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선 지능 자세히 알아볼까요 ??
境界線 知能 / borderline intellectual functioning
웩슬러 지능검사 기준으로 지능지수가 70~79점이거나 DSM 기준 71~84점으로 지적장애인과 비 지적장애인 사이의 경계선으로 분류되는 상태. 보통은 장애인보다는 비장애인의 범주로 친다.
지적장애인에 속하지는 않지만 지능 지수가 평균보다 낮다. 그래서 또래보다 정신연령이 낮고 학습능력, 어휘력, 인지능력, 이해력, 대인관계 등에 어려움을 느낀다. 그러나 일상적인 대화를 할 때는 겉으로 보기에 상당히 평범해 보인다. 따라서 문제가 없는 것으로 오해하기 쉽기 때문에 부모와 교사의 적절한 대처 및 교육이 늦어지고 성장 과정이나 사회생활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그래서 장애등급으로 책정해야 한다는 학자 및 복지기관 관계자들의 의견도 있다.
의외로 인구 비율이 높고 흔한 증상이지만 '경계선 지능'의 인지도는 매우 낮다. 그래서 가족, 지인들도 '조금 둔한 사람'인 줄로만 아는 경우가 많다.
설명
한국에서는 공식적으로 장애, 질병에 속하지는 않는다. 애초에 용어 자체가 지적장애로 구분되지는 않지만 평균 지능보다 낮은 '경계선에 속하는' 경우를 설명하기 위해 만들어진 단어다. 일반인도 충분한 학습을 하지 못하거나 가정환경이 안 좋으면 경계선 지능으로 나오는 경우가 있고 후진국에서는 일반인인데도 아이큐가 경계선 지능으로 나오는 사람들이 매우 많다. 한국의 보통 일반인도 컨디션이 안 좋은 날에는 IQ 검사에 제대로 집중하지 못하므로 경계선 지능으로 판정되기도 한다. 그만큼 일반인과 구분하기 힘들기 때문에 경계선 지능이라고 불린다.
경계선 지능은 지적장애와 별개로 티가 존재하지 않고, 발달 지연도 별로 심하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 발견되지 못한다. 발견되더라도 중학생 이상이 되어서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어린 나이일 때부터 발견하여 체계적으로 지능계발을 해야 지능을 조금이나마 높이고 개선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부모들은 '우리 아이는 분명히 머리가 좋을 것이다, 노력이 부족해서 그럴 뿐이다'라고 생각하는 데다가 경계선 지능의 인지도가 매우 낮기 때문에 적절한 시기에 지능계발을 하지 못하고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운이 나쁘면 지능이 더 낮아져 지적장애 3급으로 하향되는 경우도 존재한다.
경계선 지능이었던 이들도 환경적 결함이 사라졌을 때 지능 및 인지 능력이 향상되는 경우가 많다. 내재된 잠재능력을 발휘하게 되거나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찾고 환경적인 결핍을 해결함으로서 학습동기와 욕구가 높아지고 점진적으로 지능의 상승곡선을 보이기도 한다. 생애주기에 따라 보통 지능에서 경계선 지능으로 내려갈 수 있고 경계선 지능에서 보통 지능으로 향상되기도 한다. 지능이 내려가는 경우에는 환경에 대한 부적응으로 인한 무기력증이 있을 수 있다.
만약 경계선지능을 가진 사람이 장애등급을 받으려면 언어장애, 자폐성 장애 쪽으로도 해당되어야 장애등급으로 등록할 수 있다. 경계선 지능이 의심되는 사람 본인이 본인에 의해서든, 가족에 의해서든 의도적으로 지능을 낮춰 지적장애인으로 등록을 하거나 자폐성 장애인들이 보이는 특성이 가볍게라도 있을 경우 이것으로 자폐성 장애인으로 등록하는 것을 실제로 하게 되거나 혹은 등록을 검토하는 경우도 있다. 불편함을 겪거나, 겉으로 보이지 않고 특정한 상황에서 불편함을 겪는 장애를 가지고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혜택을 받을 수 없는 사람이 그런 경우가 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불편함에 대해 있는 사실과 없는 사실을 섞고, 자신이 겪고 있는 장애로 인한 불편함을 부풀려서 장애인으로 받을 수 있는 복지, 병역, 취업 지원, 요금 혜택 등 사회적으로 받는 불편함을 해소받기 위한 혜택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것을 보여주는 기사가 연세대학교 내부 학보 연세춘추에서는 나온 경계선 지능과 관련된 기사의 마지막으로 끝내는 내용이다. "경계선 지능인은 결국 의도적으로 IQ를 낮춰 장애인 판정을 받는다. 세상에 홀로 남겨진 이들이 선택한 슬픈 자화상이다. 경계선 지능인이 원하던 ‘자립’도 아닐뿐더러 사회적 비용도 증가하는 모순적인 결과다. 경계선 지능인들이 그들의 모습 그대로 인정받기 위한 법제적 근거 마련이 시급하다."로 끝난다.
IQ 대비 정신연령은 일반적인 사람과 비슷하다. 경도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경도 지적장애(IQ 50~70)에서 간혹 재검사 결과 지능지수만 좀 올라간 사람들도 있으며 학습을 통해 정상 범주에 들어오는 경우도 있다.
느린 학습자가 아닌 정상 범주 지능인 경우에도 경계선 지능점수 결과가 나올 수 있다. 이것은 Q 척도가 절대 지표가 될 수 없음을 의미하기도 하며 또한 환경이나 노력 등 다양한 변인에 따라서 지능의 변화가 생길 수 있다. 현대 사회 구조는 다양한 변화로 인해 생애 주기동안 지능지수의 변동이 생길 가능성이 매우 높다.
정신질환으로 인해서 ADHD 혹은 조현병인 경우에는 정상 지능인데도 경계선으로 판정될 수 있다.
공인인 전문가라 할지라도 원인과 결과에 대한 논리를 입증하기 위해 검사결과가 미세하게 조작될 수밖에 없음을 참고해야 하며 심리 검사 해석 시에 검사자가 분석한 내용의 오류는 존재한다. 무의식적인 반응은 아직까지는 인간이 완전히 통제할 수 없는 반응이다. 완벽한 검사는 없으며 경미한 조작, 오류와 실수는 항상 발생한다. 본인이 정말 느린 학습자였는지, 비교 대상의 수준이 높아지진 않았는지, 언제부터 그렇게 느끼게 되었는지, 자존감이 낮은 것은 아닌지 우선적으로 본인 스스로 자가 점검이 필요하다.
