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민성 대장 증후군 대처법
과민성 대장 증후군(過敏性大腸症候群) 또는 자극성 대장 증후군은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창자의 운동이 증가하여 설사나 변비가 생기고 아랫배가 아픈 만성 질환이다.
만성 설사와 변비의 주요 원인이나, 장의 기능적 장애가 초래된 것이지 특정한 질병을 가리키는 것은 아니다. 단, 섬유근육통과 같이 일어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원인
증후군(症候群)이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명확한 기질적인 원인을 찾기 힘들다. 즉 원인이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다. 특정한 음식(기름진 음식이나 자극적인 맵고 짠 음식들)이나 스트레스, 신체화 장애와 같이 정신적 충격 같은 심리적 요인 등이 원인 중 하나로 추측될 뿐이다. 감정 기복이 급격하게 변하거나 생활 패턴이 급작스럽게 바뀌거나(밤낮이 바뀌는 직업 등), 심지어는 날씨가 갑자기 변해서 덥거나 추워서 도지는 경우도 있다. 그야말로 증상도, 유발 상황도 천차만별. 여러모로 스트레스 덩어리다.
스트레스로 교감신경이 흥분되면서 아드레날린과 코르티솔이 과다 분출하게 되어 위와 장을 비롯한 각종 장기들의 평활근을 수축시키고 그게 설사라면 급똥으로 바로 이어지게 된다. 다음으로 큰 시험이나 중요한 일(면접이나 평가)을 앞뒀을 때 심리적인 불안이나 걱정 등으로 발병하는 일이 상당히 있다. 실제로 수능을 앞둔 적잖은 고교 수험생들이 IBS로 고민한다. 의대생들의 1/3이 IBS를 앓는다고 하는 얘기도 있다. 신검 받을 때까지 잘 모르고 있다가, 입대 후 정신적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대장 내시경을 받아서 확진 받는 경우도 종종 있다. 너무 심한 경우에는 현역부적합심사를 받아서 전역하는 일도 생기고 있다. 도축이 아닌 실험실 같은 예외적인 상황에서 동물을 죽일 때 스트레스로 인해 예기치 않은 배설을 할 때가 왕왕 있다고 한다.
후술하듯이 이게 젊은 여성들에게 흔하다는 점에서 성 호르몬, 특히 에스트로겐의 영향에 의한 것이 아니냐는 설도 있다. . 실제로 배란/생리 주기에 맞춰 IBS 증상이 심해지는지 주목하는 연구논문도 있고, 호르몬 대체 요법(Hormone Replacement Therapy)을 진행하는 갱년기 여성들이 HRT 없이 갱년기를 지내는 이들보다 IBS를 겪는 이들이 많다는 보고도 있다. 심지어는 성별 교차 HRT를 하는 트랜스젠더들조차도 트랜스남성은 테스토스테론 투여 이전보다 IBS 증상이 개선되었는데 트랜스여성들은 에스트로겐+안티안드로겐 복용을 시작하면서 IBS를 겪는다는 연구 있는 걸 보면......
대장을 비롯한 소화 기관에는 굉장히 많은 수의 뉴런(신경 세포)들이 분포하고 있다.2020년 1월 10일, 염증이 어떻게 장에 있는 뉴런(신경세포)을 파괴하는지를 미국 록펠러대 과학자들이 밝혀냈다. 세균 감염 상태에서 염증 반응으로 뉴런이 자멸사하는 것이 이 병의 원인이고, 장의 대식세포는 뉴런의 자멸사를 억제할 수 있다는 게 요지이다. 다시 말해, 장의 뉴런이 죽어서 제 기능을 정확히 못 해내는 상태라는 것이 원인이라는 것이다. 결국 과민성 대장 증후군으로 인한 복통은 스트레스나 심리적 요인 그리고 식습관적인 원인(염증을 악화시키는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장의 뉴런세포가 자살하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통이다.
증상
몸에는 딱히 이상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배변 양상의 변화에 동반된 복통이나 복부 불편감을 특징으로 하는 만성 기능성 위장관 질환으로 쉽게 말해 뭐만 먹었다 하면 배가 아프면서 배변 습관이 불규칙해지는 병이다. 부차적으로 만성 피로와 우울증까지 합병, 동반되는 경우도 있다. 기능성 소화불량이나 역류성 식도염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다.
보통 복통형, 변비형, 설사형, 그리고 변비와 설사를 계속해서 오고 가는 복합형으로 분류된다. 어느 쪽이나 엄청 괴로운 것은 마찬가지. 이 병의 자세한 증상으로는 복통 또는 복부 불쾌감, 불규칙한 배변 습관(횟수와 점도의 변화), 복부 팽만감, 복부 냉감, 잦은 방귀와 상당히 지독한 냄새, 메스꺼움, 속쓰림, 설사 등이 있다. 대개는 화장실에서 변을 보면 일시적으로 완화되는데, 장은 비틀려 꼬이는 것 같고 선풍기나 에어컨과 같은 차가운 바람 쐬면 더 나올 것 같으면서도 아프고 등줄기가 서늘하며 하늘이 노래지는데 도무지 변은 감감 무소식이니 환자는 결국 절망감 때문에 좌절하게 된다. 경련성 변비와 증상이 유사하지만 사실 장 운동의 경련으로 일어나는 거라 변비형과 같은 맥락이다. 그렇다면 설사성은? 가뜩이나 평소에도 방귀가 잦은 것이 바로 IBS인데, 이 방귀에 설사가 섞여버리니 남들 앞에서 망신당하기 싫은 이상 방귀를 꾹 참을 수밖에 없다. 그리고 마침내 고대하던 화장실 변기에 앉는 순간 살 것같은 느낌이 들면서 시원해진다. 이것도 한창 거사를 치르는 동안 비참할 정도로 고통스럽다는 점은 다르지 않다. 설사형은 보통 묽은 정도의 변으로 하루 2-3번부터 시작해서 정말 심할 때는 물설사로만 8-9번을 가는 등 천차만별이다. 물론 거사를 치렀다고 해서 복통이 완전히 가시지 않을 때도 많다. 그리고 복합형의 경우에는, 이 둘을 오가며 복합적이고도 다양한 고통을 천천히 길게 맛본다.
변비형의 경우 장의 운동이 더뎌져서 변이 바싹 말라 건조하며 잘 부서지고 양변기 물을 내리면, 미세한 가루가 퍼지듯이 내려가는 경우이다. 극단적으로 장운동을 안 하다 보니, 수분이 내려가는 시간이 길어지고 직장에 도달할 무렵에는 수분이 흡수가 될 대로 돼서 생기는 문제다.
설사형은 장이 놀라서 흡수를 역으로 하지 않기 위해서, 모든 걸 내보내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즉, 영양소 섭취에 취약하다.
둘 다 공통점은 장 활동에 의한 결과가 극단적이라는 것이고 장이 놀라서 안 움직이거나 너무 움직이거나 둘 중 하나라는 사실이다.
면역력도 떨어지게 된다. 당연하다. 위나 간이 안 좋아지면 비장도 안 좋아지는 것이 보통이다. 변비형은 특히나 변에 의해 독소가 쌓여서 몸 곳곳에 염증을 가지게 되는데 간과 신장이 매일 같이 바쁘게 움직여 지치는 일도 있다고 한다. 따라서 비장 기능도 떨어지고 몸 곳곳의 염증이 생겨서 누르면 아프고 움직이면 땡기고 뻐근하고 숨쉬는 것만으로도 힘들 때도 있다.
배변에 별다른 고통이 없는 환자더라도 가스 배출은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복부 팽만감과 더부룩함을 쉬이 느낀다. 장에 남아있는 가스 때문에 뱃소리도 자주 나는데 사람에 따라 소리가 조용한 경우도 있지만 큰 경우는 정말 방 전체에 울린다. 때문에 독서실이나 도서관, 혹은 조용한 환경에 있을 때 뱃소리가 울리면 큰 수치심을 느끼고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는다. 특히 겪어본 사람은 알겠지만 소리가 나기 직전에는 느낌이 온다. 그때가 되면 배 아프고 더 자극되지 않기 위해서 옷을 두꺼운 것으로 더 단단히 싸매고 소리를 억지로 막으려고 하지만 애석하게도 장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배고프거나 배 아파서 나는 소리와는 다른 종류이므로 뚜렷한 대책이 없다는 점도 엄청 괴로운 일. 학업에 지장을 주기도 하며 스트레스 때문에 발병 → 발병 때문에 스트레스 → 호전될 기미 없음 → 오히려 더 악화(…)되는 등의 무한 지옥 코스가 완성되기도 한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앓고 있는 사람들의 평균적인 삶에 대한 만족도가 일반적인 암3기 환자의 삶에 대한 만족도보다 낮다는 다큐도 있을 정도이다..
방귀를 뀌지 않았음에도 뱃속에서 "꾸르르르륵뽀뽕뽀뽕"(?) 하는 소리가 나서 주위 사람들의 시선을 주목 받는 경우도 있다고 하다. 방귀를 뀌지 않았음에도 그런 소리가 나니 더더욱 억울하다.
