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지암 근린공원 가보자고 ~!

곤지암근린공원은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읍에 위치한 공원이다. 곤지암읍의 읍내인 곤재마을의 배후지를 구성하는 산악 지형에 위치해 있다. 이름은 근린공원이지만 등산로 외의 운동 시설 같은 공원 설비는 10년 전에는 있었으나 현재는 철거되었는지 전무하다. 그래도 일정 구간의 나무 데크나 경사면의 줄손잡이 같은 기본적인 등산 시설은 갖춰져 있다.

역사

곤지암근린공원은 1989년 1월 도시계획으로 근린공원 개발이 결정되었다. 그러나 높은 고도를 이유로 20년 동안 미집행되었다. 2010년에 공원조성사업이 추진되었으나 결국 좌절되었고 2020년에 공원구역 지정이 해제되었다. 이후 2021년 들어서 광주시에서 해당 부지 근처에 주차타워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현황

공원의 진입로는 세 곳이다. 쌍용아파트 건너의 진입로는 경사가 높고, 사람이 잘 다니지 않는다. 곤지암도서관 뒤 우물골 길은 비교적 평지이고 등산로가 잘 조성되어 있다. 다른 진입로로 가운데골 터널 뒤의 길이 있는데, 입구가 제대로 만들어진 길이 아니라서 처음 오는 사람은 곤지암도서관 뒤로 올 것을 추천한다. 능선을 따라 이동하면 도척면과 경계를 이루는 사태봉산으로 연결된다. 멀게는 원적산 천덕봉까지도 갈 수 있지만 사람이 하루에 갈 거리가 아니다.

어느 루트에서 출발하건 10분 정도 올라가면 갈림길이 나온다. 감투봉 루트는 한 시간 정도를 소모하며 내려가는 길이 따로 없어서 온 길로 다시 돌아가거나 길이 없는 법면으로 내려가야 한다. 사태봉산을 거쳐 넋고개까지 가는 루트는 대여섯 시간 이상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