나 소풍의 일환으로 아이들을 데리고 온 사람들, 그냥 심심해서 온 젊은 층들까지 포함을 하면 성수기에는 동물보다 사람을 더 많이 보고 오는 상황이 초래되기도 한다. 반대로 비수기에는 유독 사람이 매우 적은 곳이다.
한국에서 유일 보유종을 가장 많이 전시하고 있는 기관이기도 하며, 그 때문에 고릴라, 화식조, 맨드릴, 피그미하마, 뉴기니악어, 말레이곰, 샤망, 세이블앤틸롭, 긴 칼뿔오릭스, 겜스복, 몽고야생말, 아이벡스, 땅돼지, 줄무늬하이에나, 여섯 띠아르마딜로, 아프리카물소, 물소(아시아물소), 안데스콘도르, 난쟁이악어, 달마수리, 아무르표범, 물사슴, 푸른 찌르레기, 개리, 아프리카흑따오기 등은 아예 이곳에서밖에 볼 길이 없다.
덤으로 과거만 해도 유일하게 전시했었고 이후 한국에선 존재하지 않는 회색야계, 닐가이, 마코르염소, 블랙벅, 레아, 큰개미핥기, 갈라파고스땅거북, 아메리카테이퍼, 목도리페커리, 아프리카코끼리, 검은코뿔소, 인도코뿔소, 말레이테이퍼, 나팔새, 홍대머리황새, 큰 코뿔새(Great Hornbill), 붉은 부리코뿔새, 주름코뿔새, 항라머리검독수리, 액시스사슴, 일본사슴, 대만문착, 말코손바닥사슴, 순록, 긴 점박이올빼미, 금눈쇠올빼미, 카라칼, 그레이터쿠두, 다마가젤, 스프링복, 워터벅, 니알라영양, 붉은 하테비스트, 아닥스, 시타퉁가, 블레스복, 그레비얼룩말, 검은꼬리누, 론영양, 줄기러기, 볼망태두루미, 검은목두루미, 청머리오리, 울음고니, 검은목고 니, 유럽들소, 눈표범, 세줄무늬올빼미원숭이, 매구아리황새, 홍대머리황새, 물닭, 아프리카저어새 등은 이곳에서밖에 볼 수 없었었다. 비록 이후에는 소멸했지만.
2019년 9월 7일, 한국 최초이자 아시아권 동물원 최초(홍콩 오션파크와 싱가폴 수족관은 아쿠아리움이므로 동물원으론 서울동물원이 최초)로 서울동물원이 AZA(우수 동물원 인증) 인증에 성공했다.
특징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동물원이라는 위치 때문인지 동물 보존과 동물복지에 가장 신경을 쓰며, 그러한 점을 동물원 홍보에 본격적으로 활용하는 동물원이다. 그러나 예산의 격차나 각 동물사 하나하나를 대하는 처우를 평균적으로 따져보면 서울동물원보다 대전 오월드를 좀 더 높게 쳐 주는 시각도 존재하는데, 가장 큰 동물원이니만큼 사건 사고가 많이 벌어졌으며 동물사(舍)마다 동물의 처우가 심각하리만큼 차이를 보이기 때문.
재규어나 퓨마와 같이 아메리카에 사는 중형 식육목의 처우가 이상하리만치 개선이 되지 않았다. 퓨마, 재규어는 다른 식육목인 사자, 호랑이, 곰, 표범, 점박이하이에나, 치타 등에 비해 상당히 처우가 좋지 않다. 우리가 좁고 콘크리트 바닥인 것도 문제지만 각각 우리가 다닥다닥 붙어있는 점 또한 문제.
다만 2018년 이후로는 늑대, 여우사는 리모델링되어 훌륭한 퀄리티를 자랑한다. 위치가 변경되었고, 바닥과 면적을 비롯한 전반적인 시설이 나아졌다. 동물들의 정형행동 증세도 많이 없어지기도. 하지만 재규어, 퓨마는 여전히 콘크리트바닥 + 좁디좁은 우리 + 쇠창살의 3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사슴사로 쓰는 부지가 곧 위의 2종류를 비롯한 아메리카 동물들을 위한 곳으로 리뉴얼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니 이제 윗말도 곧 옛말이 될 수 있다. 코요테는 나중에 추가된 늑대사의 코요테이동 프로젝트로 늑대사로 옮기는 데 성공해서 코요테 또한 위의 열악한 환경이 옛말이 되었다.
하지만 이들보다 더 희망이 없는건 바로 동양관의 영장류와 남미관의 수직형 철창 우리다. 활동 반경에 비해 상당히 좁을뿐더러 시설도 노후화되었고, 더군다나 본래 생물의 습성을 맞추지 않았다. 무엇보다도 이들은 아직도 리모델링이나 이동 계획이 명확히 잡혀있지 않다. 그나마. 남미관의 생물들은 다른 생물들 사육장에 합사가 가능하거나 철창을 통합시킨 후 구조물 추가로 그나마 개선이 가능하지만 그것이 힘든 동양관 초입의 콘크리트 바닥의 원숭이들은 절망적인 상황.
한때 구 늑대사에는 아프리카들개도 있었는데, 아프리카 사바나에 사는 대형 육식 포유류인 사자, 치타, 하이에나와는 달리 전시 구간이 다른 곳에 위치했고 처우 또한 유난히 안 좋은 편이었다. 왜 다른 사바나산 육식 포유류에 비해 굳이 들개만 따로 전시했는지는 미지수. 녀석의 유해는 아프리카관 앞마당에 있는 대공원 100주년 기념 광장의 나무 조형물 안에 있는데 토종 야생동물 보호 운운하는 글귀가 적힌 한편에 헌팅 트로피 콘셉트로 가죽을 전시 중이었다.
심지어 같은 공간에 우리나라 마지막 초록금강앵무의 박제도 걸려 있었다. 2017년 10월 이후부터 가죽은 민원이 들어왔는지 철거되었다. 다만 반대쪽의 사자가죽은 아직 그 자리에 있다.
치타의 경우는 우리 자체는 괜찮은 환경인 반면 관람객들이 관람하기에는 매우 불편했다. 치타 우리가 사자 우리와 초식동물 우리 사이에 끼어 있어 관람객들이 가까이 접근할 수 없이 멀리서 봐야 하는 데다, 치타는 개체수가 3마리뿐이고 대개의 경우 나무나 풀숲에 숨어있기 때문. 치타를 제대로 보고 싶으면 겨울철에 제3 아프리카관 실내에 들어가 보거나 에버랜드에 가는 수밖에 없었다. 이런 민원이 많이 들어온 건지 2019년 이후로는 제초작업을 실시하고 커다란 관람창을 냈다. 점박이하이에나도 치타와 같은 연유로 우리 환경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마찬가지로 사실상 외실 관람이 불가능했었고 이 쪽에도 관람창이 생겼다. 동절기 내실 전시를 할 때는 개체수가 많은 데 비해 내실이 너무 비좁아서 개체 간 분쟁도 자주 일어난다는 듯.