아이의 지능이 낮게 측정되었다면 아이의 부모가 교육이나 학습에 대해 시야가 좁을 가능성이 크다. 사실 부모가 교육과 학습에 대해 제대로 알고 이해하고 습득과 체득 방법을 제대로 사용할 줄 안다면 아이는 낮은 지능이 나올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러한 경우에는 전문가와 상담과 도움을 받아야 한다.
교육자들이 경계선 지능자들의 특성에 대해 나열하지만 애초에 인간의 심리 상태는 일정치 않으며 항시 변동한다. 인간은 생애 동안 다양한 경험을 하기 때문에 어느 시절에는 한 아이의 특성이 고지능자와 비슷한 성향을 갖춘 사례도 있고 저능아, 지진아의 특성과 유사한 성향일 수도 있다. 또한 한 아이의 특성은 국가마다 평가의 척도가 다르고 특성들에 대한 견해가 각기 상이할 수 있다.
진단
심리학적으로 확인된 지능검사를 통해 판별하며,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지능 검사는 웩슬러 지능검사다. 소검사별 지능 지수를 총합해 계산한 전체 지능 지수로 경계선 지능 여부를 판가름한다. 웩슬러 지능검사의 경계선 지능 기준이 IQ 70~79이지만 지적장애 기준 또한 IQ 70이하 이기 때문에 IQ가 70인 경우에는 웩슬러 지능검사 결과 상으로 경계선 수준이라고 나오긴 하지만 지적장애로 등록이 가능하다.
IQ | 분류 |
130 이상 | 고지능자 |
120~129 | 우수 |
110~119 | 평균 상 |
90~109 | 평균 |
80~89 | 평균 하 |
70~79 | 경계선 지능 |
50~70 | 경도 지적장애 (3급) |
35~49 | 중등도 지적장애 (2급) |
20~34 | 고도 지적장애 (1급) |
19이하 | 최중도 지적장애 (1급) |
원인
인간의 지능 지수 저하 원인은 선후천적으로 매우 다양하고 복잡하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마다 꼭 꼬집어서 무엇을 원인이라고 단정하기는 아직 힘들다.
보통 경계선 지능과 지적장애란 주로 염색체 이상, 유전병, 후천적 환경 등등으로 많이 발생하는 편이지만 경계선 지능의 경우 환경에 더 중점을 두는 경우도 있다. 일반인이 제대로 된 교육을 못 받을 경우 경계선 지능으로 나오거나 영양과 교육 환경이 낙후된 국가에서 일반인이 IQ 75 이하로 나오는 경우도 허다하다.
후천적 환경은 지속적인 학대 환경이나 충분히 받지 못한 사랑과 관심 또는 교육 등에 의해서 발생하거나 방사능 피폭, 교통사고 등 사고로 인한 뇌 손상, 치매, 약, 마약으로 인한 중독, 정신적 충격 등으로 발생한다. 과도한 체벌 등 아동 학대가 지능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선천적 기형으로 발생했을 경우 일반적인 경계선 지능에 비해서 대체로 기능 장애가 더 심각한 편이며, 극히 드물지만 서번트 증후군을 보이기도 한다. 킴 픽의 경우가 대표적.
선천적인 원인으로는 클라인펠터 증후군, 터너 증후군 같은 성염색체 이상, 상염색체 이상 중에는 디조지 증후군, 묘안 증후군, 등등으로 발생한다. 그리고 유전자 이상 중에서는 왓슨(Watson) 증후군, 누난 증후군, 라론 증후군이 원인.
근이영양증 환자들 중에도 경계선 지능인 경우가 적지 않다고 한다.
자폐성 장애(자폐증, 아스퍼거 증후군)도 경계선 지능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자폐인의 지능은 비자폐인에 비해 편차가 크므로 경계선 지능과 고지능자의 비율이 모두 높기 때문이다.
지적장애와 달리 경계선 지능의 경우 선천적인 원인도 매우 크지만 성장기 아동들의 두뇌 발달과 지능지수 상관관계를 연구해본 결과에 의하면 가난한 집안 환경이나 부모의 학대나 무관심 등의 양육 환경과 같은 후천적인 영향도 만만치 않다는 쪽으로 보고 있다.
특징
증상의 유형은 지적장애와 비슷하지만 정도가 가볍다.
지능 발달이 늦으며 이해력, 응용력, 기억력 부족으로 인해 배우는 능력이 부족해서 학습능력이 떨어진다. 혹은 일이나 말을 잘못 이해해서 엉뚱하게 행동하는 경우가 있다. 또한 신뢰나 책임감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여, 소탐대실인 행동을 하거나, 사회 원리를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특성은 아래와 같다.
집중력이 낮고 실수가 많다.
의심이 적고 남의 말을 잘 믿는다.
아동기에 말더듬, 부정확한 발음 등 언어장애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아동기가 지난 후에도 논리적으로 말하는 능력이 부족하며 군말, 반존대 등을 많이 사용한다.
행동이 느린 편이다. 하지만 반대의 경우(지나치게 급한 성격)도 많다.
지나치게 겁이 많거나 겁이 없는 경우도 있다.
불문율을 잘 이해하지 못한다.
말에 숨은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고 문자 그대로 이해하는 경우가 많다.
눈치가 부족한 편이다.
사람들과 평범하게 맞춰서 지내는 게 어려움들도 크다.
사람들과 어울리려는 욕구는 강한 편이지만 대체로 잘못을 이해하는 속도가 느리고, 이해력이 떨어져서 친구를 사귀지 못하거나 또래 집단에 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성향 때문에 잦은 거짓말을 하는 경우도 있다. 사회생활에서 배제되고, 정서적 불안감에 강하게 시달리거나 폐쇄적으로 변하고 대인기피증, 대인공포증, 사회공포증 등이 생기는 경우가 매우 많다. 낮은 지능으로 인한 열등감이 자존감을 떨어뜨려 우울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정상 지능에 가까운 경증 경계선 지능(IQ 80~84)을 가진 사람들은 생활과 업무에 전혀 지장이 없고 학업에도 큰 지장이 없으며 다른 사람과도 잘 어울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인지 능력 부족으로 인한 좌절이나 놀림으로 인해 상처를 받거나 다른 사람과 어울리지 못하게 되는 경우도 상당하다.
