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동 구매 장애란 무었일까 ??
Oniomania, Compulsive Buying Disorder (CBD, 충동적구매장애), Shopaholism, Shopping Addiction
정신병의 한 종류로 지나치게 쇼핑에 집착하는 증세. 소비 생활이 정신병으로 분류되는 것이 의아할 수 있지만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준다. 감당할 여력이 된다면 굳이 치료까지는 안 해도 되겠지만 여력이 되지 않는 경우에는 치명적인 경제적 파탄을 초래할 수 있다.
강박적 구매로도 불리는 쇼핑중독은 쇼핑, 구매에 대한 부적합하고 과도한 충동이나 집착이 있어, 분별 없이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구매하거나, 자신의 경제력보다 더 많은 금액의 물건을 구매하는 경우가 빈번히 나타나는 질환이다. 단순히 쇼핑을 많이 하는 병이라기보다는 쇼핑의 충동을 스스로 조절하지 못해 자신이나 타인에게 해가 되는 병이라고 할 수 있다. 쇼핑중독의 미국 유병률은 2 ~8%이며 , 그들의 80 ~ 95%가 여성이다. 쇼핑 중독 환자에서의 강박장애 유병률은 12.5~30%이다. 쇼핑중독은 또한 우울증, 불안장애, 알코올 및 약물 남용이 동반될 수 있다. 한편 조울증의 조증기에 필요 없는 물건을 지나치게 많이 구매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쇼핑중독과는 구분되는 현상이다.
사람의 소유욕이 해결되면서 생기는 즐거움이 스트레스 해소와 과시 소비에 연결되면서 발생한다. 임상적으로는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많이 나타난다. 쇼핑을 많이 하기 위해서 카드를 남발하다 사용이 불가능하게 돼서 빚까지 지는 막장행위까지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옷이나 화장품, 장신구 종류 등 빠른 주기로 신상품이 나오고 과시할 수 있는 물품을 사는 경우가 많다. 신상품 발견 → 어머 저건 사야해! → 주변인들의 칭찬 → 다시 신상품 탐색 → 이하 반복 등으로 걷잡을 수 없는 막장테크에 빠져드는 식. 증상이 심해지면 소비 패턴도 빨라지다 보니 샀던 물건을 까먹고 또 구매하기도 하며 사용하지도 않을 물건을 방구석에 처박아두고 잊어버리는 일은 부지기수. 자기가 최근에 뭘 구매했는지부터 잘 파악이 안 된 상태에서 무작정 신상을 찾아다니면 이 증상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원인
이 질환에 걸리는 가장 큰 원인은 바로 유행이라는 가장 큰 원인이 존재한다.대개 사람들은 유행하는 제품이나 현상에 대하여 그 제품과 현상의 규모가 크면 클수록 혹은 유행에 전혀 관심 없는 사람들이라고 할지라도 한 번쯤은 관심을 가지기 마련이다. 이는 비단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나타나는 보편적인 현상이다. 거기다 한 술 더 떠서 인간은 결국엔 사회적 동물이므로 유행에 반응하지 않으래야 반응하지 않을 수가 없다. 그리고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당신이 아무리 마이너 한 취미를 가지고 있다고 할지라도 당신 곁에는 1명쯤은 유행하는 현상이나 제품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한 명쯤은 있을 것이다. 결국에는 인간은 유행과는 떨어질 래야 떨어질 수가 없는 존재이다.
먹방에 전혀 관심이 없지만 한 번 쯤은 유튜브 검색창에 먹방에 대하여 검색한 사람이 있듯이 말이다. 그리고 두 번째 원인으로는 유행에 따르지 않으면 사회에서 뒤처진다는 불안감이 있기 때문이다. 모든 사람이 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정말 극단적인 예시로 유행에 완전히 뒤처져서 히키코모리가 될 위험이 존재한다. 가령 그것이 취업이나 알바 같은 돈벌이나 직장이라도 말이다. 그래서 유행에 완전히 뒤처진다는 것은 이러한 리스크를 자기 혼자 감내하겠다는 것이며 심하면 사회공포증까지 앓게 될 수도 있다. 그리고 혹시나 오해할까 봐 서술하는 것이지만 마이너 하다고 해서 사람들이 당신을 우월하게 보지도 않는다. 백날 마이너한 취미를 말해봐야 사람들은 결국 유행을 따라갈 뿐이다. 그렇다고 마이너 하다고 좌절할 필요도 없다. 마이너는 마이너 한 취미를 가진 사람들끼리 어울리면 된다. 애초에 취미라는 것은 돈이 필요하고 그 상품을 팔아서 좋을 사람은 결국은 상품을 파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진단 기준
인터넷에 흔히 돌아다니는 야매 쇼핑중독 진단법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물건을 사는 행위 그 자체를 즐기거나, 쇼핑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한다.
구매 후 한번도 사용하지 않은 물건이 있다.