에버랜드와 달리 사파리는 없고 대부분 강화유리나 창살너머로 동물들을 보아야 하며, 쇠창살도 강화유리도 없이 턱만 있어 시야가 탁 트여있는 곳도 당연히 우리 너머로 접근이 금지되어 있다. 2010년대 이후 리모델링이 진행되면서 확 트인 관람창이 생긴 우리가 늘었지만, 동물을 위해 풀숲으로 일부를 가리거나 어둑어둑하게 설치하는 등 어느 정도 관람이 제한되어 있다.
다만 2010년경부터 몇몇 동물 우리에는 생태풍부화의 일환 겸 관람객들이 좀 더 동물들과 교감할 수 있도록 몇 가지 장치가 추가되었다. 이를테면 사자 우리에는 먹이통이 허공에 매달려 있는데 우리 앞 자전거 페달을 밟으면 먹이통이 돌아가서 사자들이 자연에서와 마찬가지로 먹이를 좀 더 노력을 해가며 먹도록 하는 장치나, 발판에 올라가면 동물의 먹이와 관람객의 무게를 비교해 준다던지, 손잡이를 열심히 돌리면 물이 나와서 미꾸라지가 담긴 통에 물이 넘쳐 황새에게 미꾸라지 먹이를 주게 된다던지 하는 장치들이 추가되었다. 초식동물들이 주간에도 비교적 잘 움직이는 것에 반해 맹수들의 경우 주간에는 대부분 늘어져 잠을 자고 있는데 사자, 호랑이, 곰의 경우 생태설명회(먹이 주기) 프로그램 시간대에 가면 활발히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과거에는 한국 최후의 아프리카코끼리인 리카가 전시되기도 했다. 상대적으로 성격이 온순한 아시아코끼리와 달리 아프리카코끼리는 입수도 어렵고 성격도 더 까다로운 편이라 한국은 물론 다른 나라에서도 동물원에서 아프리카코끼리는 보기 쉬운 편이 아니다. 이 서울대공원의 아프리카코끼리가 2008년에 명을 달리하였으며, 2010년경에 아프리카코끼리 한 쌍의 도입을 추진하였으나 수급에 변수가 생겨 2020년 기준으로도 아시아코끼리 4마리만 존재하고 있다. 벚꽃(암, 1965년생), 키마(암, 1982년생), 수겔라(암, 2004년생), 희망이(암, 2016년생).
나이가 제일 많은 사쿠라는 태국이 고향이며 일본의 다카라즈카 가극단 소속 동물원에서 지냈으나 동물원이 없어지면서 2003년도에 서울대공원에 왔다. 동물원에서는 본래 13살 연상이었던 자이언트라는 아시아코끼리 수컷(1952-2009, 한국에서 55년간 살았던 코끼리다.)과 이어주려 했으나 자이언트에는 관심이 없었고 2008년에 죽은 15살 연하인 아프리카코끼리 리카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한 사이였다. 자이언트도 2009년에 죽어 끝내 외로이 살아가고 있다. 관절도 좋지 않고 정형행동을 하며, 출산경험이 없어서인지 아기코끼리 희망 이를 공격하는 등 신체적, 정신적으로 건강이 좋지 않다는 듯. 그나마 가자바 사망 이후 훈련을 통해 나머지 3 개체와 잘 지내고 있으며 희망 이를 수겔라보다 더 많이 챙겨주기도 한다.
칸토와 키마 동갑내기 부부는 미얀마 출생으로 3살 때인 1985년도에 서울대공원에 온 대공원 터줏대감 부부다. 아기도 낳았으나 다른 동물원에 보내졌다. 이 부부가 낳은 코끼리중 대표적으로 대전 오월드에 있는 삼돌이가 있다.
가자바와 수겔라 부부는 스리랑카 출생으로 2010년도에 서울동물원에 왔다. 스리랑카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스리랑카 대통령이 직접 보내준 코끼리이다. 2016년 여름에 암컷 아기코끼리 희망 이를 순산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17년에는 물에 빠진 아기코끼리(희망이)를 어미(수겔라)와 이모(키마, 정확히는 이모가 아니고 아줌마) 코끼리가 구하는 장면이 유명세를 타 해외에도 알려졌다.
수겔라는 초보엄마라 당황했지만 키마는 삼돌이를 키워본 경험이 있어서 침착하게 대응했다. 2019년 5월 희망이는 잘 살아 있지만 2018년 여름 폭염 때문에 가자바(수, 2004년생)가 이어서 명을 달리 한 상황.
2011년 기준 기린을 볼 수 있는 공중화장실이 있다. 2011년 10월 28일자 스펀지 0에서 소개되었다.
이곳에 살던 기린들 중 수컷 '신화'는 꼬리털이 없었는데, 어렸을 때 합사된 얼룩말에게 꼬리를 물려 털이 나는 부위를 잘렸다고...
2016년부터 30주년을 맞이하여 리모델링 계획을 발표했다. 동물원은 대공원과 따로 분리하게 되며 치유의 숲이 들어설 예정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2017년에는 서울랜드도 놀이기구 대다수가 철거되고 무동력 놀이기구를 설치한다는 방침이었으나 서울랜드 철거는 2016년 나가리 되었다. 오히려 여름을 틈타 워터파크 개장 등의 공격적 마케팅을 실시해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서울동물원 정도만 리모델링을 이어나갈 듯. 2018년 말에 들어서 벽화를 그리는 리모델링을 하고 있으며, 2016년 이후로 꾸준히 우리를 순서대로 리모델링하고 있다. 이유는 바로 AZA 인증을 위해서.
2016년 4월 7일부터 입장료를 인상했다. 어른은 3천원에서 5천 원으로, 청소년은 2천 원에서 3천 원으로, 어린이는 천 원에서 2천 원으로 인상되었다. 9년 만에 요금이 오른 셈. 하지만 이렇게 인상해도 규모와 위상에 비해선 여전히 싼 편이다.