반면 중증~중등도 경계선 지능(IQ 70~79)을 가진 사람들은 대부분 사회성이 부족한 편이다. 표현이 서툴고 대화에 잘 끼지 못하므로 깊게 친해지기 어려우며, 눈치의 부족으로 인해 왕따를 당하기도 한다. 사회성 부족 - 사람들과 어울리는 기회 부족 - 더욱 저하되는 사회성의 악순환을 겪기 쉬우며, 아스퍼거 증후군으로 오해되기도 한다.
선천적 기형으로 발생한 경계선 지능(유전자 또는 염색체 이상+IQ 70~84)을 가진 사람일 경우 일반적인 경계선 지능에 비해서 중증도가 더 심한 편으로, 문제 행동, 심각한 학습장애를 보일 수 있다. 대체로 다소의 안면 기형을 보인다. 이 경우 특수교육이나 언어, 작업 치료 등등을 받는 경우가 많다. 독립적 생활도 꽤 곤란할 수 있다.
경계선 지능 아동은 4차원적인 면으로 인해 영재(고지능자)로 오해되기도 하지만 경계선 지능은 초등학교 고학년 정도가 되어 학교 수업의 난이도가 높아지면 잘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지능검사를 해 보는 것이 좋다.
경계선 지능은 지적장애와 달리 겉보기에 티가 거의 또는 전혀 나지 않는다. 인구의 15%(약 6~7명 중 1명) 가까이 되는 비율인 만큼 주변에도 매우 흔하다. 청소년기까지는 '한 반에 몇 명쯤 있는 조금 눈에 띄는 둔한 아이' 정도로 보이며, 성인이 되면 대부분 큰 문제없이 사회생활을 한다.
학교 생활 및 진로
경계선 지능을 가진 아동들은 다른 아동들보다 배우는 속도가 느리고 배울 수 있는 한계가 뚜렷하기 때문에 정식 교육 과정에서는 초등 고학년인데도 저학년 수준인 경우가 많다.
최악일 경우에는, 어렸을 때부터 관심과 자신의 지능 상태를 개선하기 위한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자신이 경계선 지능에 속한다는 사실 자체를 모르는 상태로 일반인들과 똑같은 기준과 조건으로 학창생활을 하다가 어려움을 계속 겪어서 학업을 포기하기도 한다. 학교 안에선 약점을 잡히거나 놀림이나 수모를 당하거나 집단 괴롭힘 등의 학교폭력을 당하기 쉬우며, 교사들 입장에서도 성적이 낮은 문제아 취급하면서 다른 학생들보다 안 좋은 대우를 해주고 집에서도 부모가 아이의 지능이 낮다는 것을 알아채지 못하고 노력을 하지 않는다고만 생각해서 잔소리를 하거나 혼을 내는 경우가 많다.
자신이 지능이 낮다는 자각조차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지적장애와 달리 경계선 지능은 어릴 때부터 스스로 머리가 다른 아이들보다 나쁘고 이해력도 느리다는 자각은 충분히 할 수 있기 때문에 학교 생활이나 일상 생활에서 열등감과 소외감을 가질 확률도 높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는다.
다만 부모와 본인이 모두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다면 대학에 입학하고 큰 문제 없이 사회생활을 할 수 있다. 드물지만 끈기와 의지가 강하고 집중력이 매우 좋은 경우에는 우수한 성적을 받아 명문대에 입학하기도 한다.
범죄 문제
한국에서는 IQ가 79인 경계선 지능 여대생에게 제사를 지내지 않으면 지옥에 간다고 협박해서 약 1년간 도합 3,700만 원을 뜯어낸 사건이 있었다. 하지만 해당 여대생은 자폐 증상과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해당 사건의 여대생은 자폐 증상에 타인과 교류도 거의 없는 상태라는 내용도 있지만 실제 자폐성 장애까지 존재하는지 알 수 없다. 해당 사건의 여대생에게 자폐성 장애도 존재한다면 경미한 자폐성 장애(아스퍼거 증후군 또는 고기능 자폐증 중 경미한 경우) 때문에 자폐성 장애 3급이거나 장애인 등록 여부도 애매한 자폐성 장애로 추정된다. 비장애인이라도 사기꾼에게 속는 경우도 있다. 특히 소심한 사람이 협박을 받을 경우 머릿속이 하얗게 변하면서 따르는 경우가 흔하다. 다만 비장애인은 생각을 해 보면 속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와 비슷하게 사이비 종교 피해자가 되는 경우도 많다.
범죄 피해자만이 아니라 범죄자가 되는 경우도 많다. 소년원 수감자의 10% 가량이 경계선 지능이라는 조사 결과도 있다. 감정과 욕구 조절 능력이 미숙하고 판단능력이 정상인에 비해 낮기 때문이다.
성범죄 문제가 심각한 인도의 경우 성범죄자 대부분이 경계선 지능이며, 일부 빈곤 지방 아동들의 영양 결핍과 부실한 공교육이 결과적으로 성범죄 문제를 증가시킨 원인이 되었다는 분석도 있다. 성범죄 자체가 보상심리에 의한 증오범죄 성격을 띠고 있기 때문에 사회적으로 따돌림을 당하는 경우가 많은 경계선 지능 소유자들이 다른 약자에게 가한다는 점도 있고, 개도국에서는 성범죄 가해자가 정상 지능의 소유자인 경우 피해자들이 가해자 가족의 보복이 두려워 제대로 신고를 하는 경우가 비교적 적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인도의 이웃 국가 파키스탄에서는 결혼 대상을 구하지 못한 경계선 지능 장애인들이 기독교인이나 힌두교도 같은 종교적 소수자 출신 여성 등을 대상으로 협박과 납치를 시도하는 것으로도 악명 높다. 또한 대구 지하철 참사의 범인 김대한의 방화 전 범죄 전력등을 보듯 병원에서 진료가 실패하는 등 자기 마음대로 되지 않으면 폭력을 쓰는 경우도 많다. 요즘은 선진국에서는 이런 사례가 줄어들었지만, 제3세계에서는 흔하다고 한다.