쇼핑할 때 죄책감이 든다.
가족들에게 쇼핑한 물건을 보이지 않게 숨기거나, 물건을 많이 산다는 지적을 듣는다.
내 소비습관을 스스로 통제하지 못한다고 느낀다.
쇼핑 말고는 별다른 취미가 없다.
정말로 필요한 물건이 아닌데도, 조금만 여유가 있으면 물건을 산다.
부모의 설명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사야 한다는 주장을 계속한다.
똑같거나 비슷한 물건을 반복적으로 산다.
쇼핑한 물건은 왠지 버리고 싶거나 잊고 싶다.
물건을 사지 못하는 경우 심하게 떼를 쓰거나 화를 낸다.
구입한 물건은 별로 잘 활용하지 않으면서 오로지 사는 것에만 몰입한다.
쇼핑을 할 때마다 우울하거나 주의력,판단력이 떨어진다. 또는 ADHD가 생긴다.
쇼핑은 스트레스를 푸는 활동이라고 생각한다.
점차 많은 물건을 사야만 만족한다.
저축을 거의 혹은 전혀 하지 않으며 쇼핑으로 경제적 곤란을 겪은 경험이 잦다.
하루에 3시간 이상 인터넷 쇼핑을 하며, 심하면 10시간 이상 쇼핑을 하기도 한다고 한다. 굳이 구매를 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아이쇼핑도 '쇼핑'에 해당된다.
어디까지나 의학적으로 검증되지는 않은 것들이니 참조만 하도록 하자.
연관 질병
강박증 중 저장강박증, 사물기호증 과 병행할 수도 있다. 충동구매장애가 불필요한 물건사기를 유발하면 저장강박증과 사물기호증은 무언가를 모으는 것에 집착하게 만든다. 즉 두 장애가 병행할 경우 충동구매한 물건들을 병적으로 모으는 행동이 만성화된다. 또는 ADHD, 우울증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트라우마에 시달리기도 한다.
유형
감정 반응형 - 감정적이고 보상적인 동기를 위해 물건에 상징성을 부여한다. 예를 들면 어린 시절 소중했지만 잃어버리거나 가질 수 없었던 물건들(ex)인형)을 성인이 되어서도 지나치게 많이 구매하는 경우.
충동형 - 평상시에 사고 싶은 본능적 욕구와, 절제를 하려는 이성 사이에 갈등을 지속적으로 느끼다가 물건을 사려는 욕구가 충동적으로 일어나면 이에 압도되어 물건을 사는 경우.
광적 소비형 - 한 가지 종류의 물건에만 집착을 보이며 사들이는 경우이다. 이런 구매 형태는 강박적이기까지 하며 수집가의 형태를 보이기도 한다. 심하면 같은 작품의 DVD나 블루레이를 "버전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수없이 사들이는 사례도 있다.
자제 상실형 - 물건을 사는 것이 물건이 필요해서가 아니라 스트레스와 불안을 감소시키려는 목적에서 물건을 구입하는 경우이다. 감정적이거나, 혹은 충동적이거나 강박적일 수 있고 물건을 산 다음에 풀어보지 않는 경우도 있다.
사례
스펀지 2.0에서 다뤄진 사례로 미스 싱가포르로 당선된 어느 미인 여성은 일할 때의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쇼핑을 하다가 너무 지나쳐서 카드가 사용 불가가 되자 결국 직장의 환자의 카드까지 훔치는 행위를 저질렀고 자신이 저지른 일이 드러날까 봐 병원에서 사표를 썼다. 후에 미스 싱가포르가 됐을 때 이 혐의가 밝혀져 그 자리를 포기한 사건이 있다.
영국의 어느 할머니는 쇼핑중독으로 인해 물건을 아예 쌓아놓고 살다가 어느 날 그 물건들이 무너져 압사한 사건 역시 스펀지 2.0에서 소개되었다.
한국의 많은 연예인들도 가볍든 중하든 쇼핑 중독 증세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바쁜 스케줄일 때 스트레스 풀 간단한 방법이기도 하며 불규칙한 수입이나 인기 관리 측면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위기탈출 넘버원 375회에서 방영된 사례로 쇼핑 중독증인 딸이 돈을 얻으려고 어머니를 청부살인한 사건이 발생했으며 이런 일이 여러 곳에서 발생하는 것이 문제.
연봉 1억이 넘는 외국계 대기업 임원이 쇼핑중독에 걸려 10억이 넘는 빚을 졌다.
아마미 유키가 2010년 출연한 일본 드라마 GOLD에서 나왔던 일명 쇼핑뇌 드립이 쇼핑중독의 전형적 사례다.
애니화된 적도 있는 라이트노벨 고쿠도군 만유기(천방지축 모험왕)의 작가 '나카무라 우사기'는 수많은 쇼핑중독자들 중의 네임드로 꼽히는 인물이다. 고쿠도군 만유기보다 그가 쓴 '쇼핑의 여왕'을 비롯한 충동구매를 찬양하는 에세이들로 더 유명할 정도.