경우에 따라 동물이 활발하게 움직이기보다는 가만히 쉬고 있기만 해서 아쉽다는 의견이 있으나 이는 어떤 의미로는 굉장히 이기적인 관점이다. 동물들이라고 반드시 움직여야 하는 건 아니다. 인간도 쉬고 싶은 게 당연한 욕구인데 동물들에게 움직이도록 강요하는 건 엄연한 동물 학대다. 오히려 동물들이 편히 쉰다는 것은 그만큼 환경이 양호하다는 뜻이며, 오히려 이리저리 같은 곳을 맴도는 것은 정형행동이라 하여 문제가 된다.
고양이들이 많이 서식한다. 동물원 안을 돌아다니는 고양이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이중 일부는 실제로 동물원 자체에서 키우고 있다. 대부분 목줄을 하고 있고 중성화까지 한 상태이다. 유인원관 인근에서 자주 보이는 삼색 고양이 '오드리' 만큼은 예외적으로 목줄 없이 돌아다닌다.
한때 큰 개미핥기와 작은 개미핥기를 사육했을 때 원내 모든 텍스트에서 개미핥기 대신 개미핥기라는 명칭을 고수하고 있다. 이는 창경원 이전 당시 한국에 처음 소개되는 종들의 일반명이 필요함을 느껴 오창영 당시 원장이 국어학자, 동물학자 등 각계의 권위자들을 동원해 작명한 것인데 알락꼬리여우원숭이 등의 일반명 역시 오창영 원장의 작품이다. 실제로 언어학적인 잣대를 들이댈 경우 사실 개미핥기가 이치에 맞기는 하나 이 명칭이 사용되는 용례는 서울동물원 밖에 없다시피 하며 국립국어원에서도 개미핥기라는 명칭을 사용할 근거를 찾을 수 없었다는 의견을 밝혔다.
과거엔 다마가젤, 도르카스가젤, 시타퉁가, 니알라, 워터벅, 그레이터쿠두, 스프링복, 아닥스, 붉은 하테비스트, 블레스복, 론영양, 검은꼬리누, 인도영 양, 닐가이 같은 수많은 영양들이 있었으나, 이후에는 전부 폐사하고 겜스복, 흰 오릭스, 일런드, 세이블앤틸롭 4종만 생존했다. 서울동물원도 개체수가 적은 영양들의 재도입이나 추가도입을 시도했지만, 발굽동물인지라 구제역 때문에 여러모로 원활치 않은 상황이다. 2015년에 발굽동물인 피그미하마가 추가도입이 되긴 했으나 단 한 개체뿐이었고 이마저도 반입과정에서 우여곡절이 있었기 때문에 일반화할 수는 없다.
이용 시간
연중 무휴로 운영되며, 동물원, 실내식물원, 테마가든을 이용할 수 있다.
동물원
하절기(3월-10월): 9시-19시
동절기(11월-2월): 9시-18시
실내식물원
연중: 9시-17시
입장 마감은 종료 1시간 전까지
이용 요금
한국 최대 규모의 동물원이지만 입장료가 기본 5000원으로 규모대비 매우 저렴하다.
개인입장권
동물원
어른(만 19세-만 64세): 5,000원
청소년(만 13세-만 18세): 3,000원
어린이(만 6세-만 12세): 2,000원
만 5세 이하, 만 65세 이상: 무료
문의전화: 02-500-7335
테마가든
어른(만 19세-만 64세): 2,000원
청소년(만 13세-만 18세): 1,500원
어린이(만 6세-만 12세): 1,000원
만 5세 이하, 만 65세 이상: 무료
문의전화: 02-500-7335
단체입장권
30인 이상이면 단체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동물원
어른(만 19세-만 64세): 3,500원
청소년(만 13세-만 18세): 2,100원
어린이(만 6세-만 12세): 1,400원
테마가든
어른(만 19세-만 64세): 1,400원
청소년(만 13세-만 18세): 1,100원
어린이(만 6세-만 12세): 700원
시설 이용 요금
스카이리프트
어른(만 19세 이상)
1회권: 6,000원
2회권: 11,000원
당일권: 15,000원
청소년(만 13세-만 18세)
1회권: 4,500원
2회권: 8,000원
당일권: 11,000원
어린이(36개월-만 12세)
1회권: 4,000원
2회권: 7,000원
당일권: 10,000원
코끼리열차
어른(만 19세 이상): 1,500원
청소년(만 13세-만 18세): 1,000원
어린이(36개월-만 12세): 1,000원
패키지 이용권
입장패키지
5월-10월에만 판매한다. 동물원 정문 매표소에서 판매한다. 구성은 동물원+테마가든이다.
어른: 5,600원
청소년: 3,600원
어린이: 2,400원
운송패키지
연중 내내 판매한다. 종합안내소 매표소에서 판매한다. 구성은 동물원+리프트 1회+코끼리열차 1회. 이외에도 리프트 탑승권을 4,5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쿠폰도 준다.
어른: 12,000원
청소년: 7,000원
어린이: 6,500원
사라진 전시관
들소사
아메리카들소, 유럽들소와 히말라야타르, 야크, 마코르염소, 블랙벅, 시베리아노루, 등이 있었다. 방목지를 연상케 하는 울타리와 경사를 자랑했다. 그러다가 위의 동물 중 뒤에 서술한 4종이 야크/블랙벅, 시베리아노루, 마콜 순으로 폐사하며 뒤에 토종동물 번식센터가 생겼다. 그러다가 2018년 봄에, 안전, 전시, 스트레스 감소, 토종동물 번식센터 확장등의 이유로 아메리카들소가 대동물관으로, 히말라야타알은 낙타사로 가며 토종동물 번식센터로 흡수당했다. 참고로 유럽들소는 폐사하기 전까지 그곳에 있었다고 한다.
북한동물관
북한에서 보내준 몽골늑대와 세계 최초의 복제 늑대인 스널피와 스널프와 오소리, 너구리, 붉은여우, 스라소니가 전시되어 있었다. 같이 위치한 퓨마·재규어사, 코요테사와 함께 가장 열악한 시설이었으나 북한에서 기증한 스라소니가 먼저 토종동물 번식센터로 갔고, 2013년에는 오소리 1마리와 루시스틱 형질의 너구리를 제외한 오소리, 너구리가 우리 숲 우리 동물사로, 2017년 겨울에는 이곳에 있던 늑대가 늑대여우사로 가며 오소리 우리 딱 하나를 제외하면 빈 우리로 방치 됐었다. 이후에는 우리 숲 우리 동물사로 못 간 오소리도 폐사하면서, 레서판다사로 리모델링되었다. 이전에는 흰 너구리와 스널프가 살다가 여기서 죽었다.