외국의 지적장애 기준
IQ | 분류 |
50~70 / 50~75 | Mild(경증) |
35~49 | Moderate(중등도) |
20~34 | Severe(중증) |
19이하 | Profound(극심) |
위 표는 외국 다수의 국가에서 적용되고 있는 지적장애 분류표이다. 한국처럼 IQ 70까지 지적장애로 분류하는 국가도 많지만 일본처럼 IQ 75까지 지적장애로 분류하는 국가도 많다. 외국에서는 위와 같이 4단계로 지적장애 등급을 분류하는데, 한국은 장애등급제가 폐지돼서 IQ 70 이하면 중증 지적장애로 통일되었다. 그래서 경계선지능인 들은 지능이 낮은데, 장애로 분류되지 않아 일반인과 똑같이 자라야 하기 때문에 문제가 많다. 하지만 IQ 70~80 정도의 외국인은 딱히 직장생활이나 사회생활, 학교생활에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외국에 비해 지능을 매우 중요시하므로 고정관념도 상당히 강하며 차별도 심하고 현재 한국 교육체계상 경계선 지능인 학생까지 진도를 맞춰 줄 수는 없으니 문제가 된다. 그래서 한국에서도 외국처럼 교육격차에 고통받는 학생들을 집중적으로 교육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있으며 이것을 명문화하기 위해선 지적장애 등급의 범위를 넓혀야 한다는 주장이 많다.
경계선 지능과 병역판정검사
원칙적으로 병역판정검사(구 징병검사)에서 IQ 자체만 71~79, 즉 경계선 지능으로 나오면 4급 사회복무요원(보충역, 구 공익근무요원. 대체복무)을 주게 되어 있다. 그리고 다른 정신질환을 동반하고 있거나, 사회성 결여처럼 직업생활이나 일상생활에 매우 중대한 문제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5급 전시근로역( 구 제2국민역)을 처분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과거에는 현역판정비율이 기본 90% 초반에 달했으며 검사장에서 IQ 검사를 하지 않았고 기타 정신과 질환 관련 검사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부모가 경계선 지능이나 지적장애를 인정하지 않으면 현역으로 끌려가는 경우가 많았으나 윤일병 사건, 임병장 사건 이후 관련 규정이 강화되고 징병검사에서도 IQ 테스트를 실시하기 때문에 지금은 IQ가 경계선 지능이라는 것만 명확하게 증명되면 현역병으로 갈 일은 없다.
다만, 경계선 지능이라고 해서 바로 사회복무요원 신분이 되는 것은 아니며, 일부 병역의무자는 7급 재검대상으로 분류한다.이후 7급 판정일로부터 최소 6개월 이상 경과한 시점에 지방병무청이나 중앙신체검사소에서 정밀검사를 실시한다. 이는 저능아 위장 후 병역을 기피하려는 자들을 단속 및 적발하기 위해서이다. 그리고 지방병무청 및 중앙신체검사소에서 시행한 IQ 테스트의 지능 지수가 71 이상~79 이하로 나온 상태에서 다른 정신질환 증세가 존재하지 않거나, 사회적/직업적 기능장애가 심각한 정도가 아니라고 본다면 4급 보충역 처분을 받고 대체복무 대상자로 편입되며, 만약 타 정신질환을 동반하거나 사회적/직업적 기능에 매우 심각한 문제가 우려될 것이라고 판단되면 5급 판정으로 처분받아 국민역에 편입된다.
경계선 지능으로 보충역에 편입될 경우, 기본적으로 사회복무요원 소집대기자 신분이 된다. 이 기간 동안 대체복무 기타 유형 중 산업기능요원이나 전문연구요원, 예술체육요원, 공중방역수의사, 공중보건의사, 공익법무관, 병역판정검사 전담의 등을 통한 대체복무 과정에 합격하여 공익으로 복무하지 않는 이상 소집일자 본인선택 및 재학생입영원(대학생 한정)/병무청의 직권소집을 거쳐 대부분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게 된다. 허나 경계선 장애와 같은 정신질환을 사유로 보충역에 편입된 이들이 속하는 5순위는 2016년부터 현재까지 직권소집이 나오지 않고 있으며, 여러 가지 변수나 상황에 따라 직권소집이 나오지 않는 현상이 1년 이상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 또한, 경계선 지능 사유로 보충역에 편입되었다면 정신과 사유에 의거 입영 당시 기초군사훈련과 전역(소집해제) 후 예비군 훈련이 모두 면제된다. 다만, 2015년까지는 정신과 사유에 해당하는 이들도 보충역으로 대체복무(공익근무요원 등)하는 경우 4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았었다. 그나마 2015년 당시 보충역 대체복무 병역이행자들은 훈련소/신교대 생활을 거친 보답으로 소집해제 이후에 받아야 하는 예비군과 민방위를 전부 면제시켜 주었다는 소문이 전해졌다.
문제점
경계선 지능은 결국 공식적으로 장애인은 아니지만 어느 쪽에도 끼지 못하는 상황인 경우인데, 이들은 장애인 혜택도 일절 받지 못하지만 그렇다고 평범한 일반인처럼 공정하게 사회와 경쟁해서 살아남을수있는 의지나 능력이 있는 것도 아니다.
어릴 때부터 빨리 파악해서 교정을 잘 하고 주변의 도움이 있다면 어느 정도는 개선될 여지도 있다지만 그런 게 쉬운 일도 아니고 일반인들도 사회에 나가면 실수해서 욕먹으면 주늑이 드는 판국인데 항상 실수를 연발할 수밖에 없는 경계선 지능 장애는 말할 것도 없으며 교과서나 공익광고처럼 따뜻하게 감싸주거나 이해해 주는 경우는 거의 없고 무조건 윽박지르거나 욕을 내뱉으며 심하면 해고를 당하기도 한다. 이러면 그 사람은 더욱 주늑이 들고 일할 의지를 상실하게 되며 주변사람들은 그저 학생이면 공부를 열심히 안 한다거나 성인이면 일하기 싫은 백수라는 식으로 손가락질하기 바쁘니 상황은 악화가 되어간다. 따라서 경계선 지능자들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지만 아직까지는 아무런 대책도 없고 비장애인이라는 이유로 사회와의 경쟁에 내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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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장애인에 속하지는 않지만 지능 지수가 평균보다 낮다. 그래서 또래보다 정신연령이 낮고 학습능력, 어휘력, 인지능력, 이해력, 대인관계 등에 어려움을 느낀다. 그러나 일상적인 대화를 할 때는 겉으로 보기에 상당히 평범해 보인다. 따라서 문제가 없는 것으로 오해하기 쉽기 때문에 부모와 교사의 적절한 대처 및 교육이 늦어지고 성장 과정이나 사회생활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그래서 장애등급으로 책정해야 한다는 학자 및 복지기관 관계자들의 의견도 있다.