아이치현 백수건달 가족 살인사건. 범인의 정신질환이 충동구매장애로 전이된것으로 여겨진다. 이 충동구매장애로 인한 인터넷 쇼핑 폭매로 가족과 갈등을 빚고 인터넷을 끊은 부친에게 앙심을 품고 일가족 전부에게 사상을 입힌 사건. 상세는 항목참조.
사실 현시대 전세계 비디오 게임계의 가장 큰 현안이자 폐해인 Pay to Win, 이른바 가챠 중독도 쇼핑중독의 한 방향이다.
치료 방법
이 중독증은 고치기가 상당히 힘들어서 이런저런 치료를 총동원해야 한다. 가족들의 이해들과 많은 관심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예방법은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게 잘 조절하거나 가족들과 너무 지나치게 감정적으로 싸우는 것을 무조건 삼가거나 피하도록 한다. 아니면 싸우기 싫다고 "나 이렇게 너무 참기 힘들다. 또 돈을 지를 거 같다" 힘들다고 하소연하거나 주장하는 게 제일 좋다. 너무 심각하면 정신과에서 상담받는 것도 좋다. 쇼핑하기 전에 쇼핑계획서를 작성한 뒤 작성하지 않은 물건을 사려고 하면, "내가 스트레스를 이 물건을 사서 풀으려 하는 거구나. 왜 이럴까..."라는 생각을 하며 조절해야 한다.
문서를 쭉 읽어보면 알겠지만 물건 자체에 집착하는 케이스와 다른 원인이 있는 스트레스를 구매라는 행위를 통해 해소하려는 두 가지 케이스가 있으므로 ‘이 물건이 정말 나한테 필요한 물건인지’와 '스트레스의 근본적인 원인이 무엇인지'를 잘 생각해 볼 것. 물론 일반적인 경우 쇼핑은 적절히 활용하면 시간적 공간적인 여유가 없는 어려운 상황에서 별다른 행동 없이도 간단하게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효율적인 행위이기는 하다. 물건을 고르는 행위와, 물건을 받아보는 행위 모두 만족감을 제공할 수 있다. 정상적인 자제력이라면 병이라고 부르지 않겠지만...
스팸 메일이나 광고 메세지, TV나 거리의 광고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말자. 좋은 방법으로는 스팸메일이나 광고 MMS를 아예 차단하는 것. 심각한 경우 광고에 노출되지 않도록 케이블 TV를 해지해버리는 방법도 동원된다. 뭔가 사기로 했다면 그렇게 결정한 원인에 대해 곰곰이 생각하고, 광고를 보고 즉석에서 구매하려는 것이 아닌지 따져보도록 하자. 또한 여가시간에 습관적으로 TV를 켜기/인터넷 쇼핑몰을 뒤져보기보다는 다른 취미생활을 시작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된다.
경품이나 사은품이나 할인에 혹하지 않는 자세도 중요하다. 물론 좋은 구매 동기가 될 수도 있지만 대체로 경품이나 할인때문에 쓸데없는 것을 사는 경우가 많아진다면 소비습관을 다시 생각해 볼 만하다. 또 카드보다는 현금을 사용하도록 하는데, 내가 얼마를 가지고 있는지 얼마를 사용했는지 확실하게 체크가 되기 때문. 카드나 핸드폰결제는 봉인해 두는 것이 정신건강에 이롭다.
물건을 새로 사기 전에 내가 무엇을 가지고 있는지 잘 파악하고 있는 것도 좋은 습관이다. 비슷한 용도의 물건이 이미 있다면, 나에게 지금 당장 필요하지는 않은 물건이 될 것이다.
쇼핑을 도저히 참을 수 없다면 혼자 물건을 구매하지 말고 주변인을 동반하고 쇼핑을 하자. 계산하는 장면까지 함께한다면 더 좋다. ‘저 가격이면 다른 걸 사겠다’ 던지 ‘어울리지 않는 스타일이다’, ‘너 비슷한 옷 벌써 있잖아!’ 같은 현실적인 조언은 절제에 많은 도움을 준다.
친구나 가족이 나서서 카드를 가위로 잘라서, 카드를 못 쓰게 만들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카더라. 다만, 카드 번호를 알고 있다면 인터넷 쇼핑은 가능하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자른 후 쓰레기통에 버려주자. 친구라고 하더라도 카드번호를 노출시키는 일은 피해야만 한다. 개인정보 도용이나 카드번호 유출이라는 리스크가 있기 때문.
적극적인 치료자세가 중요한데, 원인인 스트레스가 제거된다 해도 중독 자체를 치료하지 않으면 계속 쇼핑에 빠져들게 된다. 쇼핑으로 얻는 쾌감에 길들여진 뇌가 원인인 스트레스가 없어도 계속하는 것.