무엇보다도 가장 잦고 흔한 증상은 복부 불편감, 좀 더 대놓고 말하자면 복통이다. 일반인들이 배변 이전에 느끼는 아랫배의 불편감과도 약간 비슷하지만 그것과는 확연한 차이가 있다. 사람에 따라 느낌은 천차만별인데, 등줄기가 서늘하고 하늘이 노래지는 듯한 느낌, 장이 마구 발버둥(?)치면서 꼬여 비틀리는 듯한 느낌, 대장 속에 뭔가 꾸역꾸역 굴러가는 듯한 느낌, 장 속의 무언가가 배를 뚫고 나오려고 발광하는 듯한 느낌, 오장육부가 뒤틀리면서 배 속의 모든 장과 혈관이 꼬이는 느낌, 경우에 따라서는 바닐라맛 소프트콘 아이스크림을 대장 전체에 살살 문질러 바르는 듯한 느낌(…)을 받기도 한다. 복통의 99퍼센트는 S자결장(좌하복부)에서 일어난다. 어느 정도 배에 가스가 차있는 상태에서는 대부분 배를 부풀려가며 호흡하는 것을 괴로워하며 억지로 할 시에는 등근육과 배근육이 들뜨는 듯한 고통이 느껴진다. 심한 경우, 이 병으로 인한 복통의 기억을 떠올리거나 상상하는 것 만으로도 실제로 복통이 발생할 수도 있다. 좀 아프다가 저 혼자 수그러드는 경우도 없는 건 아니지만 대개의 경우 이런 복통 에피소드의 마지막은 항상 화려한 대방출로 귀결되곤 한다. 이러한 일들이 반복되면서 처음에는 짜증을 낸다거나 자신을 원망하게 되고 결국 사람 자체가 우울해지고 피폐해지기도 한다. 어쨌든 어떤 경우에든 일단 배가 아프기 시작하면 정말정말 진지하게 자신의 대장을 저주하게 된다.
이런 경우 그런 병을 겪는 사람들은 언제 어디서나 휴지 또는 물티슈를 챙겨야 하며, 배 아프면 근처에 사람이 없고 가급적이면 휴지가 딸려 있는 한적한 화장실을 모색해야하고, 장이 꼬이는 듯한 엄청난 주기적인 복통과 설사, 그리고 그 반복은 오직 겪어본 사람만이 안다. 단, 복통이 심할 경우엔 반드시 수면으로 대장내시경을 해보도록 하자. IBS인 줄 알고 살다가 복통이 너무 심해서 대장내시경을 해 본 결과 염증성 장질환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인 경우도 있다. 염증성 장질환 역시 발병 이유가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그냥 배 아프고 설사가 좀 심하다고 셀프로 IBS라고 단정짓는 것은 금물이다.
이 질병이 있는 사람들은 보통 특정 음식을 섭취할 경우나 심리적인 불안 상황일 때 증상이 잘 나타난다. 우선 특정 음식을 섭취할 경우는 알러지 음식이나 기피음식을 섭취한 뒤 순식간에 나타나는데, 사람마다 차이가 있고 때에 따라 유발이 안 될 때도 있다. 공복일 경우에도 충분히 발병할 수 있으며 발병 이후 가만히 내버려두면 낫기도 한다. 우유, 밀가루 음식, 기름진 인스턴트나 패스트푸드 등이 과민반응을 일으키기 쉽다.
발병률은 여자가 남자보다 약 두 배 가량 높고 20세 전후에 주로 발병한다. 대개 젊은 사람들, 특히 성인 초기의 젊은 여성에게 잘 나타나는데 가끔 수능보는 고교 수험생이나 장이 원래 안 좋은 남성에게도 잘 나타나곤 한다. 40세 이후에는 발병률이 뚝 떨어진다. 국내의 경우에는 전체 연령에서 2.2% - 6.6% 정도의 유병률을 보인다. 서울의 경우에는 유병률이 11.6%로 다른 지역에 비하여 높았다.
아무래도 이렇다 할 원인은 없기 때문에 누가 이해할 수 있는 질환은 아닌지라 만성으로 달고 살아도 꾀병이라고 오인을 받고, 사회생활에 지장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특히 정말 화장실 가지 못하는 상황, 공적인 상황에서 변을 싸야 되는 상황이 수시로 발생하기 때문에 당사자는 정말로 미칠 노릇. 이 때문에 심적 갈등이 생겨 우울감이 배로 심해진다. 직종 선택에도 심리적 제한이 생기고, 사회적 자신감이 급격히 하락한다. 숨겨도 곤욕인지라 후술할 EXID 하니처럼 차라리 당당하게 밝히는 게 생각보다 더 도움이 될 정도.
설상가상으로, 과민성 대장 증후군에 시달리는 사람 중 쇼그렌증후군이라는 자가면역질환을 보유할 확률이 최고 2.6%로 정상인 집단(~0.7%)보다 약 네 배 가량 확률이 높다.
진단과 검사
원인이 명확하지 않다 보니 다른 질환일 경우(기질적 질환이 있는 경우)를 모두 배제한 후에야 진단을 내릴 수 있고 진단 이후에도 뚜렷한 해결법이 없다.
어떤 연구에서는 사람들의 항문에 풍선 같은 도구를 집어넣고 공기를 조금씩 주입하면서 불편감을 언제 호소하는지 체크했는데, 일반 정상적인 집단에 비해서 환자의 집단이 훨씬 더 적은 양의 공기만을 주입했는데도 금세 아랫배 복통을 호소했다고 한다. (Visceral hypersensitivity)
병원에 가야 하는가?
과민성 대장 증후군(IBS)이 생길 경우 자주 화장실을 들락날락거려야 하는 데다가 수시로 배가 아프기 때문에 정서적으로 피폐해진다. 이럴 경우 가까운 병원을 한시라도 빨리 찾는 것이 좋다. 특히 IBS는 심리적인 문제와 연관이 있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의사와 상담을 우선적으로 받는 것이 치료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완치 가능해서가 아니라, 심리적 안정에 도움이 되기 때문. 치료를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것을 병으로 취급 안 하는 경우가 있어서, 정말로 힘들다. 무척 흔하면서도 평생 완치가 안 되는 병 중 하나라, 평생을 이렇게 살아야 한다는 것에 절망한 일부 환자들이 현대 의학에 대한 불신을 갖게 하기도 한다. 사람들 중에는 그냥 시간이 가면 나아지는 사람도 있고 한의원에 가서 한약 먹어서 빨리 나아졌다는 사람이 있기도 하다. 그러나 이 질병은 약을 먹어서 낫는 병이 절대 아니므로, 자기 관리(내면 관리)를 꾸준히 하도록 하자.
IBS 중에서도 규칙적인 경우가 있다. 설사를 하루 3~5번 하긴 하지만, 그 시간대가 아침 또는 저녁에 있고, 시간도 거의 일정해서 큰 문제는 없다는 것.
병원에 가면 대개 다른 궤양 같은 게 있는 지를 보기 위해 대장 내시경을 권유하기도 한다. 만일 내시경으로 확인해서 다른 문제점이 보이지 않으면 그때 비로소 IBS 확진 판정이 내려지는 것. 그 전까지는 그저 가능성 높은 추측일 뿐이다.
치료와 예방
무엇보다 IBS환자들은 평상시에 배를 따뜻하게 유지해주는 것이 좋다.
가벼운 증상의 환자들은 보통 1차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으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은 없다. 하지만 일부 환자들은 증상이 지속적으로 심할 수 있다. 이러한 경우에는 증상에 대한 치료와 더불어 정신사회적인 치료도 같이 동반되어야 한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질병이라기 보다 '증후군' 즉, 생활 습관 및 심리 상태에 관한 문제이다. 물론 환자에게 그 고통이 질병에 비해 적다는 것은 아니나, 잘못된 생활 습관을 바꾸고 심리적 안정을 위한 정신과적 치료를 통해서 만 해결 할 수 있다. 따라서 음식은 가려 먹어야 하고, 유산균이 많이 포함된 음식을 먹도록 노력해야 한다. 증세가 심각하다면 TV에서 광고하는 오렌지 색깔의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나 요구르트는 매일 먹어야 한다. 정신적 스트레스를 가급적 덜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 받을 수밖에 없다면 이를 잘 푸는 것이 중요한데 운동과 충분한 수면이 필요하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 (IBS)은 특정한 조건의 상황에서 만성적이고 반복적으로 일어나므로 완벽한 치료는 불가능하다. 대신에 IBS는 관리가 가능한 병이라고 봐야 한다. 아래에 열거된 IBS에 대한 치료법은 사실 IBS 증상이 일어났을 때의 대처법이거나 IBS 증상이 가급적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 생활 습관과 관련된 내용이다
심리적 안정
심리적인 안정을 편안히 유지한다. 그러나 일상생활을 하며 스트레스를 안 받는 것이 제일 좋지만 전혀 안 받을 순 없기에, 그것을 어떻게 푸느냐가 더 중요하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몸에 교감신경이 활성화 된다.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 소화기 기관은 운동을 더디게하거나, 안해버린다. 따라서,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악화시킬 수 있다. 사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여러 이유로의 스트레스로 나타나는 것이 보통이다. 장염 등으로 장에 큰 스트레스를 주게 되어서도 나타나기도 한다. 따라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보단 푸는 방법을 찾고 정신과를 통해서 스트레스의 근본이 무엇인지 찾는 방법도 좋다. 명상이 권장되기도 하는데, 온 몸에 힘을 빼고 호흡에 의식을 두고 몸과 마음을 휴식하는 것이다. 명상은 정신적 스트레스를 기반으로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암성통증이나 신경성 통증부터 IBS 등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은 이미 연구 결과로 정식 증명되었다. . 템포가 빠른 음악들이나 락 같이 교감신경을 자극 하는 음악보다는, 클래식처럼 잔잔하거나 서정적인 인상을 주는 장르를 들으면 좋은 방향으로 효과가 있다. 여튼, 불수의근인 내장을 조절하는 연구에서도 명상은 훌륭한 제어법 중 하나로 소개되고 있다.