의외로 인구 비율이 높고 흔한 증상이지만 '경계선 지능'의 인지도는 매우 낮다. 그래서 가족, 지인들도 '조금 둔한 사람'인 줄로만 아는 경우가 많다.
설명
한국에서는 공식적으로 장애, 질병에 속하지는 않는다. 애초에 용어 자체가 지적장애로 구분되지는 않지만 평균 지능보다 낮은 '경계선에 속하는' 경우를 설명하기 위해 만들어진 단어다. 일반인도 충분한 학습을 하지 못하거나 가정환경이 안 좋으면 경계선 지능으로 나오는 경우가 있고 후진국에서는 일반인인데도 아이큐가 경계선 지능으로 나오는 사람들이 매우 많다. 한국의 보통 일반인도 컨디션이 안 좋은 날에는 IQ 검사에 제대로 집중하지 못하므로 경계선 지능으로 판정되기도 한다. 그만큼 일반인과 구분하기 힘들기 때문에 경계선 지능이라고 불린다.
경계선 지능은 지적장애와 별개로 티가 존재하지 않고, 발달 지연도 별로 심하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 발견되지 못한다. 발견되더라도 중학생 이상이 되어서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어린 나이일 때부터 발견하여 체계적으로 지능계발을 해야 지능을 조금이나마 높이고 개선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부모들은 '우리 아이는 분명히 머리가 좋을 것이다, 노력이 부족해서 그럴 뿐이다'라고 생각하는 데다가 경계선 지능의 인지도가 매우 낮기 때문에 적절한 시기에 지능계발을 하지 못하고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운이 나쁘면 지능이 더 낮아져 지적장애 3급으로 하향되는 경우도 존재한다.
경계선 지능이었던 이들도 환경적 결함이 사라졌을 때 지능 및 인지 능력이 향상되는 경우가 많다. 내재된 잠재능력을 발휘하게 되거나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찾고 환경적인 결핍을 해결함으로서 학습동기와 욕구가 높아지고 점진적으로 지능의 상승곡선을 보이기도 한다. 생애주기에 따라 보통 지능에서 경계선 지능으로 내려갈 수 있고 경계선 지능에서 보통 지능으로 향상되기도 한다. 지능이 내려가는 경우에는 환경에 대한 부적응으로 인한 무기력증이 있을 수 있다.
만약 경계선지능을 가진 사람이 장애등급을 받으려면 언어장애, 자폐성 장애 쪽으로도 해당되어야 장애등급으로 등록할 수 있다. 경계선 지능이 의심되는 사람 본인이 본인에 의해서든, 가족에 의해서든 의도적으로 지능을 낮춰 지적장애인으로 등록을 하거나 자폐성 장애인들이 보이는 특성이 가볍게라도 있을 경우 이것으로 자폐성 장애인으로 등록하는 것을 실제로 하게 되거나 혹은 등록을 검토하는 경우도 있다. 불편함을 겪거나, 겉으로 보이지 않고 특정한 상황에서 불편함을 겪는 장애를 가지고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혜택을 받을 수 없는 사람이 그런 경우가 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불편함에 대해 있는 사실과 없는 사실을 섞고, 자신이 겪고 있는 장애로 인한 불편함을 부풀려서 장애인으로 받을 수 있는 복지, 병역, 취업 지원, 요금 혜택 등 사회적으로 받는 불편함을 해소받기 위한 혜택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것을 보여주는 기사가 연세대학교 내부 학보 연세춘추에서는 나온 경계선 지능과 관련된 기사의 마지막으로 끝내는 내용이다. "경계선 지능인은 결국 의도적으로 IQ를 낮춰 장애인 판정을 받는다. 세상에 홀로 남겨진 이들이 선택한 슬픈 자화상이다. 경계선 지능인이 원하던 ‘자립’도 아닐뿐더러 사회적 비용도 증가하는 모순적인 결과다. 경계선 지능인들이 그들의 모습 그대로 인정받기 위한 법제적 근거 마련이 시급하다."로 끝난다.
IQ 대비 정신연령은 일반적인 사람과 비슷하다. 경도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경도 지적장애(IQ 50~70)에서 간혹 재검사 결과 지능지수만 좀 올라간 사람들도 있으며 학습을 통해 정상 범주에 들어오는 경우도 있다.
느린 학습자가 아닌 정상 범주 지능인 경우에도 경계선 지능점수 결과가 나올 수 있다. 이것은 Q 척도가 절대 지표가 될 수 없음을 의미하기도 하며 또한 환경이나 노력 등 다양한 변인에 따라서 지능의 변화가 생길 수 있다. 현대 사회 구조는 다양한 변화로 인해 생애 주기동안 지능지수의 변동이 생길 가능성이 매우 높다.
정신질환으로 인해서 ADHD 혹은 조현병인 경우에는 정상 지능인데도 경계선으로 판정될 수 있다.
공인인 전문가라 할지라도 원인과 결과에 대한 논리를 입증하기 위해 검사결과가 미세하게 조작될 수밖에 없음을 참고해야 하며 심리 검사 해석 시에 검사자가 분석한 내용의 오류는 존재한다. 무의식적인 반응은 아직까지는 인간이 완전히 통제할 수 없는 반응이다. 완벽한 검사는 없으며 경미한 조작, 오류와 실수는 항상 발생한다. 본인이 정말 느린 학습자였는지, 비교 대상의 수준이 높아지진 않았는지, 언제부터 그렇게 느끼게 되었는지, 자존감이 낮은 것은 아닌지 우선적으로 본인 스스로 자가 점검이 필요하다.