위기탈출 넘버원에서는 어린이들도 쇼핑중독에 걸릴 수 있다는 게 밝혀졌다. 부모가 일 때문에 바쁘다고 아이들에게 물건을 계속 사주면 발생할 수도 있으니 주의. 이 에피소드에선 오박사가 직접 출현해 어린이 쇼핑중독의 위험성을 설명했다.
충동조절능력이 성인보다 뒤떨어지는 어린이나 청소년들은 충동적으로 소비를 하려는 경향이 오히려 높다. 물론 어릴 때부터 성인이 된 이후로 충동조절능력이 크게 조절능력이 떨어졌다면 절대적으로 부모님의 관심과 지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나치게 자극을 하면 절대로 안되며 왜 그런 건지 이유들을 잘 들어줘야 한다. 특히 아이가 장난감을 사달라고 지나칠 정도로 조르거나 특정 완구 브랜드에 필요 이상으로 집착한다면 쇼핑중독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우선 아이가 완구코너 같은대서 마구 울며 생떼를 부린다면 무작정 다그치거나 혼내는 건 오히려 상황만 악화될뿐더러 아이에게도 좋지 못하다. 이런 아이들은 부모님이 물질적인 선물을 주는 것이 자신들을 향한 애정표현이라는 인식이 강해서 무조건 안된다고 성질을 내거나 그 자리에 두고 가거나, 협박성 어조로 아이에게 일침을 날린다면 아이는 더 이상 애정을 받을 수단이 사라졌다고 판단하고 구매에 대한 집착만 더 커질 뿐이다. 아이에게 애정을 표현할 때는 무작정 선물을 주기보단 칭찬을 해주거나 칭찬스티커 같은 걸 주는 등의 격려 방법이 아이에게 도움이 된다.
아이가 쇼핑중독 증세를 보이면 완구 코너의 위치를 파악하고 멀리하는게 좋다.
아이들은 경제적 관념이 전무하기 때문에 가지고 싶은 물건을 반드시 얻고 싶어 하는 본능이 있다. 장난감을 사 줄 수 없는 상황에선 일단 절대적으로 화를 참아야 하며 아이에게 이게 왜 갖고 싶은지 물어보고 지금 당장 꼭 필요한 것인지 질문하는 게 좋다. 그리고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서 상황을 설명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렇듯 어린 나이일수록 진작에 충동성을 조절해 나가는 습관을 갖춰 쇼핑 중독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
그럼에도 아이가 울음을 그치지 않는다면 가만히 침묵을 유지한채 아이가 진정할 때까지 기다린 뒤 그치면 다독여줘야 한다. 우는 아이에게 져서 무작정 장난감을 사준다면 아이는 이에 힘입어 떼쓰고 우는 것을 원하는 걸 얻는 수단으로 인식하게 된다. 그럴 땐 침착한 어조로 단호하게 부모의 생각을 아이에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를 이기려는 게 아니다. 설득하는 것임을 알아두자.
사실 어린이 쇼핑중독의 폐해도 성인 못지않게 크다. 2010년대 초중순 쯤 또봇이나 파워레인저 같은 인기 장난감 브랜드가 전성기를 맞이했을 무렵 어린아이를 둔 가정집들의 경제 소비 비율에 완구가 무려 10~20%를 차지했을 정도로 가구마다 경제적인 손해도 컸던 시기였다. 장난감이 싸냐고 하면 그것도 아닌 게 완구 대다수는 전부 중국이나 동남아 등 인건비가 저렴한 개도국들에 위탁한 뒤 수입해 오는 방식으로 유통하기 때문에 가격이 만만치가 않다. 거기다 장난감이 파손되기라도 한다면 A/S비용까지 더해진다. 더구나 시리즈별로 계속 출시가 되는데 이렇게 시리즈를 다 모으다 보면 그거 살 돈으로 전자제품이나 자동차 한 대를 살 수 있을 정도로 과잉소비가 이루어진다. 따라서 소비계획을 잘 세워서 아이에게 뭘 어떻게 선물할지 고려해 보는 것이 좋다.
청소년이라면 교우 관계에 크게 신경쓰면서 친구들과 유행을 따라가려는 성향이 강하다. 하물며 한창 예민할 사춘기에는 유행에 민감하기 때문에 개성 있는 패션브랜드나 물건에 너도나도 따라 구매하면서 지나친 소비활동을 하면서 일상과 학교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용돈을 줄 때는 자녀와 자주 대화하고 많은 관심을 주면서 자녀가 원하는 물건과 어떻게 소비할 것인지 대화해 보는 것도 좋다.
그럼에도 아이가 계속 쇼핑 중독 증세를 보인다면 나무위키니 인터넷 지식인이니 찾아보지 말고 전문가와 상담을 받아야 한다.
