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부문 비중이 높은 배당 ETF 3개

원유 시장에서 일어난 대학살은 에너지 주식과 원유 ETF에 국한되지 않는다. 주요 주가지수에서 에너지 부문의 비중이 급격히 줄고 있지만, 유가 폭락은 광범위한 경제 및 전 세계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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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원유 관련 부문이 배당금 삭감/중단의 진원지였지만, 이들의 주가가 급락하면서 배당 수익률은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XLE(Energy Select Sector SPDR)만 봐도 잘 알 수 있다. 이 가장 큰 에너지 ETF의 배당 수익률은 현재 14.6%를  7%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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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리서치 센터에 따르면, 일부 배당 펀드를 포함한 에너지 부문의 비중이 높은 ETF들이 곤란을 받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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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DV(iShares Core High Dividend ET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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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V는 설계상 고배당 전략을 취하고 있지만, 에너지 부문의 비중이 거의 4분의 1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지금 같은 시기에 고배당 전략을 이뤄내지 못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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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V에서 16% 이상이 엑손 모빌과 셰브론이 차지하고 있으며, 이 두 기업의 배당금은 올해에도 지속 가능하지만, 비-섹터 펀드 중에서 에너지 부문의 비중이 가장 높은 이 ETF에게는 좋은 소식이 아닐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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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V의 에너지 부문 비중으로 예상하겠지만, 연초 대비 거의 21%의 손실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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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DL(First Trust Morningstar Dividend Leaders Index F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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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L은 HDV와 몇 가지 공통점을 공유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두 펀드 모두 모닝스타의 지수를 추종한다. 두 펀드 모두에서 엑손의 비중이 가장 크며, 더 중요한 것은 FDL이 배당 펀드 중 에너지 부문의 비중이 가장 큰 축에 속한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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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L의 에너지 부문 비중은 거의 23%에 달하며, 그중 대부분이 총 17%인 엑손과 쉐브론이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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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L의 배당 수익률은 6.31%이며, 고배당 전략으로 손색이 없지만, 그 이유는 주가가 하락한 에너지 부문 비중이 높기 때문이다. 즉 긍정적이지 않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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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M(WisdomTree Emerging Markets High Dividend F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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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M 역시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고배당 전략이지만 배당 수익률이 7%에 육박하는 등 이 펀드의 기준으로도 상당히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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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M에 속한 에너지 부문은 약 18%를 차지하는 러시아의 비중이 대부분으로, MSCI 신흥시장 지수에서 러시아의 비중 보다 4배가 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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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펀드의 에너지 부문 비중은 18%를 약간 넘고 있으며, 상위 10개 종목 중 4개가 에너지 주식이다. DEM의 에너지 부문 비중은 미국을 제외한 ETF 중 가장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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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 Benzinga, "3 Dividend ETFs With Way Too Much Energy Expos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