우울증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SSRI 및 SNRI 계통의 항우울제 및 신경안정제를 사용할 수 있다. 이를 비롯해 신경과적 치료가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니, 증세가 심각하면 고려해 볼 것. 단 항우울제 등의 정신과용 약품 사용에 대한 거부감은 현대 한국사회에서 정신의학과가 갖는 거부감과도 맞닿아 있어서, "설사 좀 한다고 그런 약까지 먹어야 하는가?" 와 같은 반발이 생길 수 있다. 그러나 Gut-Brain axis 이론에 의하면, 위장관의 신경계와 세로토닌은 상당히 밀접한 관계를 이룬다고 한다. 체내의 세로토닌 분비 및 흡수를 다스리는 항우울제가 장 점막의 빠른 회복 등을 통해 과민성 대장 증후군 환자에게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치골직장근이라는 근육이 과도하게 수축되어 좌하(左下)부의 복통과 배변의 문제가 심할 때, 중추신경안정제(노란색의 동그란 알약)가 근육의 비정상적인 긴장을 풀어주어 증상이 훨씬 경감될 수 있다. 물론 원래의 효과처럼 심리적으로 진정되는 효과를 준다. 다만 부작용으로 졸음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식단 조절
유발 음식이나 장에서 거부 반응을 일으킬 음식이 있는 경우 해당 음식을 가급적 먹지 않는다. 유발음식 파악을 위해 매끼 섭취하는 음식물을 수첩에 적어보길 권한다. 일반적으로 아이스크림이나 콜라, 냉면 같은 찬 음식, 고추, 김치찌개 같은 자극적이거나 짜고 매운 음식, 피자나 치킨 같은 기름기 많은 음식은 장에 무리를 주기에 일단 피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사람에 따라 유당불내증을 과민성과 혼동할 수 있기에, 우유가 다량 들어간 음식을 먹을 때 복통과 설사가 나타나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해당 음식이 파악되더라도 그 음식을 무조건 안먹을 것이 아니라 자신의 몸 상태 등을 고려해 융통성 있게 적용하되, 과민성 환자는 일반인에 비해 음식을 가려야 한다는 점은 명백하다. 평소에 무슨 음식을 먹어 탈이 나면 먹지 않는게 좋다.
식이섬유(채소나 과일)를 포함한 식사가 도움이 될 수 있는데, 식이섬유가 장내 여분의 수분을 흡수하고 변의 형태를 정상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음식물의 장내 통과가 느린 변비형 IBS환자의 경우는 오히려 고통을 가중시킬 수도 있으니 반대로 조심해야 한다. 그리고 식이섬유라고 해도 종류가 매우 다양해 물에 녹거나 녹지 않거나, 장내 발효가 빠르거나 느리거나 하는 특징이 각기 다르므로 자신에 맞는 걸 잘 찾아야 한다.
유산균을 다량 포함하는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 또는 마시거나 떠먹는 일반 요구르트를 매일 먹어야 한다. 요구르트의 당분이나 유지방 칼로리가 부담스럽다면, 먹기 편하게 알약이나 가루로 된 프로바이오틱스(유산균 혼합제제)를 추천한다. 무엇이 되었든 자신에게 맞는 것을 선택해, 식전이나 식후 꾸준히 오랫동안 먹는 것이 중요하다. 증상이 완화되어 이젠 별 효과가 없는 것 같더라도 언제 또 다시 복통이 나타날지 모르기에 꾸준히 상복하길 권한다.
고포드맵 식품을 피한다. 고포드맵 식품이란 발효되기 쉬운, 포드맵 (FODMAP; 올리고당류, 이당류, 단당류, 폴리올 등)을 많이 포함하는 식품인데, 이런 성분들은 장내 팽창을 일으켜 복통, 가스, 설사, 복부 팽만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설사형 IBS에게 치명적이다. 다만, 고포드맵 식품이 영양적으로 이로울 수도 있고 저포드맵 식품이 되려 체내 영양소의 균형을 깨뜨릴 수 있다. 그러므로 저포드맵 식단은 가급적 IBS 증상이 호전될 때까지 단기적으로만 활용해야 한다. . 또한, 저포드맵 식사는 IBS 증상에 대한 예방에는 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
다이어트로 인해 식사량이 줄어들 경우 IBS 증상이 수시로 나타날 수 있다. 이럴 경우에는 야채, 과일, 곡물 쪽으로 더 많이 섭취하여 어느정도 포만감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생활 습관
운동을 반드시 꾸준히 한다. 어떤 운동이든 매일 30분에서 1시간 이상 할 것이 요구된다.
IBS증상이 너무 심해 일상생활을 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면 하던 일을 멈추고 절대 안정만이 답이다. 일단 수면을 취하고 나면 증상이 많이 호전된다.
규칙적인 생활패턴을 유지하며 정해진 시간에 화장실 가는 습관은 증상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술, 담배, 과로는 과민성이 아니라도 건강에 무리를 준다. 과민성 환자라면 당연히 하지 말아야 한다.
부교감 신경의 문제 때문일 수도 있으니 부교감 신경을 정상으로 돌려주도록 생활습관을 교정한다. 부교감 신경을 누그러뜨리기 위해선 템포가 빠른 음악을 듣기 보다는 약간 거친 운동 그리고 찬 물, 냉커피 등이 도움이 된다.
다만 찬물과 냉커피 등의 음식은 대개 과민성 대장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해보고 효과가 있는 사람만 하는것이 좋다. 따뜻한 물을 항상 마시는 습관을 길러주도록 하자.
주기적으로 좌욕을 하자.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되기 때문에 항문은 언제나 높은 압력이 가해지게 되며, 온수 좌욕으로 주기적으로 풀어주지 않으면 어느샌가 치핵이 올 수도 있다.
변비형의 경우 장의 운동이 더뎌져서 변이 바싹 말라 건조하며 잘 부서지고 양변기 물을 내리면, 미세한 가루가 퍼지듯이 내려가는 경우이다. 극단적으로 장운동을 안 하다 보니, 수분이 내려가는 시간이 길어지고 직장에 도달할 무렵에는 수분이 흡수가 될 대로 돼서 생기는 문제다. 물을 하루 4리터 (사람마다 다름. 일반인 기준 하루 2리터 권장 기준) 이상은 마시면 그나마 변에 물기 좀 있어 잘 나오지만 당연히 이게 쉽지가 않다.
설사형은 장이 놀라서 흡수를 역으로 하지 않기 위해서, 모든 걸 내보내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즉, 영양소 섭취에 취약하다. 따라서 소화에 부담이 되지 않는 선에서 필수 영양소를 보충제로 챙기는 것도 관리 방법 중 하나다.
장을 최대한 안심시키기 위해선 마음에 여유를 가지는 것 뿐만 아니라 따뜻한 물과 녹차나 홍차나 쟈스민차(중국 차)나 기타 장 활동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는 선에서 티를 즐기는 것도 방법이다.
배가 꼬이고 똥나올 거 같은 그런 복통들 때문에 바른 자세 유지가 꽤나 어려울 것이다. 일단 대장의 불편감 때문에 골반이 틀어진다. 대장 말고도 위장 운동이 문제가 생기거나 십이지장에서 소화 도중 역류하는 일 등이 발생하는 경우, 체한 것 과 같은 증상으로 등 근육이 굳고 명치 언저리를 누르면 시원하면서도 통증 같은 것이 느껴진다. 왼쪽 등 늑골 하단 부군의 속근육이 항시 뻐근하고 땡기다보니 상체도 결국 틀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른 자세 유지는 중요하다. 디스크 등이 오면 신경압박으로 인해, 장으로 가는 신경명령이 또 약해져서 장 운동에 악영향을 미친다. 또 바른 자세를 취하면 복압이 올라가기에 소화에도 도움을 준다.