만약 어릴 때 아이가 충동조절을 못하고 성인으로 성장하면 계속되면은 어릴 때의 습관으로 참기가 어려워질 수도 있으므로 충동조절을 이길 수있도록 열등감을 주는 게 아니라 자존감과 자신감이 강해지도록 따뜻한 격려들도 반드시 꼭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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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박적 구매로도 불리는 쇼핑중독은 쇼핑, 구매에 대한 부적합하고 과도한 충동이나 집착이 있어, 분별 없이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구매하거나, 자신의 경제력보다 더 많은 금액의 물건을 구매하는 경우가 빈번히 나타나는 질환이다. 단순히 쇼핑을 많이 하는 병이라기보다는 쇼핑의 충동을 스스로 조절하지 못해 자신이나 타인에게 해가 되는 병이라고 할 수 있다. 쇼핑중독의 미국 유병률은 2 ~8%이며 , 그들의 80 ~ 95%가 여성이다. 쇼핑 중독 환자에서의 강박장애 유병률은 12.5~30%이다. 쇼핑중독은 또한 우울증, 불안장애, 알코올 및 약물 남용이 동반될 수 있다. 한편 조울증의 조증기에 필요 없는 물건을 지나치게 많이 구매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쇼핑중독과는 구분되는 현상이다.
사람의 소유욕이 해결되면서 생기는 즐거움이 스트레스 해소와 과시 소비에 연결되면서 발생한다. 임상적으로는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많이 나타난다. 쇼핑을 많이 하기 위해서 카드를 남발하다 사용이 불가능하게 돼서 빚까지 지는 막장행위까지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옷이나 화장품, 장신구 종류 등 빠른 주기로 신상품이 나오고 과시할 수 있는 물품을 사는 경우가 많다. 신상품 발견 → 어머 저건 사야해! → 주변인들의 칭찬 → 다시 신상품 탐색 → 이하 반복 등으로 걷잡을 수 없는 막장테크에 빠져드는 식. 증상이 심해지면 소비 패턴도 빨라지다 보니 샀던 물건을 까먹고 또 구매하기도 하며 사용하지도 않을 물건을 방구석에 처박아두고 잊어버리는 일은 부지기수. 자기가 최근에 뭘 구매했는지부터 잘 파악이 안 된 상태에서 무작정 신상을 찾아다니면 이 증상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원인
이 질환에 걸리는 가장 큰 원인은 바로 유행이라는 가장 큰 원인이 존재한다.대개 사람들은 유행하는 제품이나 현상에 대하여 그 제품과 현상의 규모가 크면 클수록 혹은 유행에 전혀 관심 없는 사람들이라고 할지라도 한 번쯤은 관심을 가지기 마련이다. 이는 비단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나타나는 보편적인 현상이다. 거기다 한 술 더 떠서 인간은 결국엔 사회적 동물이므로 유행에 반응하지 않으래야 반응하지 않을 수가 없다. 그리고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당신이 아무리 마이너 한 취미를 가지고 있다고 할지라도 당신 곁에는 1명쯤은 유행하는 현상이나 제품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한 명쯤은 있을 것이다. 결국에는 인간은 유행과는 떨어질 래야 떨어질 수가 없는 존재이다.
먹방에 전혀 관심이 없지만 한 번 쯤은 유튜브 검색창에 먹방에 대하여 검색한 사람이 있듯이 말이다. 그리고 두 번째 원인으로는 유행에 따르지 않으면 사회에서 뒤처진다는 불안감이 있기 때문이다. 모든 사람이 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정말 극단적인 예시로 유행에 완전히 뒤처져서 히키코모리가 될 위험이 존재한다. 가령 그것이 취업이나 알바 같은 돈벌이나 직장이라도 말이다. 그래서 유행에 완전히 뒤처진다는 것은 이러한 리스크를 자기 혼자 감내하겠다는 것이며 심하면 사회공포증까지 앓게 될 수도 있다. 그리고 혹시나 오해할까 봐 서술하는 것이지만 마이너 하다고 해서 사람들이 당신을 우월하게 보지도 않는다. 백날 마이너한 취미를 말해봐야 사람들은 결국 유행을 따라갈 뿐이다. 그렇다고 마이너 하다고 좌절할 필요도 없다. 마이너는 마이너 한 취미를 가진 사람들끼리 어울리면 된다. 애초에 취미라는 것은 돈이 필요하고 그 상품을 팔아서 좋을 사람은 결국은 상품을 파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진단 기준
인터넷에 흔히 돌아다니는 야매 쇼핑중독 진단법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물건을 사는 행위 그 자체를 즐기거나, 쇼핑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한다.
구매 후 한번도 사용하지 않은 물건이 있다.
쇼핑할 때 죄책감이 든다.
가족들에게 쇼핑한 물건을 보이지 않게 숨기거나, 물건을 많이 산다는 지적을 듣는다.
내 소비습관을 스스로 통제하지 못한다고 느낀다.