소동물관
족제비, 노란 목도리담비, 아메리카밍크, 삵, 인도회색몽구스, 카라칼, 빈투롱, 붉은코/흰 코코아티, 사향고양이, 줄무늬스컹크, 라쿤 등의 희귀종이 많았던 전시 시설이었다. 하지만 워낙 구석에 있어 2000년대까지 서울대공원을 방문한 관람객들에게도 '그런 전시관이 있었나?' 정도로 언급될 뿐이다. 희귀종이 많았으나, 시설은 그야말로 헬게이트였다. 너무나도 열악해서 인도회색몽구스, 카라칼, 빈투롱, 흰 코코아티, 밍크, 족제비는 일찍 폐사했고 단 5종, 줄무늬스컹크, 붉은 코코아티, 라쿤, 노랑목도리담비, 삵만이 생존하였다. 2012년, 리모델링으로 우리 숲 우리 동물이라는 이름의 스라소니, 오소리, 너구리, 노란 목도리담비가 전시되는 동물사와 건물로 리모델링되었다. 이후 우리 숲 우리 동물사는 맹수사와 합쳐졌다.
인공포육장
이름대로 인공포육을 위해 있던 건물. 어미가 받아주지 않은 다양한 아기동물들이 같이 지내며 살아왔지만, 그곳에 있는 아기동물이 무리에 적응을 못해서 수달을 제외하면 모두 다 각각 동물사에 맞는 백사이드로 보내졌다. 건물은 바뀐 거 없이 마룻보존 교육센터로 이름만 바꿨다.
영사
이름은 여우 사지만 사실 여우는 바로 옆에 있는 북한동물관에 있다. 눈표범, 표범을 사육했으나 호랑이사 리뉴얼로 인해 임시로 시베리아호랑이가 임시로 사육되다가 후술 한 사육사 사망 사고가 일어났다. 이후 눈표범은 토종동물 번식센터로 가서 전원 폐사고 표범은 표범사로 이사 가서 호랑이사 리뉴얼에서 빠져나온 재규어, 퓨마가 들어왔다가 붉은여우가 늑대여우사로 가면서 '퓨마·재규어사'라고 이름을 바꿨다.
코요테사
구 늑대사. 과거에는 늑대 말고 검은 등자칼, 아프리카들개, 코요테가 살았으나, 아프리카들개는 열악한 환경에서 2007년부로 전원 폐사하고 검은 등자칼은 토종동물 번식센터로 가고 나서 2016년부로 폐사해서 알래스카 계열의 회색늑대와 아시아 계열의 회색늑대, 그리고 코요테가 세 칸의 철창을 쓰다가 알래스카 계열이 먼저 폐사하고 아시아 계열의 회색늑대는 이후 붉은여우와 늑대여우사로 이사 가면서 코요테가 열악한 철창 세 칸을 단독으로 사용하고 있었으나, 2020년 봄을 기점으로 늑대사로 이사 갔다. 2020.05.17 시점에서 코요테 사는 동물 없이 빈 철창, 그리고 코요테는 늑대여우사에서 볼 수 있다는 알림만이 기존의 설명판에 붙어 있다.
가금사
2008년쯤에 그곳에서 보유하던 오골계, 당닭 등 닭 14종 157마리, 집오리 2종 32마리, 거위 1종 32마리, 총 17종류인 가금류 221마리가 살처분되고, 맹금사 리모델링을 위해 맹금사와 흡수되었고, 올빼미와 긴 점박이올빼미를 제외한 조류는 모두 공작마을로 이동했고, 이후에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전시되었던 동물은 꿩, 알락꿩, 일본꿩, 축하자고새, 산계, 백한, 금계, 은계, 황금계, 금은계, 긴 꼬리꿩 등의 꿩류와 뿔닭, 연산오계, 실키오골계, 긴 꼬리닭, 차보, 토종닭(붉은색 재래닭, 하얀색 재래닭, 검은색 재래닭), 회색야계, 적색야계, 비단당닭, 당닭 등의 각종 집닭, 자바공작, 인도공작, 올빼미, 긴 점박이올빼미였다. 타 전시장의 공사와 같은 이유로 퓨마, 큰 사다새, 황새, 두루미, 회색관 두루미, 붉은 허벅지말똥가리 등을, 번식과 같은 구실로 원앙, 흑고니, 구관조를 임시로 전시하기도 했다. 과거 맹금사와 합쳐진다 했으나 현재는 중앙의 방사장을 제외한 나머지 방사장을 철거하고 빙치하 고있다.
음식점
식당
푸드 코트 형식으로, 어묵가락국수, 불고기덮밥 등의 음식을 판다.
기린 식당: 입구와 가장 가까운 데다가 규모도 가장 크고 항상 운영하다 보니 관람객의 대부분은 이곳 또는 라이언 카페에서 식사를 한다.
코뿔소 식당: 동절기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호랑이 식당
카페
Cafe Tiamo: 기린 식당 바로 옆에 위치. 동절기에는 열지 않는다.
Lion Cafe: 서울동물원을 방문한 관람객들이 대부분 방문하는 필수 코스. 사자 사육장 안에 카페가 있어, 가까운 위치에서 간식을 먹으며 사자들을 볼 수 있다. 사자 사육장이 상당히 넓지만, 대부분의 사자들이 카페 근처에서 쉬기 때문에 쉽게 볼 수 있는 것. 인기가 많은 덕분인지 동절기에도 운영하지만, 정작 동절기에는 사자들이 다 내실로 들어가기 때문에 이 카페에서 간식을 먹는 게 큰 의미가 없다.
매점
핫도그, 소떡소떡, 핫바, 추로스, 솜사탕 등을 판매한다.
기린 식당 옆
호랑이 식당 옆
동양관 맞은편
곰사 맞은편
돌고래 이야기관 근처
기념품 가게
입구 우편 구석에 아주 작게 있다. 전국 최대 규모의 동물원 치고 기념품 가게는 아주 작다. 그 때문에 기념품 가게가 있는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동물원 마감 시간보다 조금 더 이른 시간에 문을 닫는다. 주로 판매하는 상품은 동물 피겨나 인형.
2020년 가을에는 코로나 탓인지 아예 상품을 들어내고 철거된 상태였으나, 2021년 10월 기준으로 입구 리뉴얼과 동시에 다시 영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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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는 1909년 지금의 창경궁 자리에서 창경원이라는 이름으로 개장된 것이 시초였으며 1945년 이후에도 존속되었다가 1983년 창경궁 복원공사에 따라 1984년 과천으로 이전하여 서울대공원 동물원을 개장하였다. 2009년 동물원 개장 100주년을 맞이하여 서울동물원으로 명명하였다.