평소 씹는 것에서 2~3배는 더 씹고 목 너머로 넘기도록 하자. 변비형은 소화에 그나마 도움이 되게. 설사형은 그나마 영양소 섭취 가능한 단면적을 넓히기 위해서 씹고 또 씹어야 한다. IBS는 씹는다는 행위 자체가 소화 운동의 최종 지점이 될 수도 있다. 반드시 씹어서 삼키자. 씹기 싫은 타입이라면 믹서기로 먼저 갈아서 먹자.
약물 치료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 - 병의 원인에 근거한 치료. 과민해져 있는 장 근육의 5-HT 신경 수용체 (5-HT Recepter)에 작용하여 민감도를 낮추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렉사프로, 프로작이 대표적인 약물이다. 변비형 증상일 경우에 가장 좋은 효과가 나타난다. 설사형 증세일 경우에 설사가 더욱 심해지는 역효과가 생기는 경우도 있다.
세로토닌-노르에피네프린 재흡수 억제제(SNRI) - SSRI에 노르에피네프린의 재흡수를 지연시키는 기능을 추가한 항우울제다. 장 근육에 있는 5-HT 신경 수용체 뿐만 아니라 알파-2 아드레날린성 신경 수용체 (α2-Adrenergic Recepter)에도 작용하여 혈중 세느토닌과 노르에피네프린 수치가 둘 다 과도하게 낮아지는 현상을 방지한다. 설사형 증상일 경우 최적의 효과를 발휘한다. 변비형 증상을 앓는 경우라면 역효과가 나는 경우도 있다.
둘록세틴 (상품명 심발타): SNRI 중에서 세로토닌과 노르에피네프린에 동등하게 작용하여 신경 통증 억제에 효과가 있다. 둘록세틴은 우울증 뿐만 아니라 섬유근육통과 과민성대장증후군에도 처방되는 약물이다.
벤라팍신 (상품명 이펙사): SNRI 중에서 가장 오래된 약재다. 세로토닌에 작용하는 수준에 비해서 노르에피네프린에 작용하능 정도가 낮아 통증 감소에 큰 효과가 없다.
유산균 제제 - 장 내의 염증 완화에 작용하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진경제(평활근 이환제) - 복부 팽만, 복통, 잔변감 등이 있을 때 증상에 대한 대증 치료로 사용할 수 있다.
설사약 또는 변비약 - 증상에 따라 처방할 수 있다.
대변 연화제 - 딱딱한 변이 나오고 배변이 힘들 경우 처방 없이도 구매가 가능하다. 대장에서의 수분 흡수력을 적정 수준으로 통제하기 위해 주로 락토스와 마그네슘 등이 함유되어 있다.
펜타사 등의 항염증제 - 일반적으로 자주 쓰이는 경우는 아니다. 이걸 처방받는 경우는 염증이 발견 안된 염증성 장 질환 환자가 의심되어 선제적 차원에서 처방하는 경우다.
주로 처방받는 약은 티로민이나 토레스판 등의 항경련제, 스토퍼정 등의 정장제, 이소탄 등의 자율신경 조절제, 기타 장운동 촉진제나 프로바이오틱스 제제 등의 혼합이다. 부작용이라 해 봐야 가장 흔하게는 다소 심한 갈증 정도. 다행히 시중의 의약품들 중 위장관운동 정상화를 유도하는 벤즈날정 같은 트리메부틴 성분 약, 부스코판 같은 스코폴라민 성분의 진경제는 의사의 처방 없이도 구매가 가능하므로, 필요하겠다 싶은 상황에 앞서서 대비해 두는 것도 좋을 듯하다. 트리메부틴(말레산염) 성분 약의 경우 식전 복용을 원칙으로 한다.
설사가 동반될 경우 로페마이드 혹은 디옥타헤드랄 스멕타이트 성분의 짜먹는 지사제를 같이 주기도 한다.
필요 시 적당한 SSRI 및 SNRI를 처방받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리고 몸에 무리를 주는 생활(무리하게 과격한 운동이나 땀 흘릴 정도로 뛰는 행동)을 하면 절대 안된다. 그만큼 몸이, 특히 대장의 기능이 생각보다 많이 약하다는 의미이므로, 이런 증상을 유념해 바른 생활을 하고 몸을 잘 추스려야 한다.
세간에 떠돌고 있는 민간요법들은 믿지 않는 게 낫다. 약의 효능이 없을 땐 다른 종류의 약으로 바꿔보는 게 좋다. 사람마다 자기에게 맞는 효능, 약이 다르기 때문에, 의사의 진단하에 다양한 종류의 약을 복용해보는 것이 좋다. 그리고 짜고 기름진 음식은 자제하는 게 좋다. 또한 운동은 산책이라도 하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2018년도에 과민성 대장 증후군과 비타민 D의 결핍과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가 나왔다. 이 연구에서는 과민성대장 증후군을 가진 51명중 82%가 비타민D가 결핍이였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들은 비타민D 보충제를 꾸준히 복용할수록 증상이 점차 좋아졌다. 또 다른 중요한 사실은 30년 동안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앓던 연구원이었던 여성이 우연히 비타민 보충제를 섭취하고 증상이 확연히 완화되었다. 만약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있다면 비타민D 수치를 확인해보자.
해당 주장은 2021년에 와서 반박되는 실험결과가 나왔다. 따라서 혹여나 섭취하고 있었더라면 섭취를 중단해도, 또는 섭취 안하는 이들이 섭취해도 변화는 없을 것이다. 혹여나 비타민D를 먹어서 IBS가 나았다면 그것은..
급똥의 대처방법
길거리에서
길 한가운데서 공공화장실 표시도 없거나, 가까운 데는 공원 화장실이나 근처 주유소 화장실 같은 곳이나, 동사무소(행정복지센터)에서 후다닥 갔다와도 된다. 멀리 있을 경우 인근 병원 혹은 음식점에 들어가서 양해를 구하고 화장실을 이용하자. 병원이나 음식점의 경우 대부분 화장실을 설치하고 있기때문에 정말 급할 경우 이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그리고 주유소는 법적으로 화장실을 항상 개방하게 돼있으니 주유소 간판이 보이면 반겨주자. 보통 24시간 영업을 하니 새벽에도 안심이다. 24시간 근무하는 곳으로는 경찰서, 지구대, 소방서, 구조대 등도 있다. 이곳에 가서 사정을 얘기하면 경찰관분들이나 소방관분들이 친절하게 위치를 안내해 주신다. 또는 2층인 패스트푸드점에 들어가거나 큰 식당, 카페에 들어가는 방법도 있다. 주인의 눈을 피해 몰래 들어가거나 그냥 사정을 말하자. 아니면 지하철역으로 내려가 대합실의 화장실을 이용할 수도 있다. 정말 급할때는 인적이 드문 야산, 구릉지가 있다면 건물을 들어가는 번잡함을 피해 그곳을 가는 것도 한 방법.
대중교통 수단(지하철, 고속열차, 일반버스, 고속버스) 이용 시
지하철일 경우 괄약근의 힘을 믿고 개찰구 안에 화장실이 있는 역에 내려서 내달릴 수도 있고, 무궁화호나 KTX등 일반열차에서는 열차 내 화장실을 이용할 수도 있지만, 고속버스나, 시내버스의 경우 말 그대로 참고 인내를 하는 방법밖에 없는데, 이같은 불상사에 대비하는 약을 상비하는 것도 방법 중 하나이다. 후술할 황민현처럼 배변활동을 하는 시간대를 조정해 대중교통을 탑승하기 전 예방 겸 속을 비우는 차원으로 조금이라도 변을 미리 봐 두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겠지만, 혹시 그래도 소용이 없다면 스토퍼정이라는 약물이 이런 증상을 응급에 막는데 효과가 좋다고 한다. 부교감신경을 억제하는 것으로 내적갈등을 일시적으로 잠재우는 것이 약의 효과이다. 물없이 씹어먹는 걸로 복용할 수 있어 위급시 복용하기 편하고, 효과도 빠른 편이다. 다만, 부작용으로 갈증이 날 수 있고, 신경 억제 작용제이기 때문에 장기간 복용할 경우 변비가 생길 수 있다. 이 약을 사용할 일이 없기를 바라지만 사용을 고민할 경우 정말 응급한 상황이고 화장실까지의 거리가 많이 멀어서 그사이 자신의 생리활동이 자신의 사회적 사망(매장)을 판결할 것같은 경우 복용하길 바란다. 참고로 부작용인 갈증때문에 수분을 많이 섭취할경우 수분섭취로 방광에서 내적갈등이 터질수있으니 주의요망.
고속도로 이용 시
고속도로 이용중일 경우 가까운 톨게이트로 나가면 우측에 도로공사 영업소가 있다. 물론 화장실도 있다. 반대편에 있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요망.
사태가 이미 발생한 뒤
겉옷이나 후드티 또는 별도의 남방을 입고 입다면 그것을 벗어 엉덩이에 두르자. 반팔이나 윗도리가 하나라 벗을 수 없다면 신문지나 폐지, 박스를 펴서 엉덩이에 두르고 황급히 자리를 이동, 벗어나는 방법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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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성 대장 증후군(過敏性大腸症候群) 또는 자극성 대장 증후군은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창자의 운동이 증가하여 설사나 변비가 생기고 아랫배가 아픈 만성 질환이다.