쇼핑 말고는 별다른 취미가 없다.
정말로 필요한 물건이 아닌데도, 조금만 여유가 있으면 물건을 산다.
부모의 설명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사야 한다는 주장을 계속한다.
똑같거나 비슷한 물건을 반복적으로 산다.
쇼핑한 물건은 왠지 버리고 싶거나 잊고 싶다.
물건을 사지 못하는 경우 심하게 떼를 쓰거나 화를 낸다.
구입한 물건은 별로 잘 활용하지 않으면서 오로지 사는 것에만 몰입한다.
쇼핑을 할 때마다 우울하거나 주의력,판단력이 떨어진다. 또는 ADHD가 생긴다.
쇼핑은 스트레스를 푸는 활동이라고 생각한다.
점차 많은 물건을 사야만 만족한다.
저축을 거의 혹은 전혀 하지 않으며 쇼핑으로 경제적 곤란을 겪은 경험이 잦다.
하루에 3시간 이상 인터넷 쇼핑을 하며, 심하면 10시간 이상 쇼핑을 하기도 한다고 한다. 굳이 구매를 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아이쇼핑도 '쇼핑'에 해당된다.
어디까지나 의학적으로 검증되지는 않은 것들이니 참조만 하도록 하자.
연관 질병
강박증 중 저장강박증, 사물기호증 과 병행할 수도 있다. 충동구매장애가 불필요한 물건사기를 유발하면 저장강박증과 사물기호증은 무언가를 모으는 것에 집착하게 만든다. 즉 두 장애가 병행할 경우 충동구매한 물건들을 병적으로 모으는 행동이 만성화된다. 또는 ADHD, 우울증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트라우마에 시달리기도 한다.
유형
감정 반응형 - 감정적이고 보상적인 동기를 위해 물건에 상징성을 부여한다. 예를 들면 어린 시절 소중했지만 잃어버리거나 가질 수 없었던 물건들(ex)인형)을 성인이 되어서도 지나치게 많이 구매하는 경우.
충동형 - 평상시에 사고 싶은 본능적 욕구와, 절제를 하려는 이성 사이에 갈등을 지속적으로 느끼다가 물건을 사려는 욕구가 충동적으로 일어나면 이에 압도되어 물건을 사는 경우.
광적 소비형 - 한 가지 종류의 물건에만 집착을 보이며 사들이는 경우이다. 이런 구매 형태는 강박적이기까지 하며 수집가의 형태를 보이기도 한다. 심하면 같은 작품의 DVD나 블루레이를 "버전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수없이 사들이는 사례도 있다.
자제 상실형 - 물건을 사는 것이 물건이 필요해서가 아니라 스트레스와 불안을 감소시키려는 목적에서 물건을 구입하는 경우이다. 감정적이거나, 혹은 충동적이거나 강박적일 수 있고 물건을 산 다음에 풀어보지 않는 경우도 있다.
사례
스펀지 2.0에서 다뤄진 사례로 미스 싱가포르로 당선된 어느 미인 여성은 일할 때의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쇼핑을 하다가 너무 지나쳐서 카드가 사용 불가가 되자 결국 직장의 환자의 카드까지 훔치는 행위를 저질렀고 자신이 저지른 일이 드러날까 봐 병원에서 사표를 썼다. 후에 미스 싱가포르가 됐을 때 이 혐의가 밝혀져 그 자리를 포기한 사건이 있다.
영국의 어느 할머니는 쇼핑중독으로 인해 물건을 아예 쌓아놓고 살다가 어느 날 그 물건들이 무너져 압사한 사건 역시 스펀지 2.0에서 소개되었다.
한국의 많은 연예인들도 가볍든 중하든 쇼핑 중독 증세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바쁜 스케줄일 때 스트레스 풀 간단한 방법이기도 하며 불규칙한 수입이나 인기 관리 측면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위기탈출 넘버원 375회에서 방영된 사례로 쇼핑 중독증인 딸이 돈을 얻으려고 어머니를 청부살인한 사건이 발생했으며 이런 일이 여러 곳에서 발생하는 것이 문제.
연봉 1억이 넘는 외국계 대기업 임원이 쇼핑중독에 걸려 10억이 넘는 빚을 졌다.
아마미 유키가 2010년 출연한 일본 드라마 GOLD에서 나왔던 일명 쇼핑뇌 드립이 쇼핑중독의 전형적 사례다.
애니화된 적도 있는 라이트노벨 고쿠도군 만유기(천방지축 모험왕)의 작가 '나카무라 우사기'는 수많은 쇼핑중독자들 중의 네임드로 꼽히는 인물이다. 고쿠도군 만유기보다 그가 쓴 '쇼핑의 여왕'을 비롯한 충동구매를 찬양하는 에세이들로 더 유명할 정도.