전신인 창경원 시절부터 합산하면 100년이 넘는 최장의 역사에, 한국 최대의 동물원이니 만큼 가장 많은 종을 보유하고 있으며 유일 보유하고 있는 종 또한 가장 많다. 눈에 확 띄는 거대한 동물들도 동물들이지만, 지방의 군소동물원에 비교해서 양서파충류나 절지동물 또한 상당수를 전시하고 있기에 동물 '종'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한국 동물원 중에서 서울동물원을 톱으로 쳐주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한마디로, 한국 동물 애호가들을 위한 성지나 다름없는 곳이다. 애호가들은 물론, 가족 여행이나 소풍의 일환으로 아이들을 데리고 온 사람들, 그냥 심심해서 온 젊은 층들까지 포함을 하면 성수기에는 동물보다 사람을 더 많이 보고 오는 상황이 초래되기도 한다. 반대로 비수기에는 유독 사람이 매우 적은 곳이다.
한국에서 유일 보유종을 가장 많이 전시하고 있는 기관이기도 하며, 그 때문에 고릴라, 화식조, 맨드릴, 피그미하마, 뉴기니악어, 말레이곰, 샤망, 세이블앤틸롭, 긴 칼뿔오릭스, 겜스복, 몽고야생말, 아이벡스, 땅돼지, 줄무늬하이에나, 여섯 띠아르마딜로, 아프리카물소, 물소(아시아물소), 안데스콘도르, 난쟁이악어, 달마수리, 아무르표범, 물사슴, 푸른 찌르레기, 개리, 아프리카흑따오기 등은 아예 이곳에서밖에 볼 길이 없다.
덤으로 과거만 해도 유일하게 전시했었고 이후 한국에선 존재하지 않는 회색야계, 닐가이, 마코르염소, 블랙벅, 레아, 큰개미핥기, 갈라파고스땅거북, 아메리카테이퍼, 목도리페커리, 아프리카코끼리, 검은코뿔소, 인도코뿔소, 말레이테이퍼, 나팔새, 홍대머리황새, 큰 코뿔새(Great Hornbill), 붉은 부리코뿔새, 주름코뿔새, 항라머리검독수리, 액시스사슴, 일본사슴, 대만문착, 말코손바닥사슴, 순록, 긴 점박이올빼미, 금눈쇠올빼미, 카라칼, 그레이터쿠두, 다마가젤, 스프링복, 워터벅, 니알라영양, 붉은 하테비스트, 아닥스, 시타퉁가, 블레스복, 그레비얼룩말, 검은꼬리누, 론영양, 줄기러기, 볼망태두루미, 검은목두루미, 청머리오리, 울음고니, 검은목고 니, 유럽들소, 눈표범, 세줄무늬올빼미원숭이, 매구아리황새, 홍대머리황새, 물닭, 아프리카저어새 등은 이곳에서밖에 볼 수 없었었다. 비록 이후에는 소멸했지만.
2019년 9월 7일, 한국 최초이자 아시아권 동물원 최초(홍콩 오션파크와 싱가폴 수족관은 아쿠아리움이므로 동물원으론 서울동물원이 최초)로 서울동물원이 AZA(우수 동물원 인증) 인증에 성공했다.
특징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동물원이라는 위치 때문인지 동물 보존과 동물복지에 가장 신경을 쓰며, 그러한 점을 동물원 홍보에 본격적으로 활용하는 동물원이다. 그러나 예산의 격차나 각 동물사 하나하나를 대하는 처우를 평균적으로 따져보면 서울동물원보다 대전 오월드를 좀 더 높게 쳐 주는 시각도 존재하는데, 가장 큰 동물원이니만큼 사건 사고가 많이 벌어졌으며 동물사(舍)마다 동물의 처우가 심각하리만큼 차이를 보이기 때문.
재규어나 퓨마와 같이 아메리카에 사는 중형 식육목의 처우가 이상하리만치 개선이 되지 않았다. 퓨마, 재규어는 다른 식육목인 사자, 호랑이, 곰, 표범, 점박이하이에나, 치타 등에 비해 상당히 처우가 좋지 않다. 우리가 좁고 콘크리트 바닥인 것도 문제지만 각각 우리가 다닥다닥 붙어있는 점 또한 문제.
다만 2018년 이후로는 늑대, 여우사는 리모델링되어 훌륭한 퀄리티를 자랑한다. 위치가 변경되었고, 바닥과 면적을 비롯한 전반적인 시설이 나아졌다. 동물들의 정형행동 증세도 많이 없어지기도. 하지만 재규어, 퓨마는 여전히 콘크리트바닥 + 좁디좁은 우리 + 쇠창살의 3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사슴사로 쓰는 부지가 곧 위의 2종류를 비롯한 아메리카 동물들을 위한 곳으로 리뉴얼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니 이제 윗말도 곧 옛말이 될 수 있다. 코요테는 나중에 추가된 늑대사의 코요테이동 프로젝트로 늑대사로 옮기는 데 성공해서 코요테 또한 위의 열악한 환경이 옛말이 되었다.
하지만 이들보다 더 희망이 없는건 바로 동양관의 영장류와 남미관의 수직형 철창 우리다. 활동 반경에 비해 상당히 좁을뿐더러 시설도 노후화되었고, 더군다나 본래 생물의 습성을 맞추지 않았다. 무엇보다도 이들은 아직도 리모델링이나 이동 계획이 명확히 잡혀있지 않다. 그나마. 남미관의 생물들은 다른 생물들 사육장에 합사가 가능하거나 철창을 통합시킨 후 구조물 추가로 그나마 개선이 가능하지만 그것이 힘든 동양관 초입의 콘크리트 바닥의 원숭이들은 절망적인 상황.
한때 구 늑대사에는 아프리카들개도 있었는데, 아프리카 사바나에 사는 대형 육식 포유류인 사자, 치타, 하이에나와는 달리 전시 구간이 다른 곳에 위치했고 처우 또한 유난히 안 좋은 편이었다. 왜 다른 사바나산 육식 포유류에 비해 굳이 들개만 따로 전시했는지는 미지수. 녀석의 유해는 아프리카관 앞마당에 있는 대공원 100주년 기념 광장의 나무 조형물 안에 있는데 토종 야생동물 보호 운운하는 글귀가 적힌 한편에 헌팅 트로피 콘셉트로 가죽을 전시 중이었다.
심지어 같은 공간에 우리나라 마지막 초록금강앵무의 박제도 걸려 있었다. 2017년 10월 이후부터 가죽은 민원이 들어왔는지 철거되었다. 다만 반대쪽의 사자가죽은 아직 그 자리에 있다.