만성 설사와 변비의 주요 원인이나, 장의 기능적 장애가 초래된 것이지 특정한 질병을 가리키는 것은 아니다. 단, 섬유근육통과 같이 일어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원인
증후군(症候群)이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명확한 기질적인 원인을 찾기 힘들다. 즉 원인이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다. 특정한 음식(기름진 음식이나 자극적인 맵고 짠 음식들)이나 스트레스, 신체화 장애와 같이 정신적 충격 같은 심리적 요인 등이 원인 중 하나로 추측될 뿐이다. 감정 기복이 급격하게 변하거나 생활 패턴이 급작스럽게 바뀌거나(밤낮이 바뀌는 직업 등), 심지어는 날씨가 갑자기 변해서 덥거나 추워서 도지는 경우도 있다. 그야말로 증상도, 유발 상황도 천차만별. 여러모로 스트레스 덩어리다.
스트레스로 교감신경이 흥분되면서 아드레날린과 코르티솔이 과다 분출하게 되어 위와 장을 비롯한 각종 장기들의 평활근을 수축시키고 그게 설사라면 급똥으로 바로 이어지게 된다. 다음으로 큰 시험이나 중요한 일(면접이나 평가)을 앞뒀을 때 심리적인 불안이나 걱정 등으로 발병하는 일이 상당히 있다. 실제로 수능을 앞둔 적잖은 고교 수험생들이 IBS로 고민한다. 의대생들의 1/3이 IBS를 앓는다고 하는 얘기도 있다. 신검 받을 때까지 잘 모르고 있다가, 입대 후 정신적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대장 내시경을 받아서 확진 받는 경우도 종종 있다. 너무 심한 경우에는 현역부적합심사를 받아서 전역하는 일도 생기고 있다. 도축이 아닌 실험실 같은 예외적인 상황에서 동물을 죽일 때 스트레스로 인해 예기치 않은 배설을 할 때가 왕왕 있다고 한다.
후술하듯이 이게 젊은 여성들에게 흔하다는 점에서 성 호르몬, 특히 에스트로겐의 영향에 의한 것이 아니냐는 설도 있다. . 실제로 배란/생리 주기에 맞춰 IBS 증상이 심해지는지 주목하는 연구논문도 있고, 호르몬 대체 요법(Hormone Replacement Therapy)을 진행하는 갱년기 여성들이 HRT 없이 갱년기를 지내는 이들보다 IBS를 겪는 이들이 많다는 보고도 있다. 심지어는 성별 교차 HRT를 하는 트랜스젠더들조차도 트랜스남성은 테스토스테론 투여 이전보다 IBS 증상이 개선되었는데 트랜스여성들은 에스트로겐+안티안드로겐 복용을 시작하면서 IBS를 겪는다는 연구 있는 걸 보면......
대장을 비롯한 소화 기관에는 굉장히 많은 수의 뉴런(신경 세포)들이 분포하고 있다.2020년 1월 10일, 염증이 어떻게 장에 있는 뉴런(신경세포)을 파괴하는지를 미국 록펠러대 과학자들이 밝혀냈다. 세균 감염 상태에서 염증 반응으로 뉴런이 자멸사하는 것이 이 병의 원인이고, 장의 대식세포는 뉴런의 자멸사를 억제할 수 있다는 게 요지이다. 다시 말해, 장의 뉴런이 죽어서 제 기능을 정확히 못 해내는 상태라는 것이 원인이라는 것이다. 결국 과민성 대장 증후군으로 인한 복통은 스트레스나 심리적 요인 그리고 식습관적인 원인(염증을 악화시키는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장의 뉴런세포가 자살하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통이다.
증상
몸에는 딱히 이상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배변 양상의 변화에 동반된 복통이나 복부 불편감을 특징으로 하는 만성 기능성 위장관 질환으로 쉽게 말해 뭐만 먹었다 하면 배가 아프면서 배변 습관이 불규칙해지는 병이다. 부차적으로 만성 피로와 우울증까지 합병, 동반되는 경우도 있다. 기능성 소화불량이나 역류성 식도염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다.
보통 복통형, 변비형, 설사형, 그리고 변비와 설사를 계속해서 오고 가는 복합형으로 분류된다. 어느 쪽이나 엄청 괴로운 것은 마찬가지. 이 병의 자세한 증상으로는 복통 또는 복부 불쾌감, 불규칙한 배변 습관(횟수와 점도의 변화), 복부 팽만감, 복부 냉감, 잦은 방귀와 상당히 지독한 냄새, 메스꺼움, 속쓰림, 설사 등이 있다. 대개는 화장실에서 변을 보면 일시적으로 완화되는데, 장은 비틀려 꼬이는 것 같고 선풍기나 에어컨과 같은 차가운 바람 쐬면 더 나올 것 같으면서도 아프고 등줄기가 서늘하며 하늘이 노래지는데 도무지 변은 감감 무소식이니 환자는 결국 절망감 때문에 좌절하게 된다. 경련성 변비와 증상이 유사하지만 사실 장 운동의 경련으로 일어나는 거라 변비형과 같은 맥락이다. 그렇다면 설사성은? 가뜩이나 평소에도 방귀가 잦은 것이 바로 IBS인데, 이 방귀에 설사가 섞여버리니 남들 앞에서 망신당하기 싫은 이상 방귀를 꾹 참을 수밖에 없다. 그리고 마침내 고대하던 화장실 변기에 앉는 순간 살 것같은 느낌이 들면서 시원해진다. 이것도 한창 거사를 치르는 동안 비참할 정도로 고통스럽다는 점은 다르지 않다. 설사형은 보통 묽은 정도의 변으로 하루 2-3번부터 시작해서 정말 심할 때는 물설사로만 8-9번을 가는 등 천차만별이다. 물론 거사를 치렀다고 해서 복통이 완전히 가시지 않을 때도 많다. 그리고 복합형의 경우에는, 이 둘을 오가며 복합적이고도 다양한 고통을 천천히 길게 맛본다.
변비형의 경우 장의 운동이 더뎌져서 변이 바싹 말라 건조하며 잘 부서지고 양변기 물을 내리면, 미세한 가루가 퍼지듯이 내려가는 경우이다. 극단적으로 장운동을 안 하다 보니, 수분이 내려가는 시간이 길어지고 직장에 도달할 무렵에는 수분이 흡수가 될 대로 돼서 생기는 문제다.
설사형은 장이 놀라서 흡수를 역으로 하지 않기 위해서, 모든 걸 내보내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즉, 영양소 섭취에 취약하다.
둘 다 공통점은 장 활동에 의한 결과가 극단적이라는 것이고 장이 놀라서 안 움직이거나 너무 움직이거나 둘 중 하나라는 사실이다.
면역력도 떨어지게 된다. 당연하다. 위나 간이 안 좋아지면 비장도 안 좋아지는 것이 보통이다. 변비형은 특히나 변에 의해 독소가 쌓여서 몸 곳곳에 염증을 가지게 되는데 간과 신장이 매일 같이 바쁘게 움직여 지치는 일도 있다고 한다. 따라서 비장 기능도 떨어지고 몸 곳곳의 염증이 생겨서 누르면 아프고 움직이면 땡기고 뻐근하고 숨쉬는 것만으로도 힘들 때도 있다.
배변에 별다른 고통이 없는 환자더라도 가스 배출은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복부 팽만감과 더부룩함을 쉬이 느낀다. 장에 남아있는 가스 때문에 뱃소리도 자주 나는데 사람에 따라 소리가 조용한 경우도 있지만 큰 경우는 정말 방 전체에 울린다. 때문에 독서실이나 도서관, 혹은 조용한 환경에 있을 때 뱃소리가 울리면 큰 수치심을 느끼고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는다. 특히 겪어본 사람은 알겠지만 소리가 나기 직전에는 느낌이 온다. 그때가 되면 배 아프고 더 자극되지 않기 위해서 옷을 두꺼운 것으로 더 단단히 싸매고 소리를 억지로 막으려고 하지만 애석하게도 장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배고프거나 배 아파서 나는 소리와는 다른 종류이므로 뚜렷한 대책이 없다는 점도 엄청 괴로운 일. 학업에 지장을 주기도 하며 스트레스 때문에 발병 → 발병 때문에 스트레스 → 호전될 기미 없음 → 오히려 더 악화(…)되는 등의 무한 지옥 코스가 완성되기도 한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앓고 있는 사람들의 평균적인 삶에 대한 만족도가 일반적인 암3기 환자의 삶에 대한 만족도보다 낮다는 다큐도 있을 정도이다..
방귀를 뀌지 않았음에도 뱃속에서 "꾸르르르륵뽀뽕뽀뽕"(?) 하는 소리가 나서 주위 사람들의 시선을 주목 받는 경우도 있다고 하다. 방귀를 뀌지 않았음에도 그런 소리가 나니 더더욱 억울하다.