아이의 지능이 낮게 측정되었다면 아이의 부모가 교육이나 학습에 대해 시야가 좁을 가능성이 크다. 사실 부모가 교육과 학습에 대해 제대로 알고 이해하고 습득과 체득 방법을 제대로 사용할 줄 안다면 아이는 낮은 지능이 나올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러한 경우에는 전문가와 상담과 도움을 받아야 한다.
교육자들이 경계선 지능자들의 특성에 대해 나열하지만 애초에 인간의 심리 상태는 일정치 않으며 항시 변동한다. 인간은 생애 동안 다양한 경험을 하기 때문에 어느 시절에는 한 아이의 특성이 고지능자와 비슷한 성향을 갖춘 사례도 있고 저능아, 지진아의 특성과 유사한 성향일 수도 있다. 또한 한 아이의 특성은 국가마다 평가의 척도가 다르고 특성들에 대한 견해가 각기 상이할 수 있다.
진단
심리학적으로 확인된 지능검사를 통해 판별하며,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지능 검사는 웩슬러 지능검사다. 소검사별 지능 지수를 총합해 계산한 전체 지능 지수로 경계선 지능 여부를 판가름한다. 웩슬러 지능검사의 경계선 지능 기준이 IQ 70~79이지만 지적장애 기준 또한 IQ 70이하 이기 때문에 IQ가 70인 경우에는 웩슬러 지능검사 결과 상으로 경계선 수준이라고 나오긴 하지만 지적장애로 등록이 가능하다.
IQ | 분류 |
130 이상 | 고지능자 |
120~129 | 우수 |
110~119 | 평균 상 |
90~109 | 평균 |
80~89 | 평균 하 |
70~79 | 경계선 지능 |
50~70 | 경도 지적장애 (3급) |
35~49 | 중등도 지적장애 (2급) |
20~34 | 고도 지적장애 (1급) |
19이하 | 최중도 지적장애 (1급) |
원인
인간의 지능 지수 저하 원인은 선후천적으로 매우 다양하고 복잡하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마다 꼭 꼬집어서 무엇을 원인이라고 단정하기는 아직 힘들다.
보통 경계선 지능과 지적장애란 주로 염색체 이상, 유전병, 후천적 환경 등등으로 많이 발생하는 편이지만 경계선 지능의 경우 환경에 더 중점을 두는 경우도 있다. 일반인이 제대로 된 교육을 못 받을 경우 경계선 지능으로 나오거나 영양과 교육 환경이 낙후된 국가에서 일반인이 IQ 75 이하로 나오는 경우도 허다하다.
후천적 환경은 지속적인 학대 환경이나 충분히 받지 못한 사랑과 관심 또는 교육 등에 의해서 발생하거나 방사능 피폭, 교통사고 등 사고로 인한 뇌 손상, 치매, 약, 마약으로 인한 중독, 정신적 충격 등으로 발생한다. 과도한 체벌 등 아동 학대가 지능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선천적 기형으로 발생했을 경우 일반적인 경계선 지능에 비해서 대체로 기능 장애가 더 심각한 편이며, 극히 드물지만 서번트 증후군을 보이기도 한다. 킴 픽의 경우가 대표적.
선천적인 원인으로는 클라인펠터 증후군, 터너 증후군 같은 성염색체 이상, 상염색체 이상 중에는 디조지 증후군, 묘안 증후군, 등등으로 발생한다. 그리고 유전자 이상 중에서는 왓슨(Watson) 증후군, 누난 증후군, 라론 증후군이 원인.
근이영양증 환자들 중에도 경계선 지능인 경우가 적지 않다고 한다.
자폐성 장애(자폐증, 아스퍼거 증후군)도 경계선 지능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자폐인의 지능은 비자폐인에 비해 편차가 크므로 경계선 지능과 고지능자의 비율이 모두 높기 때문이다.
지적장애와 달리 경계선 지능의 경우 선천적인 원인도 매우 크지만 성장기 아동들의 두뇌 발달과 지능지수 상관관계를 연구해본 결과에 의하면 가난한 집안 환경이나 부모의 학대나 무관심 등의 양육 환경과 같은 후천적인 영향도 만만치 않다는 쪽으로 보고 있다.
특징
증상의 유형은 지적장애와 비슷하지만 정도가 가볍다.
지능 발달이 늦으며 이해력, 응용력, 기억력 부족으로 인해 배우는 능력이 부족해서 학습능력이 떨어진다. 혹은 일이나 말을 잘못 이해해서 엉뚱하게 행동하는 경우가 있다. 또한 신뢰나 책임감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여, 소탐대실인 행동을 하거나, 사회 원리를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특성은 아래와 같다.
집중력이 낮고 실수가 많다.
의심이 적고 남의 말을 잘 믿는다.
아동기에 말더듬, 부정확한 발음 등 언어장애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아동기가 지난 후에도 논리적으로 말하는 능력이 부족하며 군말, 반존대 등을 많이 사용한다.
행동이 느린 편이다. 하지만 반대의 경우(지나치게 급한 성격)도 많다.
지나치게 겁이 많거나 겁이 없는 경우도 있다.
불문율을 잘 이해하지 못한다.
말에 숨은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고 문자 그대로 이해하는 경우가 많다.
눈치가 부족한 편이다.
사람들과 평범하게 맞춰서 지내는 게 어려움들도 크다.
사람들과 어울리려는 욕구는 강한 편이지만 대체로 잘못을 이해하는 속도가 느리고, 이해력이 떨어져서 친구를 사귀지 못하거나 또래 집단에 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성향 때문에 잦은 거짓말을 하는 경우도 있다. 사회생활에서 배제되고, 정서적 불안감에 강하게 시달리거나 폐쇄적으로 변하고 대인기피증, 대인공포증, 사회공포증 등이 생기는 경우가 매우 많다. 낮은 지능으로 인한 열등감이 자존감을 떨어뜨려 우울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정상 지능에 가까운 경증 경계선 지능(IQ 80~84)을 가진 사람들은 생활과 업무에 전혀 지장이 없고 학업에도 큰 지장이 없으며 다른 사람과도 잘 어울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인지 능력 부족으로 인한 좌절이나 놀림으로 인해 상처를 받거나 다른 사람과 어울리지 못하게 되는 경우도 상당하다.
