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16 Pro 맥스 실사용기! 장점과 단점 모두 공개

"아이폰 16 Pro 맥스, 실사용 2주 리뷰! 배터리는 강화, 무게와 충전 속도는 여전히 고민…"

2024년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왕좌를 놓고 경쟁 중인 아이폰 16 Pro 맥스! 약 2주간 사용해보며 느낀 장단점을 솔직하게 나눠보겠습니다. 아이폰 16 Pro 맥스는 애플이 올해 새롭게 출시한 모델로, 크기와 기능 면에서 극찬받았지만 동시에 무게와 충전 속도에서 아쉬운 점이 있는 제품이기도 합니다.

장점

1. 오래가는 배터리, 야외에서도 든든한 파트너

아이폰 16 Pro 맥스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놀라울 정도로 향상된 배터리 수명입니다. 특히 야외 활동 시 저전력 모드 없이도 하루 종일 사용 가능한 점이 매력적입니다. 일반적으로 실내에서 사용 시 10~11시간, 야외에서도 7시간 이상 유지하는 수준으로, 이 정도면 웬만한 보조 배터리 없이도 든든한 파트너가 됩니다.

2. 슬림해진 베젤로 더 커진 화면

16 Pro 맥스는 베젤 두께가 얇아져 대화면을 선호하는 유저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주고 있습니다. 갤럭시 S24 울트라와 비슷한 베젤 두께로, 더 큰 화면을 자랑하면서도 제품 크기는 거의 동일합니다. 대화면 작업이나 영화 감상 등에서도 확실히 만족스러웠습니다.

3. 현존 최고의 내장 스피커 성능

애플이 이번 모델에서 스피커 성능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했습니다. 기존 아이폰보다 저음과 베이스가 더 강력해지고 음량 또한 높아져, 다양한 멀티미디어를 활용하는 유저에게는 매력적인 요소로 다가옵니다.

단점

1. 무거운 무게, 부담스러운 그립감

이번 16 Pro 맥스는 이전 모델보다 무게가 127g까지 증가하면서 부담감이 느껴졌습니다. 보통 케이스까지 장착하게 되면 손에 무게감이 상당히 느껴지며, 장시간 사용 시 피로가 금방 오기도 했습니다. 무거운 무게에 민감하신 분들은 생폰으로 사용하거나 가벼운 케이스를 추천드립니다.

2. 여전히 느린 충전 속도

배터리 용량은 늘어났지만, 충전 속도는 크게 개선되지 않았습니다. 최고 충전 속도가 35W로 증가했지만, 여전히 완충까지는 약 1시간 40분이 걸립니다. 이는 갤럭시 S24 울트라가 45W 고속 충전을 제공하며 1시간 이내 완충이 가능한 것과 비교해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사용 시 고려할 점

1. 카메라 컨트롤 기능, 애매한 위치

카메라 컨트롤 기능은 한 손으로 촬영할 때 스마트폰 흔들림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했습니다. 특히 야간 촬영 시에는 사진이 흔들리기 쉬워, 카메라 컨트롤 버튼 사용이 불편했습니다. 기본 설정에서 한 번의 터치로 카메라가 켜지도록 되어 있어 설정을 커스터마이징해 두 번 클릭으로 바꾸면 실수로 켜지는 일이 줄어듭니다.

2. 성능 면에서 따라잡히는 A17 프로 칩셋

16 Pro 맥스는 최신 A17 프로 칩셋을 장착하고 있지만, 최근 발표된 스냅드래곤 8 Gen 3 칩셋의 성능이 A17과 견줄 만큼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GPU 성능은 물론, CPU 성능에서도 따라잡혔다는 점에서 아이폰이 항상 성능 면에서 우위를 점해왔던 것이 무색해진 듯한 모습입니다.

종합 결론

아이폰 16 Pro 맥스는 배터리, 디스플레이, 스피커 등에서 압도적인 장점을 갖춘 스마트폰입니다. 다만 무게와 충전 속도, 그리고 다소 불편한 카메라 컨트롤 기능이 아쉽게 다가왔습니다. 그렇지만 긴 배터리 수명과 뛰어난 화면 크기 덕분에 여행이나 장시간 야외 활동이 잦은 유저들에게 추천할 만한 스마트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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