무엇보다도 가장 잦고 흔한 증상은 복부 불편감, 좀 더 대놓고 말하자면 복통이다. 일반인들이 배변 이전에 느끼는 아랫배의 불편감과도 약간 비슷하지만 그것과는 확연한 차이가 있다. 사람에 따라 느낌은 천차만별인데, 등줄기가 서늘하고 하늘이 노래지는 듯한 느낌, 장이 마구 발버둥(?)치면서 꼬여 비틀리는 듯한 느낌, 대장 속에 뭔가 꾸역꾸역 굴러가는 듯한 느낌, 장 속의 무언가가 배를 뚫고 나오려고 발광하는 듯한 느낌, 오장육부가 뒤틀리면서 배 속의 모든 장과 혈관이 꼬이는 느낌, 경우에 따라서는 바닐라맛 소프트콘 아이스크림을 대장 전체에 살살 문질러 바르는 듯한 느낌(…)을 받기도 한다. 복통의 99퍼센트는 S자결장(좌하복부)에서 일어난다. 어느 정도 배에 가스가 차있는 상태에서는 대부분 배를 부풀려가며 호흡하는 것을 괴로워하며 억지로 할 시에는 등근육과 배근육이 들뜨는 듯한 고통이 느껴진다. 심한 경우, 이 병으로 인한 복통의 기억을 떠올리거나 상상하는 것 만으로도 실제로 복통이 발생할 수도 있다. 좀 아프다가 저 혼자 수그러드는 경우도 없는 건 아니지만 대개의 경우 이런 복통 에피소드의 마지막은 항상 화려한 대방출로 귀결되곤 한다. 이러한 일들이 반복되면서 처음에는 짜증을 낸다거나 자신을 원망하게 되고 결국 사람 자체가 우울해지고 피폐해지기도 한다. 어쨌든 어떤 경우에든 일단 배가 아프기 시작하면 정말정말 진지하게 자신의 대장을 저주하게 된다.
이런 경우 그런 병을 겪는 사람들은 언제 어디서나 휴지 또는 물티슈를 챙겨야 하며, 배 아프면 근처에 사람이 없고 가급적이면 휴지가 딸려 있는 한적한 화장실을 모색해야하고, 장이 꼬이는 듯한 엄청난 주기적인 복통과 설사, 그리고 그 반복은 오직 겪어본 사람만이 안다. 단, 복통이 심할 경우엔 반드시 수면으로 대장내시경을 해보도록 하자. IBS인 줄 알고 살다가 복통이 너무 심해서 대장내시경을 해 본 결과 염증성 장질환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인 경우도 있다. 염증성 장질환 역시 발병 이유가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그냥 배 아프고 설사가 좀 심하다고 셀프로 IBS라고 단정짓는 것은 금물이다.
이 질병이 있는 사람들은 보통 특정 음식을 섭취할 경우나 심리적인 불안 상황일 때 증상이 잘 나타난다. 우선 특정 음식을 섭취할 경우는 알러지 음식이나 기피음식을 섭취한 뒤 순식간에 나타나는데, 사람마다 차이가 있고 때에 따라 유발이 안 될 때도 있다. 공복일 경우에도 충분히 발병할 수 있으며 발병 이후 가만히 내버려두면 낫기도 한다. 우유, 밀가루 음식, 기름진 인스턴트나 패스트푸드 등이 과민반응을 일으키기 쉽다.
발병률은 여자가 남자보다 약 두 배 가량 높고 20세 전후에 주로 발병한다. 대개 젊은 사람들, 특히 성인 초기의 젊은 여성에게 잘 나타나는데 가끔 수능보는 고교 수험생이나 장이 원래 안 좋은 남성에게도 잘 나타나곤 한다. 40세 이후에는 발병률이 뚝 떨어진다. 국내의 경우에는 전체 연령에서 2.2% - 6.6% 정도의 유병률을 보인다. 서울의 경우에는 유병률이 11.6%로 다른 지역에 비하여 높았다.
아무래도 이렇다 할 원인은 없기 때문에 누가 이해할 수 있는 질환은 아닌지라 만성으로 달고 살아도 꾀병이라고 오인을 받고, 사회생활에 지장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특히 정말 화장실 가지 못하는 상황, 공적인 상황에서 변을 싸야 되는 상황이 수시로 발생하기 때문에 당사자는 정말로 미칠 노릇. 이 때문에 심적 갈등이 생겨 우울감이 배로 심해진다. 직종 선택에도 심리적 제한이 생기고, 사회적 자신감이 급격히 하락한다. 숨겨도 곤욕인지라 후술할 EXID 하니처럼 차라리 당당하게 밝히는 게 생각보다 더 도움이 될 정도.
설상가상으로, 과민성 대장 증후군에 시달리는 사람 중 쇼그렌증후군이라는 자가면역질환을 보유할 확률이 최고 2.6%로 정상인 집단(~0.7%)보다 약 네 배 가량 확률이 높다.
진단과 검사
원인이 명확하지 않다 보니 다른 질환일 경우(기질적 질환이 있는 경우)를 모두 배제한 후에야 진단을 내릴 수 있고 진단 이후에도 뚜렷한 해결법이 없다.
어떤 연구에서는 사람들의 항문에 풍선 같은 도구를 집어넣고 공기를 조금씩 주입하면서 불편감을 언제 호소하는지 체크했는데, 일반 정상적인 집단에 비해서 환자의 집단이 훨씬 더 적은 양의 공기만을 주입했는데도 금세 아랫배 복통을 호소했다고 한다. (Visceral hypersensitivity)
병원에 가야 하는가?
과민성 대장 증후군(IBS)이 생길 경우 자주 화장실을 들락날락거려야 하는 데다가 수시로 배가 아프기 때문에 정서적으로 피폐해진다. 이럴 경우 가까운 병원을 한시라도 빨리 찾는 것이 좋다. 특히 IBS는 심리적인 문제와 연관이 있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의사와 상담을 우선적으로 받는 것이 치료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완치 가능해서가 아니라, 심리적 안정에 도움이 되기 때문. 치료를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것을 병으로 취급 안 하는 경우가 있어서, 정말로 힘들다. 무척 흔하면서도 평생 완치가 안 되는 병 중 하나라, 평생을 이렇게 살아야 한다는 것에 절망한 일부 환자들이 현대 의학에 대한 불신을 갖게 하기도 한다. 사람들 중에는 그냥 시간이 가면 나아지는 사람도 있고 한의원에 가서 한약 먹어서 빨리 나아졌다는 사람이 있기도 하다. 그러나 이 질병은 약을 먹어서 낫는 병이 절대 아니므로, 자기 관리(내면 관리)를 꾸준히 하도록 하자.
IBS 중에서도 규칙적인 경우가 있다. 설사를 하루 3~5번 하긴 하지만, 그 시간대가 아침 또는 저녁에 있고, 시간도 거의 일정해서 큰 문제는 없다는 것.
병원에 가면 대개 다른 궤양 같은 게 있는 지를 보기 위해 대장 내시경을 권유하기도 한다. 만일 내시경으로 확인해서 다른 문제점이 보이지 않으면 그때 비로소 IBS 확진 판정이 내려지는 것. 그 전까지는 그저 가능성 높은 추측일 뿐이다.
치료와 예방
무엇보다 IBS환자들은 평상시에 배를 따뜻하게 유지해주는 것이 좋다.
가벼운 증상의 환자들은 보통 1차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으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은 없다. 하지만 일부 환자들은 증상이 지속적으로 심할 수 있다. 이러한 경우에는 증상에 대한 치료와 더불어 정신사회적인 치료도 같이 동반되어야 한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질병이라기 보다 '증후군' 즉, 생활 습관 및 심리 상태에 관한 문제이다. 물론 환자에게 그 고통이 질병에 비해 적다는 것은 아니나, 잘못된 생활 습관을 바꾸고 심리적 안정을 위한 정신과적 치료를 통해서 만 해결 할 수 있다. 따라서 음식은 가려 먹어야 하고, 유산균이 많이 포함된 음식을 먹도록 노력해야 한다. 증세가 심각하다면 TV에서 광고하는 오렌지 색깔의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나 요구르트는 매일 먹어야 한다. 정신적 스트레스를 가급적 덜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 받을 수밖에 없다면 이를 잘 푸는 것이 중요한데 운동과 충분한 수면이 필요하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 (IBS)은 특정한 조건의 상황에서 만성적이고 반복적으로 일어나므로 완벽한 치료는 불가능하다. 대신에 IBS는 관리가 가능한 병이라고 봐야 한다. 아래에 열거된 IBS에 대한 치료법은 사실 IBS 증상이 일어났을 때의 대처법이거나 IBS 증상이 가급적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 생활 습관과 관련된 내용이다
심리적 안정
심리적인 안정을 편안히 유지한다. 그러나 일상생활을 하며 스트레스를 안 받는 것이 제일 좋지만 전혀 안 받을 순 없기에, 그것을 어떻게 푸느냐가 더 중요하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몸에 교감신경이 활성화 된다.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 소화기 기관은 운동을 더디게하거나, 안해버린다. 따라서,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악화시킬 수 있다. 사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여러 이유로의 스트레스로 나타나는 것이 보통이다. 장염 등으로 장에 큰 스트레스를 주게 되어서도 나타나기도 한다. 따라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보단 푸는 방법을 찾고 정신과를 통해서 스트레스의 근본이 무엇인지 찾는 방법도 좋다. 명상이 권장되기도 하는데, 온 몸에 힘을 빼고 호흡에 의식을 두고 몸과 마음을 휴식하는 것이다. 명상은 정신적 스트레스를 기반으로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암성통증이나 신경성 통증부터 IBS 등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은 이미 연구 결과로 정식 증명되었다. . 템포가 빠른 음악들이나 락 같이 교감신경을 자극 하는 음악보다는, 클래식처럼 잔잔하거나 서정적인 인상을 주는 장르를 들으면 좋은 방향으로 효과가 있다. 여튼, 불수의근인 내장을 조절하는 연구에서도 명상은 훌륭한 제어법 중 하나로 소개되고 있다.