반면 중증~중등도 경계선 지능(IQ 70~79)을 가진 사람들은 대부분 사회성이 부족한 편이다. 표현이 서툴고 대화에 잘 끼지 못하므로 깊게 친해지기 어려우며, 눈치의 부족으로 인해 왕따를 당하기도 한다. 사회성 부족 - 사람들과 어울리는 기회 부족 - 더욱 저하되는 사회성의 악순환을 겪기 쉬우며, 아스퍼거 증후군으로 오해되기도 한다.
선천적 기형으로 발생한 경계선 지능(유전자 또는 염색체 이상+IQ 70~84)을 가진 사람일 경우 일반적인 경계선 지능에 비해서 중증도가 더 심한 편으로, 문제 행동, 심각한 학습장애를 보일 수 있다. 대체로 다소의 안면 기형을 보인다. 이 경우 특수교육이나 언어, 작업 치료 등등을 받는 경우가 많다. 독립적 생활도 꽤 곤란할 수 있다.
경계선 지능 아동은 4차원적인 면으로 인해 영재(고지능자)로 오해되기도 하지만 경계선 지능은 초등학교 고학년 정도가 되어 학교 수업의 난이도가 높아지면 잘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지능검사를 해 보는 것이 좋다.
경계선 지능은 지적장애와 달리 겉보기에 티가 거의 또는 전혀 나지 않는다. 인구의 15%(약 6~7명 중 1명) 가까이 되는 비율인 만큼 주변에도 매우 흔하다. 청소년기까지는 '한 반에 몇 명쯤 있는 조금 눈에 띄는 둔한 아이' 정도로 보이며, 성인이 되면 대부분 큰 문제없이 사회생활을 한다.
학교 생활 및 진로
경계선 지능을 가진 아동들은 다른 아동들보다 배우는 속도가 느리고 배울 수 있는 한계가 뚜렷하기 때문에 정식 교육 과정에서는 초등 고학년인데도 저학년 수준인 경우가 많다.
최악일 경우에는, 어렸을 때부터 관심과 자신의 지능 상태를 개선하기 위한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자신이 경계선 지능에 속한다는 사실 자체를 모르는 상태로 일반인들과 똑같은 기준과 조건으로 학창생활을 하다가 어려움을 계속 겪어서 학업을 포기하기도 한다. 학교 안에선 약점을 잡히거나 놀림이나 수모를 당하거나 집단 괴롭힘 등의 학교폭력을 당하기 쉬우며, 교사들 입장에서도 성적이 낮은 문제아 취급하면서 다른 학생들보다 안 좋은 대우를 해주고 집에서도 부모가 아이의 지능이 낮다는 것을 알아채지 못하고 노력을 하지 않는다고만 생각해서 잔소리를 하거나 혼을 내는 경우가 많다.
자신이 지능이 낮다는 자각조차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지적장애와 달리 경계선 지능은 어릴 때부터 스스로 머리가 다른 아이들보다 나쁘고 이해력도 느리다는 자각은 충분히 할 수 있기 때문에 학교 생활이나 일상 생활에서 열등감과 소외감을 가질 확률도 높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는다.
다만 부모와 본인이 모두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다면 대학에 입학하고 큰 문제 없이 사회생활을 할 수 있다. 드물지만 끈기와 의지가 강하고 집중력이 매우 좋은 경우에는 우수한 성적을 받아 명문대에 입학하기도 한다.
범죄 문제
한국에서는 IQ가 79인 경계선 지능 여대생에게 제사를 지내지 않으면 지옥에 간다고 협박해서 약 1년간 도합 3,700만 원을 뜯어낸 사건이 있었다. 하지만 해당 여대생은 자폐 증상과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해당 사건의 여대생은 자폐 증상에 타인과 교류도 거의 없는 상태라는 내용도 있지만 실제 자폐성 장애까지 존재하는지 알 수 없다. 해당 사건의 여대생에게 자폐성 장애도 존재한다면 경미한 자폐성 장애(아스퍼거 증후군 또는 고기능 자폐증 중 경미한 경우) 때문에 자폐성 장애 3급이거나 장애인 등록 여부도 애매한 자폐성 장애로 추정된다. 비장애인이라도 사기꾼에게 속는 경우도 있다. 특히 소심한 사람이 협박을 받을 경우 머릿속이 하얗게 변하면서 따르는 경우가 흔하다. 다만 비장애인은 생각을 해 보면 속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와 비슷하게 사이비 종교 피해자가 되는 경우도 많다.
범죄 피해자만이 아니라 범죄자가 되는 경우도 많다. 소년원 수감자의 10% 가량이 경계선 지능이라는 조사 결과도 있다. 감정과 욕구 조절 능력이 미숙하고 판단능력이 정상인에 비해 낮기 때문이다.
성범죄 문제가 심각한 인도의 경우 성범죄자 대부분이 경계선 지능이며, 일부 빈곤 지방 아동들의 영양 결핍과 부실한 공교육이 결과적으로 성범죄 문제를 증가시킨 원인이 되었다는 분석도 있다. 성범죄 자체가 보상심리에 의한 증오범죄 성격을 띠고 있기 때문에 사회적으로 따돌림을 당하는 경우가 많은 경계선 지능 소유자들이 다른 약자에게 가한다는 점도 있고, 개도국에서는 성범죄 가해자가 정상 지능의 소유자인 경우 피해자들이 가해자 가족의 보복이 두려워 제대로 신고를 하는 경우가 비교적 적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인도의 이웃 국가 파키스탄에서는 결혼 대상을 구하지 못한 경계선 지능 장애인들이 기독교인이나 힌두교도 같은 종교적 소수자 출신 여성 등을 대상으로 협박과 납치를 시도하는 것으로도 악명 높다. 또한 대구 지하철 참사의 범인 김대한의 방화 전 범죄 전력등을 보듯 병원에서 진료가 실패하는 등 자기 마음대로 되지 않으면 폭력을 쓰는 경우도 많다. 요즘은 선진국에서는 이런 사례가 줄어들었지만, 제3세계에서는 흔하다고 한다.