아이치현 백수건달 가족 살인사건. 범인의 정신질환이 충동구매장애로 전이된것으로 여겨진다. 이 충동구매장애로 인한 인터넷 쇼핑 폭매로 가족과 갈등을 빚고 인터넷을 끊은 부친에게 앙심을 품고 일가족 전부에게 사상을 입힌 사건. 상세는 항목참조.
사실 현시대 전세계 비디오 게임계의 가장 큰 현안이자 폐해인 Pay to Win, 이른바 가챠 중독도 쇼핑중독의 한 방향이다.
치료 방법
이 중독증은 고치기가 상당히 힘들어서 이런저런 치료를 총동원해야 한다. 가족들의 이해들과 많은 관심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예방법은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게 잘 조절하거나 가족들과 너무 지나치게 감정적으로 싸우는 것을 무조건 삼가거나 피하도록 한다. 아니면 싸우기 싫다고 "나 이렇게 너무 참기 힘들다. 또 돈을 지를 거 같다" 힘들다고 하소연하거나 주장하는 게 제일 좋다. 너무 심각하면 정신과에서 상담받는 것도 좋다. 쇼핑하기 전에 쇼핑계획서를 작성한 뒤 작성하지 않은 물건을 사려고 하면, "내가 스트레스를 이 물건을 사서 풀으려 하는 거구나. 왜 이럴까..."라는 생각을 하며 조절해야 한다.
문서를 쭉 읽어보면 알겠지만 물건 자체에 집착하는 케이스와 다른 원인이 있는 스트레스를 구매라는 행위를 통해 해소하려는 두 가지 케이스가 있으므로 ‘이 물건이 정말 나한테 필요한 물건인지’와 '스트레스의 근본적인 원인이 무엇인지'를 잘 생각해 볼 것. 물론 일반적인 경우 쇼핑은 적절히 활용하면 시간적 공간적인 여유가 없는 어려운 상황에서 별다른 행동 없이도 간단하게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효율적인 행위이기는 하다. 물건을 고르는 행위와, 물건을 받아보는 행위 모두 만족감을 제공할 수 있다. 정상적인 자제력이라면 병이라고 부르지 않겠지만...
스팸 메일이나 광고 메세지, TV나 거리의 광고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말자. 좋은 방법으로는 스팸메일이나 광고 MMS를 아예 차단하는 것. 심각한 경우 광고에 노출되지 않도록 케이블 TV를 해지해버리는 방법도 동원된다. 뭔가 사기로 했다면 그렇게 결정한 원인에 대해 곰곰이 생각하고, 광고를 보고 즉석에서 구매하려는 것이 아닌지 따져보도록 하자. 또한 여가시간에 습관적으로 TV를 켜기/인터넷 쇼핑몰을 뒤져보기보다는 다른 취미생활을 시작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된다.
경품이나 사은품이나 할인에 혹하지 않는 자세도 중요하다. 물론 좋은 구매 동기가 될 수도 있지만 대체로 경품이나 할인때문에 쓸데없는 것을 사는 경우가 많아진다면 소비습관을 다시 생각해 볼 만하다. 또 카드보다는 현금을 사용하도록 하는데, 내가 얼마를 가지고 있는지 얼마를 사용했는지 확실하게 체크가 되기 때문. 카드나 핸드폰결제는 봉인해 두는 것이 정신건강에 이롭다.
물건을 새로 사기 전에 내가 무엇을 가지고 있는지 잘 파악하고 있는 것도 좋은 습관이다. 비슷한 용도의 물건이 이미 있다면, 나에게 지금 당장 필요하지는 않은 물건이 될 것이다.
쇼핑을 도저히 참을 수 없다면 혼자 물건을 구매하지 말고 주변인을 동반하고 쇼핑을 하자. 계산하는 장면까지 함께한다면 더 좋다. ‘저 가격이면 다른 걸 사겠다’ 던지 ‘어울리지 않는 스타일이다’, ‘너 비슷한 옷 벌써 있잖아!’ 같은 현실적인 조언은 절제에 많은 도움을 준다.
친구나 가족이 나서서 카드를 가위로 잘라서, 카드를 못 쓰게 만들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카더라. 다만, 카드 번호를 알고 있다면 인터넷 쇼핑은 가능하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자른 후 쓰레기통에 버려주자. 친구라고 하더라도 카드번호를 노출시키는 일은 피해야만 한다. 개인정보 도용이나 카드번호 유출이라는 리스크가 있기 때문.
적극적인 치료자세가 중요한데, 원인인 스트레스가 제거된다 해도 중독 자체를 치료하지 않으면 계속 쇼핑에 빠져들게 된다. 쇼핑으로 얻는 쾌감에 길들여진 뇌가 원인인 스트레스가 없어도 계속하는 것.
위기탈출 넘버원에서는 어린이들도 쇼핑중독에 걸릴 수 있다는 게 밝혀졌다. 부모가 일 때문에 바쁘다고 아이들에게 물건을 계속 사주면 발생할 수도 있으니 주의. 이 에피소드에선 오박사가 직접 출현해 어린이 쇼핑중독의 위험성을 설명했다.