우울증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SSRI 및 SNRI 계통의 항우울제 및 신경안정제를 사용할 수 있다. 이를 비롯해 신경과적 치료가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니, 증세가 심각하면 고려해 볼 것. 단 항우울제 등의 정신과용 약품 사용에 대한 거부감은 현대 한국사회에서 정신의학과가 갖는 거부감과도 맞닿아 있어서, "설사 좀 한다고 그런 약까지 먹어야 하는가?" 와 같은 반발이 생길 수 있다. 그러나 Gut-Brain axis 이론에 의하면, 위장관의 신경계와 세로토닌은 상당히 밀접한 관계를 이룬다고 한다. 체내의 세로토닌 분비 및 흡수를 다스리는 항우울제가 장 점막의 빠른 회복 등을 통해 과민성 대장 증후군 환자에게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치골직장근이라는 근육이 과도하게 수축되어 좌하(左下)부의 복통과 배변의 문제가 심할 때, 중추신경안정제(노란색의 동그란 알약)가 근육의 비정상적인 긴장을 풀어주어 증상이 훨씬 경감될 수 있다. 물론 원래의 효과처럼 심리적으로 진정되는 효과를 준다. 다만 부작용으로 졸음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식단 조절
유발 음식이나 장에서 거부 반응을 일으킬 음식이 있는 경우 해당 음식을 가급적 먹지 않는다. 유발음식 파악을 위해 매끼 섭취하는 음식물을 수첩에 적어보길 권한다. 일반적으로 아이스크림이나 콜라, 냉면 같은 찬 음식, 고추, 김치찌개 같은 자극적이거나 짜고 매운 음식, 피자나 치킨 같은 기름기 많은 음식은 장에 무리를 주기에 일단 피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사람에 따라 유당불내증을 과민성과 혼동할 수 있기에, 우유가 다량 들어간 음식을 먹을 때 복통과 설사가 나타나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해당 음식이 파악되더라도 그 음식을 무조건 안먹을 것이 아니라 자신의 몸 상태 등을 고려해 융통성 있게 적용하되, 과민성 환자는 일반인에 비해 음식을 가려야 한다는 점은 명백하다. 평소에 무슨 음식을 먹어 탈이 나면 먹지 않는게 좋다.
식이섬유(채소나 과일)를 포함한 식사가 도움이 될 수 있는데, 식이섬유가 장내 여분의 수분을 흡수하고 변의 형태를 정상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음식물의 장내 통과가 느린 변비형 IBS환자의 경우는 오히려 고통을 가중시킬 수도 있으니 반대로 조심해야 한다. 그리고 식이섬유라고 해도 종류가 매우 다양해 물에 녹거나 녹지 않거나, 장내 발효가 빠르거나 느리거나 하는 특징이 각기 다르므로 자신에 맞는 걸 잘 찾아야 한다.
유산균을 다량 포함하는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 또는 마시거나 떠먹는 일반 요구르트를 매일 먹어야 한다. 요구르트의 당분이나 유지방 칼로리가 부담스럽다면, 먹기 편하게 알약이나 가루로 된 프로바이오틱스(유산균 혼합제제)를 추천한다. 무엇이 되었든 자신에게 맞는 것을 선택해, 식전이나 식후 꾸준히 오랫동안 먹는 것이 중요하다. 증상이 완화되어 이젠 별 효과가 없는 것 같더라도 언제 또 다시 복통이 나타날지 모르기에 꾸준히 상복하길 권한다.
고포드맵 식품을 피한다. 고포드맵 식품이란 발효되기 쉬운, 포드맵 (FODMAP; 올리고당류, 이당류, 단당류, 폴리올 등)을 많이 포함하는 식품인데, 이런 성분들은 장내 팽창을 일으켜 복통, 가스, 설사, 복부 팽만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설사형 IBS에게 치명적이다. 다만, 고포드맵 식품이 영양적으로 이로울 수도 있고 저포드맵 식품이 되려 체내 영양소의 균형을 깨뜨릴 수 있다. 그러므로 저포드맵 식단은 가급적 IBS 증상이 호전될 때까지 단기적으로만 활용해야 한다. . 또한, 저포드맵 식사는 IBS 증상에 대한 예방에는 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
다이어트로 인해 식사량이 줄어들 경우 IBS 증상이 수시로 나타날 수 있다. 이럴 경우에는 야채, 과일, 곡물 쪽으로 더 많이 섭취하여 어느정도 포만감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생활 습관
운동을 반드시 꾸준히 한다. 어떤 운동이든 매일 30분에서 1시간 이상 할 것이 요구된다.
IBS증상이 너무 심해 일상생활을 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면 하던 일을 멈추고 절대 안정만이 답이다. 일단 수면을 취하고 나면 증상이 많이 호전된다.
규칙적인 생활패턴을 유지하며 정해진 시간에 화장실 가는 습관은 증상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술, 담배, 과로는 과민성이 아니라도 건강에 무리를 준다. 과민성 환자라면 당연히 하지 말아야 한다.
부교감 신경의 문제 때문일 수도 있으니 부교감 신경을 정상으로 돌려주도록 생활습관을 교정한다. 부교감 신경을 누그러뜨리기 위해선 템포가 빠른 음악을 듣기 보다는 약간 거친 운동 그리고 찬 물, 냉커피 등이 도움이 된다.
다만 찬물과 냉커피 등의 음식은 대개 과민성 대장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해보고 효과가 있는 사람만 하는것이 좋다. 따뜻한 물을 항상 마시는 습관을 길러주도록 하자.
주기적으로 좌욕을 하자.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되기 때문에 항문은 언제나 높은 압력이 가해지게 되며, 온수 좌욕으로 주기적으로 풀어주지 않으면 어느샌가 치핵이 올 수도 있다.
변비형의 경우 장의 운동이 더뎌져서 변이 바싹 말라 건조하며 잘 부서지고 양변기 물을 내리면, 미세한 가루가 퍼지듯이 내려가는 경우이다. 극단적으로 장운동을 안 하다 보니, 수분이 내려가는 시간이 길어지고 직장에 도달할 무렵에는 수분이 흡수가 될 대로 돼서 생기는 문제다. 물을 하루 4리터 (사람마다 다름. 일반인 기준 하루 2리터 권장 기준) 이상은 마시면 그나마 변에 물기 좀 있어 잘 나오지만 당연히 이게 쉽지가 않다.
설사형은 장이 놀라서 흡수를 역으로 하지 않기 위해서, 모든 걸 내보내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즉, 영양소 섭취에 취약하다. 따라서 소화에 부담이 되지 않는 선에서 필수 영양소를 보충제로 챙기는 것도 관리 방법 중 하나다.
장을 최대한 안심시키기 위해선 마음에 여유를 가지는 것 뿐만 아니라 따뜻한 물과 녹차나 홍차나 쟈스민차(중국 차)나 기타 장 활동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는 선에서 티를 즐기는 것도 방법이다.
배가 꼬이고 똥나올 거 같은 그런 복통들 때문에 바른 자세 유지가 꽤나 어려울 것이다. 일단 대장의 불편감 때문에 골반이 틀어진다. 대장 말고도 위장 운동이 문제가 생기거나 십이지장에서 소화 도중 역류하는 일 등이 발생하는 경우, 체한 것 과 같은 증상으로 등 근육이 굳고 명치 언저리를 누르면 시원하면서도 통증 같은 것이 느껴진다. 왼쪽 등 늑골 하단 부군의 속근육이 항시 뻐근하고 땡기다보니 상체도 결국 틀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른 자세 유지는 중요하다. 디스크 등이 오면 신경압박으로 인해, 장으로 가는 신경명령이 또 약해져서 장 운동에 악영향을 미친다. 또 바른 자세를 취하면 복압이 올라가기에 소화에도 도움을 준다.