외국의 지적장애 기준
IQ | 분류 |
50~70 / 50~75 | Mild(경증) |
35~49 | Moderate(중등도) |
20~34 | Severe(중증) |
19이하 | Profound(극심) |
위 표는 외국 다수의 국가에서 적용되고 있는 지적장애 분류표이다. 한국처럼 IQ 70까지 지적장애로 분류하는 국가도 많지만 일본처럼 IQ 75까지 지적장애로 분류하는 국가도 많다. 외국에서는 위와 같이 4단계로 지적장애 등급을 분류하는데, 한국은 장애등급제가 폐지돼서 IQ 70 이하면 중증 지적장애로 통일되었다. 그래서 경계선지능인 들은 지능이 낮은데, 장애로 분류되지 않아 일반인과 똑같이 자라야 하기 때문에 문제가 많다. 하지만 IQ 70~80 정도의 외국인은 딱히 직장생활이나 사회생활, 학교생활에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외국에 비해 지능을 매우 중요시하므로 고정관념도 상당히 강하며 차별도 심하고 현재 한국 교육체계상 경계선 지능인 학생까지 진도를 맞춰 줄 수는 없으니 문제가 된다. 그래서 한국에서도 외국처럼 교육격차에 고통받는 학생들을 집중적으로 교육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있으며 이것을 명문화하기 위해선 지적장애 등급의 범위를 넓혀야 한다는 주장이 많다.
경계선 지능과 병역판정검사
원칙적으로 병역판정검사(구 징병검사)에서 IQ 자체만 71~79, 즉 경계선 지능으로 나오면 4급 사회복무요원(보충역, 구 공익근무요원. 대체복무)을 주게 되어 있다. 그리고 다른 정신질환을 동반하고 있거나, 사회성 결여처럼 직업생활이나 일상생활에 매우 중대한 문제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5급 전시근로역( 구 제2국민역)을 처분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과거에는 현역판정비율이 기본 90% 초반에 달했으며 검사장에서 IQ 검사를 하지 않았고 기타 정신과 질환 관련 검사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부모가 경계선 지능이나 지적장애를 인정하지 않으면 현역으로 끌려가는 경우가 많았으나 윤일병 사건, 임병장 사건 이후 관련 규정이 강화되고 징병검사에서도 IQ 테스트를 실시하기 때문에 지금은 IQ가 경계선 지능이라는 것만 명확하게 증명되면 현역병으로 갈 일은 없다.
다만, 경계선 지능이라고 해서 바로 사회복무요원 신분이 되는 것은 아니며, 일부 병역의무자는 7급 재검대상으로 분류한다.이후 7급 판정일로부터 최소 6개월 이상 경과한 시점에 지방병무청이나 중앙신체검사소에서 정밀검사를 실시한다. 이는 저능아 위장 후 병역을 기피하려는 자들을 단속 및 적발하기 위해서이다. 그리고 지방병무청 및 중앙신체검사소에서 시행한 IQ 테스트의 지능 지수가 71 이상~79 이하로 나온 상태에서 다른 정신질환 증세가 존재하지 않거나, 사회적/직업적 기능장애가 심각한 정도가 아니라고 본다면 4급 보충역 처분을 받고 대체복무 대상자로 편입되며, 만약 타 정신질환을 동반하거나 사회적/직업적 기능에 매우 심각한 문제가 우려될 것이라고 판단되면 5급 판정으로 처분받아 국민역에 편입된다.
경계선 지능으로 보충역에 편입될 경우, 기본적으로 사회복무요원 소집대기자 신분이 된다. 이 기간 동안 대체복무 기타 유형 중 산업기능요원이나 전문연구요원, 예술체육요원, 공중방역수의사, 공중보건의사, 공익법무관, 병역판정검사 전담의 등을 통한 대체복무 과정에 합격하여 공익으로 복무하지 않는 이상 소집일자 본인선택 및 재학생입영원(대학생 한정)/병무청의 직권소집을 거쳐 대부분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게 된다. 허나 경계선 장애와 같은 정신질환을 사유로 보충역에 편입된 이들이 속하는 5순위는 2016년부터 현재까지 직권소집이 나오지 않고 있으며, 여러 가지 변수나 상황에 따라 직권소집이 나오지 않는 현상이 1년 이상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 또한, 경계선 지능 사유로 보충역에 편입되었다면 정신과 사유에 의거 입영 당시 기초군사훈련과 전역(소집해제) 후 예비군 훈련이 모두 면제된다. 다만, 2015년까지는 정신과 사유에 해당하는 이들도 보충역으로 대체복무(공익근무요원 등)하는 경우 4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았었다. 그나마 2015년 당시 보충역 대체복무 병역이행자들은 훈련소/신교대 생활을 거친 보답으로 소집해제 이후에 받아야 하는 예비군과 민방위를 전부 면제시켜 주었다는 소문이 전해졌다.
문제점
경계선 지능은 결국 공식적으로 장애인은 아니지만 어느 쪽에도 끼지 못하는 상황인 경우인데, 이들은 장애인 혜택도 일절 받지 못하지만 그렇다고 평범한 일반인처럼 공정하게 사회와 경쟁해서 살아남을수있는 의지나 능력이 있는 것도 아니다.
어릴 때부터 빨리 파악해서 교정을 잘 하고 주변의 도움이 있다면 어느 정도는 개선될 여지도 있다지만 그런 게 쉬운 일도 아니고 일반인들도 사회에 나가면 실수해서 욕먹으면 주늑이 드는 판국인데 항상 실수를 연발할 수밖에 없는 경계선 지능 장애는 말할 것도 없으며 교과서나 공익광고처럼 따뜻하게 감싸주거나 이해해 주는 경우는 거의 없고 무조건 윽박지르거나 욕을 내뱉으며 심하면 해고를 당하기도 한다. 이러면 그 사람은 더욱 주늑이 들고 일할 의지를 상실하게 되며 주변사람들은 그저 학생이면 공부를 열심히 안 한다거나 성인이면 일하기 싫은 백수라는 식으로 손가락질하기 바쁘니 상황은 악화가 되어간다. 따라서 경계선 지능자들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지만 아직까지는 아무런 대책도 없고 비장애인이라는 이유로 사회와의 경쟁에 내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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