치타의 경우는 우리 자체는 괜찮은 환경인 반면 관람객들이 관람하기에는 매우 불편했다. 치타 우리가 사자 우리와 초식동물 우리 사이에 끼어 있어 관람객들이 가까이 접근할 수 없이 멀리서 봐야 하는 데다, 치타는 개체수가 3마리뿐이고 대개의 경우 나무나 풀숲에 숨어있기 때문. 치타를 제대로 보고 싶으면 겨울철에 제3 아프리카관 실내에 들어가 보거나 에버랜드에 가는 수밖에 없었다. 이런 민원이 많이 들어온 건지 2019년 이후로는 제초작업을 실시하고 커다란 관람창을 냈다. 점박이하이에나도 치타와 같은 연유로 우리 환경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마찬가지로 사실상 외실 관람이 불가능했었고 이 쪽에도 관람창이 생겼다. 동절기 내실 전시를 할 때는 개체수가 많은 데 비해 내실이 너무 비좁아서 개체 간 분쟁도 자주 일어난다는 듯.
에버랜드와 달리 사파리는 없고 대부분 강화유리나 창살너머로 동물들을 보아야 하며, 쇠창살도 강화유리도 없이 턱만 있어 시야가 탁 트여있는 곳도 당연히 우리 너머로 접근이 금지되어 있다. 2010년대 이후 리모델링이 진행되면서 확 트인 관람창이 생긴 우리가 늘었지만, 동물을 위해 풀숲으로 일부를 가리거나 어둑어둑하게 설치하는 등 어느 정도 관람이 제한되어 있다.
다만 2010년경부터 몇몇 동물 우리에는 생태풍부화의 일환 겸 관람객들이 좀 더 동물들과 교감할 수 있도록 몇 가지 장치가 추가되었다. 이를테면 사자 우리에는 먹이통이 허공에 매달려 있는데 우리 앞 자전거 페달을 밟으면 먹이통이 돌아가서 사자들이 자연에서와 마찬가지로 먹이를 좀 더 노력을 해가며 먹도록 하는 장치나, 발판에 올라가면 동물의 먹이와 관람객의 무게를 비교해 준다던지, 손잡이를 열심히 돌리면 물이 나와서 미꾸라지가 담긴 통에 물이 넘쳐 황새에게 미꾸라지 먹이를 주게 된다던지 하는 장치들이 추가되었다. 초식동물들이 주간에도 비교적 잘 움직이는 것에 반해 맹수들의 경우 주간에는 대부분 늘어져 잠을 자고 있는데 사자, 호랑이, 곰의 경우 생태설명회(먹이 주기) 프로그램 시간대에 가면 활발히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과거에는 한국 최후의 아프리카코끼리인 리카가 전시되기도 했다. 상대적으로 성격이 온순한 아시아코끼리와 달리 아프리카코끼리는 입수도 어렵고 성격도 더 까다로운 편이라 한국은 물론 다른 나라에서도 동물원에서 아프리카코끼리는 보기 쉬운 편이 아니다. 이 서울대공원의 아프리카코끼리가 2008년에 명을 달리하였으며, 2010년경에 아프리카코끼리 한 쌍의 도입을 추진하였으나 수급에 변수가 생겨 2020년 기준으로도 아시아코끼리 4마리만 존재하고 있다. 벚꽃(암, 1965년생), 키마(암, 1982년생), 수겔라(암, 2004년생), 희망이(암, 2016년생).
나이가 제일 많은 사쿠라는 태국이 고향이며 일본의 다카라즈카 가극단 소속 동물원에서 지냈으나 동물원이 없어지면서 2003년도에 서울대공원에 왔다. 동물원에서는 본래 13살 연상이었던 자이언트라는 아시아코끼리 수컷(1952-2009, 한국에서 55년간 살았던 코끼리다.)과 이어주려 했으나 자이언트에는 관심이 없었고 2008년에 죽은 15살 연하인 아프리카코끼리 리카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한 사이였다. 자이언트도 2009년에 죽어 끝내 외로이 살아가고 있다. 관절도 좋지 않고 정형행동을 하며, 출산경험이 없어서인지 아기코끼리 희망 이를 공격하는 등 신체적, 정신적으로 건강이 좋지 않다는 듯. 그나마 가자바 사망 이후 훈련을 통해 나머지 3 개체와 잘 지내고 있으며 희망 이를 수겔라보다 더 많이 챙겨주기도 한다.
칸토와 키마 동갑내기 부부는 미얀마 출생으로 3살 때인 1985년도에 서울대공원에 온 대공원 터줏대감 부부다. 아기도 낳았으나 다른 동물원에 보내졌다. 이 부부가 낳은 코끼리중 대표적으로 대전 오월드에 있는 삼돌이가 있다.
가자바와 수겔라 부부는 스리랑카 출생으로 2010년도에 서울동물원에 왔다. 스리랑카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스리랑카 대통령이 직접 보내준 코끼리이다. 2016년 여름에 암컷 아기코끼리 희망 이를 순산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17년에는 물에 빠진 아기코끼리(희망이)를 어미(수겔라)와 이모(키마, 정확히는 이모가 아니고 아줌마) 코끼리가 구하는 장면이 유명세를 타 해외에도 알려졌다.
수겔라는 초보엄마라 당황했지만 키마는 삼돌이를 키워본 경험이 있어서 침착하게 대응했다. 2019년 5월 희망이는 잘 살아 있지만 2018년 여름 폭염 때문에 가자바(수, 2004년생)가 이어서 명을 달리 한 상황.
2011년 기준 기린을 볼 수 있는 공중화장실이 있다. 2011년 10월 28일자 스펀지 0에서 소개되었다.
이곳에 살던 기린들 중 수컷 '신화'는 꼬리털이 없었는데, 어렸을 때 합사된 얼룩말에게 꼬리를 물려 털이 나는 부위를 잘렸다고...
2016년부터 30주년을 맞이하여 리모델링 계획을 발표했다. 동물원은 대공원과 따로 분리하게 되며 치유의 숲이 들어설 예정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2017년에는 서울랜드도 놀이기구 대다수가 철거되고 무동력 놀이기구를 설치한다는 방침이었으나 서울랜드 철거는 2016년 나가리 되었다. 오히려 여름을 틈타 워터파크 개장 등의 공격적 마케팅을 실시해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서울동물원 정도만 리모델링을 이어나갈 듯. 2018년 말에 들어서 벽화를 그리는 리모델링을 하고 있으며, 2016년 이후로 꾸준히 우리를 순서대로 리모델링하고 있다. 이유는 바로 AZA 인증을 위해서.