평소 씹는 것에서 2~3배는 더 씹고 목 너머로 넘기도록 하자. 변비형은 소화에 그나마 도움이 되게. 설사형은 그나마 영양소 섭취 가능한 단면적을 넓히기 위해서 씹고 또 씹어야 한다. IBS는 씹는다는 행위 자체가 소화 운동의 최종 지점이 될 수도 있다. 반드시 씹어서 삼키자. 씹기 싫은 타입이라면 믹서기로 먼저 갈아서 먹자.
약물 치료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 - 병의 원인에 근거한 치료. 과민해져 있는 장 근육의 5-HT 신경 수용체 (5-HT Recepter)에 작용하여 민감도를 낮추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렉사프로, 프로작이 대표적인 약물이다. 변비형 증상일 경우에 가장 좋은 효과가 나타난다. 설사형 증세일 경우에 설사가 더욱 심해지는 역효과가 생기는 경우도 있다.
세로토닌-노르에피네프린 재흡수 억제제(SNRI) - SSRI에 노르에피네프린의 재흡수를 지연시키는 기능을 추가한 항우울제다. 장 근육에 있는 5-HT 신경 수용체 뿐만 아니라 알파-2 아드레날린성 신경 수용체 (α2-Adrenergic Recepter)에도 작용하여 혈중 세느토닌과 노르에피네프린 수치가 둘 다 과도하게 낮아지는 현상을 방지한다. 설사형 증상일 경우 최적의 효과를 발휘한다. 변비형 증상을 앓는 경우라면 역효과가 나는 경우도 있다.
둘록세틴 (상품명 심발타): SNRI 중에서 세로토닌과 노르에피네프린에 동등하게 작용하여 신경 통증 억제에 효과가 있다. 둘록세틴은 우울증 뿐만 아니라 섬유근육통과 과민성대장증후군에도 처방되는 약물이다.
벤라팍신 (상품명 이펙사): SNRI 중에서 가장 오래된 약재다. 세로토닌에 작용하는 수준에 비해서 노르에피네프린에 작용하능 정도가 낮아 통증 감소에 큰 효과가 없다.
유산균 제제 - 장 내의 염증 완화에 작용하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진경제(평활근 이환제) - 복부 팽만, 복통, 잔변감 등이 있을 때 증상에 대한 대증 치료로 사용할 수 있다.
설사약 또는 변비약 - 증상에 따라 처방할 수 있다.
대변 연화제 - 딱딱한 변이 나오고 배변이 힘들 경우 처방 없이도 구매가 가능하다. 대장에서의 수분 흡수력을 적정 수준으로 통제하기 위해 주로 락토스와 마그네슘 등이 함유되어 있다.
펜타사 등의 항염증제 - 일반적으로 자주 쓰이는 경우는 아니다. 이걸 처방받는 경우는 염증이 발견 안된 염증성 장 질환 환자가 의심되어 선제적 차원에서 처방하는 경우다.
주로 처방받는 약은 티로민이나 토레스판 등의 항경련제, 스토퍼정 등의 정장제, 이소탄 등의 자율신경 조절제, 기타 장운동 촉진제나 프로바이오틱스 제제 등의 혼합이다. 부작용이라 해 봐야 가장 흔하게는 다소 심한 갈증 정도. 다행히 시중의 의약품들 중 위장관운동 정상화를 유도하는 벤즈날정 같은 트리메부틴 성분 약, 부스코판 같은 스코폴라민 성분의 진경제는 의사의 처방 없이도 구매가 가능하므로, 필요하겠다 싶은 상황에 앞서서 대비해 두는 것도 좋을 듯하다. 트리메부틴(말레산염) 성분 약의 경우 식전 복용을 원칙으로 한다.
설사가 동반될 경우 로페마이드 혹은 디옥타헤드랄 스멕타이트 성분의 짜먹는 지사제를 같이 주기도 한다.
필요 시 적당한 SSRI 및 SNRI를 처방받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리고 몸에 무리를 주는 생활(무리하게 과격한 운동이나 땀 흘릴 정도로 뛰는 행동)을 하면 절대 안된다. 그만큼 몸이, 특히 대장의 기능이 생각보다 많이 약하다는 의미이므로, 이런 증상을 유념해 바른 생활을 하고 몸을 잘 추스려야 한다.
세간에 떠돌고 있는 민간요법들은 믿지 않는 게 낫다. 약의 효능이 없을 땐 다른 종류의 약으로 바꿔보는 게 좋다. 사람마다 자기에게 맞는 효능, 약이 다르기 때문에, 의사의 진단하에 다양한 종류의 약을 복용해보는 것이 좋다. 그리고 짜고 기름진 음식은 자제하는 게 좋다. 또한 운동은 산책이라도 하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2018년도에 과민성 대장 증후군과 비타민 D의 결핍과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가 나왔다. 이 연구에서는 과민성대장 증후군을 가진 51명중 82%가 비타민D가 결핍이였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들은 비타민D 보충제를 꾸준히 복용할수록 증상이 점차 좋아졌다. 또 다른 중요한 사실은 30년 동안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앓던 연구원이었던 여성이 우연히 비타민 보충제를 섭취하고 증상이 확연히 완화되었다. 만약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있다면 비타민D 수치를 확인해보자.
해당 주장은 2021년에 와서 반박되는 실험결과가 나왔다. 따라서 혹여나 섭취하고 있었더라면 섭취를 중단해도, 또는 섭취 안하는 이들이 섭취해도 변화는 없을 것이다. 혹여나 비타민D를 먹어서 IBS가 나았다면 그것은..
급똥의 대처방법
길거리에서
길 한가운데서 공공화장실 표시도 없거나, 가까운 데는 공원 화장실이나 근처 주유소 화장실 같은 곳이나, 동사무소(행정복지센터)에서 후다닥 갔다와도 된다. 멀리 있을 경우 인근 병원 혹은 음식점에 들어가서 양해를 구하고 화장실을 이용하자. 병원이나 음식점의 경우 대부분 화장실을 설치하고 있기때문에 정말 급할 경우 이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그리고 주유소는 법적으로 화장실을 항상 개방하게 돼있으니 주유소 간판이 보이면 반겨주자. 보통 24시간 영업을 하니 새벽에도 안심이다. 24시간 근무하는 곳으로는 경찰서, 지구대, 소방서, 구조대 등도 있다. 이곳에 가서 사정을 얘기하면 경찰관분들이나 소방관분들이 친절하게 위치를 안내해 주신다. 또는 2층인 패스트푸드점에 들어가거나 큰 식당, 카페에 들어가는 방법도 있다. 주인의 눈을 피해 몰래 들어가거나 그냥 사정을 말하자. 아니면 지하철역으로 내려가 대합실의 화장실을 이용할 수도 있다. 정말 급할때는 인적이 드문 야산, 구릉지가 있다면 건물을 들어가는 번잡함을 피해 그곳을 가는 것도 한 방법.
대중교통 수단(지하철, 고속열차, 일반버스, 고속버스) 이용 시
지하철일 경우 괄약근의 힘을 믿고 개찰구 안에 화장실이 있는 역에 내려서 내달릴 수도 있고, 무궁화호나 KTX등 일반열차에서는 열차 내 화장실을 이용할 수도 있지만, 고속버스나, 시내버스의 경우 말 그대로 참고 인내를 하는 방법밖에 없는데, 이같은 불상사에 대비하는 약을 상비하는 것도 방법 중 하나이다. 후술할 황민현처럼 배변활동을 하는 시간대를 조정해 대중교통을 탑승하기 전 예방 겸 속을 비우는 차원으로 조금이라도 변을 미리 봐 두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겠지만, 혹시 그래도 소용이 없다면 스토퍼정이라는 약물이 이런 증상을 응급에 막는데 효과가 좋다고 한다. 부교감신경을 억제하는 것으로 내적갈등을 일시적으로 잠재우는 것이 약의 효과이다. 물없이 씹어먹는 걸로 복용할 수 있어 위급시 복용하기 편하고, 효과도 빠른 편이다. 다만, 부작용으로 갈증이 날 수 있고, 신경 억제 작용제이기 때문에 장기간 복용할 경우 변비가 생길 수 있다. 이 약을 사용할 일이 없기를 바라지만 사용을 고민할 경우 정말 응급한 상황이고 화장실까지의 거리가 많이 멀어서 그사이 자신의 생리활동이 자신의 사회적 사망(매장)을 판결할 것같은 경우 복용하길 바란다. 참고로 부작용인 갈증때문에 수분을 많이 섭취할경우 수분섭취로 방광에서 내적갈등이 터질수있으니 주의요망.
고속도로 이용 시
고속도로 이용중일 경우 가까운 톨게이트로 나가면 우측에 도로공사 영업소가 있다. 물론 화장실도 있다. 반대편에 있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요망.
사태가 이미 발생한 뒤
겉옷이나 후드티 또는 별도의 남방을 입고 입다면 그것을 벗어 엉덩이에 두르자. 반팔이나 윗도리가 하나라 벗을 수 없다면 신문지나 폐지, 박스를 펴서 엉덩이에 두르고 황급히 자리를 이동, 벗어나는 방법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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