충동조절능력이 성인보다 뒤떨어지는 어린이나 청소년들은 충동적으로 소비를 하려는 경향이 오히려 높다. 물론 어릴 때부터 성인이 된 이후로 충동조절능력이 크게 조절능력이 떨어졌다면 절대적으로 부모님의 관심과 지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나치게 자극을 하면 절대로 안되며 왜 그런 건지 이유들을 잘 들어줘야 한다. 특히 아이가 장난감을 사달라고 지나칠 정도로 조르거나 특정 완구 브랜드에 필요 이상으로 집착한다면 쇼핑중독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우선 아이가 완구코너 같은대서 마구 울며 생떼를 부린다면 무작정 다그치거나 혼내는 건 오히려 상황만 악화될뿐더러 아이에게도 좋지 못하다. 이런 아이들은 부모님이 물질적인 선물을 주는 것이 자신들을 향한 애정표현이라는 인식이 강해서 무조건 안된다고 성질을 내거나 그 자리에 두고 가거나, 협박성 어조로 아이에게 일침을 날린다면 아이는 더 이상 애정을 받을 수단이 사라졌다고 판단하고 구매에 대한 집착만 더 커질 뿐이다. 아이에게 애정을 표현할 때는 무작정 선물을 주기보단 칭찬을 해주거나 칭찬스티커 같은 걸 주는 등의 격려 방법이 아이에게 도움이 된다.
아이가 쇼핑중독 증세를 보이면 완구 코너의 위치를 파악하고 멀리하는게 좋다.
아이들은 경제적 관념이 전무하기 때문에 가지고 싶은 물건을 반드시 얻고 싶어 하는 본능이 있다. 장난감을 사 줄 수 없는 상황에선 일단 절대적으로 화를 참아야 하며 아이에게 이게 왜 갖고 싶은지 물어보고 지금 당장 꼭 필요한 것인지 질문하는 게 좋다. 그리고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서 상황을 설명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렇듯 어린 나이일수록 진작에 충동성을 조절해 나가는 습관을 갖춰 쇼핑 중독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
그럼에도 아이가 울음을 그치지 않는다면 가만히 침묵을 유지한채 아이가 진정할 때까지 기다린 뒤 그치면 다독여줘야 한다. 우는 아이에게 져서 무작정 장난감을 사준다면 아이는 이에 힘입어 떼쓰고 우는 것을 원하는 걸 얻는 수단으로 인식하게 된다. 그럴 땐 침착한 어조로 단호하게 부모의 생각을 아이에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를 이기려는 게 아니다. 설득하는 것임을 알아두자.
사실 어린이 쇼핑중독의 폐해도 성인 못지않게 크다. 2010년대 초중순 쯤 또봇이나 파워레인저 같은 인기 장난감 브랜드가 전성기를 맞이했을 무렵 어린아이를 둔 가정집들의 경제 소비 비율에 완구가 무려 10~20%를 차지했을 정도로 가구마다 경제적인 손해도 컸던 시기였다. 장난감이 싸냐고 하면 그것도 아닌 게 완구 대다수는 전부 중국이나 동남아 등 인건비가 저렴한 개도국들에 위탁한 뒤 수입해 오는 방식으로 유통하기 때문에 가격이 만만치가 않다. 거기다 장난감이 파손되기라도 한다면 A/S비용까지 더해진다. 더구나 시리즈별로 계속 출시가 되는데 이렇게 시리즈를 다 모으다 보면 그거 살 돈으로 전자제품이나 자동차 한 대를 살 수 있을 정도로 과잉소비가 이루어진다. 따라서 소비계획을 잘 세워서 아이에게 뭘 어떻게 선물할지 고려해 보는 것이 좋다.
청소년이라면 교우 관계에 크게 신경쓰면서 친구들과 유행을 따라가려는 성향이 강하다. 하물며 한창 예민할 사춘기에는 유행에 민감하기 때문에 개성 있는 패션브랜드나 물건에 너도나도 따라 구매하면서 지나친 소비활동을 하면서 일상과 학교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용돈을 줄 때는 자녀와 자주 대화하고 많은 관심을 주면서 자녀가 원하는 물건과 어떻게 소비할 것인지 대화해 보는 것도 좋다.
그럼에도 아이가 계속 쇼핑 중독 증세를 보인다면 나무위키니 인터넷 지식인이니 찾아보지 말고 전문가와 상담을 받아야 한다.
만약 어릴 때 아이가 충동조절을 못하고 성인으로 성장하면 계속되면은 어릴 때의 습관으로 참기가 어려워질 수도 있으므로 충동조절을 이길 수있도록 열등감을 주는 게 아니라 자존감과 자신감이 강해지도록 따뜻한 격려들도 반드시 꼭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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