2016년 4월 7일부터 입장료를 인상했다. 어른은 3천원에서 5천 원으로, 청소년은 2천 원에서 3천 원으로, 어린이는 천 원에서 2천 원으로 인상되었다. 9년 만에 요금이 오른 셈. 하지만 이렇게 인상해도 규모와 위상에 비해선 여전히 싼 편이다.
경우에 따라 동물이 활발하게 움직이기보다는 가만히 쉬고 있기만 해서 아쉽다는 의견이 있으나 이는 어떤 의미로는 굉장히 이기적인 관점이다. 동물들이라고 반드시 움직여야 하는 건 아니다. 인간도 쉬고 싶은 게 당연한 욕구인데 동물들에게 움직이도록 강요하는 건 엄연한 동물 학대다. 오히려 동물들이 편히 쉰다는 것은 그만큼 환경이 양호하다는 뜻이며, 오히려 이리저리 같은 곳을 맴도는 것은 정형행동이라 하여 문제가 된다.
고양이들이 많이 서식한다. 동물원 안을 돌아다니는 고양이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이중 일부는 실제로 동물원 자체에서 키우고 있다. 대부분 목줄을 하고 있고 중성화까지 한 상태이다. 유인원관 인근에서 자주 보이는 삼색 고양이 '오드리' 만큼은 예외적으로 목줄 없이 돌아다닌다.
한때 큰 개미핥기와 작은 개미핥기를 사육했을 때 원내 모든 텍스트에서 개미핥기 대신 개미핥기라는 명칭을 고수하고 있다. 이는 창경원 이전 당시 한국에 처음 소개되는 종들의 일반명이 필요함을 느껴 오창영 당시 원장이 국어학자, 동물학자 등 각계의 권위자들을 동원해 작명한 것인데 알락꼬리여우원숭이 등의 일반명 역시 오창영 원장의 작품이다. 실제로 언어학적인 잣대를 들이댈 경우 사실 개미핥기가 이치에 맞기는 하나 이 명칭이 사용되는 용례는 서울동물원 밖에 없다시피 하며 국립국어원에서도 개미핥기라는 명칭을 사용할 근거를 찾을 수 없었다는 의견을 밝혔다.
과거엔 다마가젤, 도르카스가젤, 시타퉁가, 니알라, 워터벅, 그레이터쿠두, 스프링복, 아닥스, 붉은 하테비스트, 블레스복, 론영양, 검은꼬리누, 인도영 양, 닐가이 같은 수많은 영양들이 있었으나, 이후에는 전부 폐사하고 겜스복, 흰 오릭스, 일런드, 세이블앤틸롭 4종만 생존했다. 서울동물원도 개체수가 적은 영양들의 재도입이나 추가도입을 시도했지만, 발굽동물인지라 구제역 때문에 여러모로 원활치 않은 상황이다. 2015년에 발굽동물인 피그미하마가 추가도입이 되긴 했으나 단 한 개체뿐이었고 이마저도 반입과정에서 우여곡절이 있었기 때문에 일반화할 수는 없다.
이용 시간
연중 무휴로 운영되며, 동물원, 실내식물원, 테마가든을 이용할 수 있다.
동물원
하절기(3월-10월): 9시-19시
동절기(11월-2월): 9시-18시
실내식물원
연중: 9시-17시
입장 마감은 종료 1시간 전까지
이용 요금
한국 최대 규모의 동물원이지만 입장료가 기본 5000원으로 규모대비 매우 저렴하다.
개인입장권
동물원
어른(만 19세-만 64세): 5,000원
청소년(만 13세-만 18세): 3,000원
어린이(만 6세-만 12세): 2,000원
만 5세 이하, 만 65세 이상: 무료
문의전화: 02-500-7335
테마가든
어른(만 19세-만 64세): 2,000원
청소년(만 13세-만 18세): 1,500원
어린이(만 6세-만 12세): 1,000원
만 5세 이하, 만 65세 이상: 무료
문의전화: 02-500-7335
단체입장권
30인 이상이면 단체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동물원
어른(만 19세-만 64세): 3,500원
청소년(만 13세-만 18세): 2,100원
어린이(만 6세-만 12세): 1,400원
테마가든
어른(만 19세-만 64세): 1,400원
청소년(만 13세-만 18세): 1,100원
어린이(만 6세-만 12세): 700원
시설 이용 요금
스카이리프트
어른(만 19세 이상)
1회권: 6,000원
2회권: 11,000원
당일권: 15,000원
청소년(만 13세-만 18세)
1회권: 4,500원
2회권: 8,000원
당일권: 11,000원
어린이(36개월-만 12세)
1회권: 4,000원
2회권: 7,000원
당일권: 10,000원
코끼리열차
어른(만 19세 이상): 1,500원
청소년(만 13세-만 18세): 1,000원
어린이(36개월-만 12세): 1,000원
패키지 이용권
입장패키지
5월-10월에만 판매한다. 동물원 정문 매표소에서 판매한다. 구성은 동물원+테마가든이다.
어른: 5,600원
청소년: 3,600원
어린이: 2,400원
운송패키지
연중 내내 판매한다. 종합안내소 매표소에서 판매한다. 구성은 동물원+리프트 1회+코끼리열차 1회. 이외에도 리프트 탑승권을 4,5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쿠폰도 준다.
어른: 12,000원
청소년: 7,000원
어린이: 6,500원
사라진 전시관
들소사
아메리카들소, 유럽들소와 히말라야타르, 야크, 마코르염소, 블랙벅, 시베리아노루, 등이 있었다. 방목지를 연상케 하는 울타리와 경사를 자랑했다. 그러다가 위의 동물 중 뒤에 서술한 4종이 야크/블랙벅, 시베리아노루, 마콜 순으로 폐사하며 뒤에 토종동물 번식센터가 생겼다. 그러다가 2018년 봄에, 안전, 전시, 스트레스 감소, 토종동물 번식센터 확장등의 이유로 아메리카들소가 대동물관으로, 히말라야타알은 낙타사로 가며 토종동물 번식센터로 흡수당했다. 참고로 유럽들소는 폐사하기 전까지 그곳에 있었다고 한다.
북한동물관
북한에서 보내준 몽골늑대와 세계 최초의 복제 늑대인 스널피와 스널프와 오소리, 너구리, 붉은여우, 스라소니가 전시되어 있었다. 같이 위치한 퓨마·재규어사, 코요테사와 함께 가장 열악한 시설이었으나 북한에서 기증한 스라소니가 먼저 토종동물 번식센터로 갔고, 2013년에는 오소리 1마리와 루시스틱 형질의 너구리를 제외한 오소리, 너구리가 우리 숲 우리 동물사로, 2017년 겨울에는 이곳에 있던 늑대가 늑대여우사로 가며 오소리 우리 딱 하나를 제외하면 빈 우리로 방치 됐었다. 이후에는 우리 숲 우리 동물사로 못 간 오소리도 폐사하면서, 레서판다사로 리모델링되었다. 이전에는 흰 너구리와 스널프가 살다가 여기서 죽었다.
소동물관
족제비, 노란 목도리담비, 아메리카밍크, 삵, 인도회색몽구스, 카라칼, 빈투롱, 붉은코/흰 코코아티, 사향고양이, 줄무늬스컹크, 라쿤 등의 희귀종이 많았던 전시 시설이었다. 하지만 워낙 구석에 있어 2000년대까지 서울대공원을 방문한 관람객들에게도 '그런 전시관이 있었나?' 정도로 언급될 뿐이다. 희귀종이 많았으나, 시설은 그야말로 헬게이트였다. 너무나도 열악해서 인도회색몽구스, 카라칼, 빈투롱, 흰 코코아티, 밍크, 족제비는 일찍 폐사했고 단 5종, 줄무늬스컹크, 붉은 코코아티, 라쿤, 노랑목도리담비, 삵만이 생존하였다. 2012년, 리모델링으로 우리 숲 우리 동물이라는 이름의 스라소니, 오소리, 너구리, 노란 목도리담비가 전시되는 동물사와 건물로 리모델링되었다. 이후 우리 숲 우리 동물사는 맹수사와 합쳐졌다.
인공포육장
이름대로 인공포육을 위해 있던 건물. 어미가 받아주지 않은 다양한 아기동물들이 같이 지내며 살아왔지만, 그곳에 있는 아기동물이 무리에 적응을 못해서 수달을 제외하면 모두 다 각각 동물사에 맞는 백사이드로 보내졌다. 건물은 바뀐 거 없이 마룻보존 교육센터로 이름만 바꿨다.
영사
이름은 여우 사지만 사실 여우는 바로 옆에 있는 북한동물관에 있다. 눈표범, 표범을 사육했으나 호랑이사 리뉴얼로 인해 임시로 시베리아호랑이가 임시로 사육되다가 후술 한 사육사 사망 사고가 일어났다. 이후 눈표범은 토종동물 번식센터로 가서 전원 폐사고 표범은 표범사로 이사 가서 호랑이사 리뉴얼에서 빠져나온 재규어, 퓨마가 들어왔다가 붉은여우가 늑대여우사로 가면서 '퓨마·재규어사'라고 이름을 바꿨다.
코요테사
구 늑대사. 과거에는 늑대 말고 검은 등자칼, 아프리카들개, 코요테가 살았으나, 아프리카들개는 열악한 환경에서 2007년부로 전원 폐사하고 검은 등자칼은 토종동물 번식센터로 가고 나서 2016년부로 폐사해서 알래스카 계열의 회색늑대와 아시아 계열의 회색늑대, 그리고 코요테가 세 칸의 철창을 쓰다가 알래스카 계열이 먼저 폐사하고 아시아 계열의 회색늑대는 이후 붉은여우와 늑대여우사로 이사 가면서 코요테가 열악한 철창 세 칸을 단독으로 사용하고 있었으나, 2020년 봄을 기점으로 늑대사로 이사 갔다. 2020.05.17 시점에서 코요테 사는 동물 없이 빈 철창, 그리고 코요테는 늑대여우사에서 볼 수 있다는 알림만이 기존의 설명판에 붙어 있다.
가금사
2008년쯤에 그곳에서 보유하던 오골계, 당닭 등 닭 14종 157마리, 집오리 2종 32마리, 거위 1종 32마리, 총 17종류인 가금류 221마리가 살처분되고, 맹금사 리모델링을 위해 맹금사와 흡수되었고, 올빼미와 긴 점박이올빼미를 제외한 조류는 모두 공작마을로 이동했고, 이후에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전시되었던 동물은 꿩, 알락꿩, 일본꿩, 축하자고새, 산계, 백한, 금계, 은계, 황금계, 금은계, 긴 꼬리꿩 등의 꿩류와 뿔닭, 연산오계, 실키오골계, 긴 꼬리닭, 차보, 토종닭(붉은색 재래닭, 하얀색 재래닭, 검은색 재래닭), 회색야계, 적색야계, 비단당닭, 당닭 등의 각종 집닭, 자바공작, 인도공작, 올빼미, 긴 점박이올빼미였다. 타 전시장의 공사와 같은 이유로 퓨마, 큰 사다새, 황새, 두루미, 회색관 두루미, 붉은 허벅지말똥가리 등을, 번식과 같은 구실로 원앙, 흑고니, 구관조를 임시로 전시하기도 했다. 과거 맹금사와 합쳐진다 했으나 현재는 중앙의 방사장을 제외한 나머지 방사장을 철거하고 빙치하 고있다.
음식점
식당
푸드 코트 형식으로, 어묵가락국수, 불고기덮밥 등의 음식을 판다.
기린 식당: 입구와 가장 가까운 데다가 규모도 가장 크고 항상 운영하다 보니 관람객의 대부분은 이곳 또는 라이언 카페에서 식사를 한다.
코뿔소 식당: 동절기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호랑이 식당
카페
Cafe Tiamo: 기린 식당 바로 옆에 위치. 동절기에는 열지 않는다.
Lion Cafe: 서울동물원을 방문한 관람객들이 대부분 방문하는 필수 코스. 사자 사육장 안에 카페가 있어, 가까운 위치에서 간식을 먹으며 사자들을 볼 수 있다. 사자 사육장이 상당히 넓지만, 대부분의 사자들이 카페 근처에서 쉬기 때문에 쉽게 볼 수 있는 것. 인기가 많은 덕분인지 동절기에도 운영하지만, 정작 동절기에는 사자들이 다 내실로 들어가기 때문에 이 카페에서 간식을 먹는 게 큰 의미가 없다.
매점
핫도그, 소떡소떡, 핫바, 추로스, 솜사탕 등을 판매한다.
기린 식당 옆
호랑이 식당 옆
동양관 맞은편
곰사 맞은편
돌고래 이야기관 근처
기념품 가게
입구 우편 구석에 아주 작게 있다. 전국 최대 규모의 동물원 치고 기념품 가게는 아주 작다. 그 때문에 기념품 가게가 있는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동물원 마감 시간보다 조금 더 이른 시간에 문을 닫는다. 주로 판매하는 상품은 동물 피겨나 인형.
2020년 가을에는 코로나 탓인지 아예 상품을 들어내고 철거된 상태였으나, 2021년 10월 기준으로 입구 리뉴얼과 동시에 다시 영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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