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 호수공원 가보자고 ~!
주소는 경기 용인시 기흥구 동탄기흥로 923.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조성 중인 호수공원이다. 경기도에서 3번째로 큰 저수지인 기흥저수지(=신갈저수지, 신갈지)를 포함하고 있다. 상당한 규모의 호수를 지니고 있지만, 인근 신도시의 호수공원과 달리 대규모 자본을 가지고 조성한 곳은 아니기에 화려하기보단 한적한 편. 용인시의 서남쪽 거의 끝자락에 위치하여 인근의 수원이나 화성 쪽에 거의 붙어있다.
경기도에서 규모 3위의 저수지(1위는 같은 용인시의 이동저수지, 2위는 안성시의 고삼저수지)이며 수원시, 화성시 동탄와도 가까운 만큼 호수의 규모나 주변인구로 볼 때 잠재력만큼은 최고 수준이나 광교신도시와 같은 대규모 도시개발의 가능성이 없어 화려하기보단 자연에 가까운 공원이다. 그래도 호수 자체의 깡스펙은 어디 안 가서 호수가 크고 아름답다는 점으로 주변의 호수공원과 차별화된다. 호수 규모만으로 경기도 최대 호수공원인 광교호수공원 전체 수준이다 보니 별다른 시설 없이도 이미 웅장하기 때문.
기흥저수지
기흥호수공원의 호수로 면적 약 2.5 ㎢로 경기도에서 3번째로 큰 저수지이다. 신도시 최소 기준이 3.3 ㎢ 임을 생각하면 작지 않다. 호수만으로 호수가 2개인 광교호수공원 전체 규모에 맞먹는 대형호수다. 본래 인근지역의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만들어진 저수지였으나, 주변이 모두 도시화 됨에 따라 저수지로서의 쓰임이 크게 줄었다. 이후 장기간 방치되며 수질이 심각하게 나빠졌으나 오랜 기간의 정화사업 끝에 많이 나아졌지만 아주 깨끗하다고 보기도 어렵다.
이렇게 된 데에는 복잡한 이해관계도 한 몫했는데, 호수와 주변 부지의 대부분은 한국농어촌 공사가, 일부는 민간이, 일부는 용인시가 소유한 막장상황에 농어촌 공사는 농업용으로 쓰지도 않을거 수질관리를 안 했고 시는 시 소유도 아니라 수질관리에 한계가 있었다. 그나마 환경부 지원이 조금이라도 생겼다는 점이 다행이다. 대선 공약 호재도 있었으나 문재인후보의 기흥호수 정비 공약은 결국 지켜지지 못해 개선이 느린 편.
그러나 호수의 규모 자체가 큰 편이라 호수 경관만큼은 훌륭하며, 수질도 이전만큼 엉망은 아니라 산책할 수준은 된다.
시설
호수 주변을 따라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또한, 애완견과 함께할 수 있는 반려동물놀이터도 존재한다. 이 외, 조정경기장이 있다. 용인과 접한 동탄신도시 사람들도 주말에 종종 경치 구경하러 온다.
전반적으로 시설이 풍족한 편은 아니다. 신도시 조성과정에서 만들어 진게 아니다 보니 개발이 어려웠을 것이다. 심심하면 이 공원을 전체적으로 재정비해서 랜드마크로 만들자는 주장과 공약이 나오지만 주변 부지매입부터가 상당한 난관이 예상되는 관계로 잘 안 되는 듯.
잊을만하면 기흥호수공원 개발 계획이 등장하지만 최초 계획 (3000억 정도 필요)이 재정난으로 물거품이 된 후 대규모로 개발하는 일은 없고 드물게 뭔가 추가되는 방식이다. 부지 자체가 일부는 민간이, 일부는 한국농어촌공사가 소유한 복잡한 상황이라 개발이 어려운 상황으로 보인다.
교통
주변에 철도역은 없다.
버스로는 기흥레스피아 정류장 혹은 한일마을 정류장을 통해 도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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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에서 규모 3위의 저수지(1위는 같은 용인시의 이동저수지, 2위는 안성시의 고삼저수지)이며 수원시, 화성시 동탄와도 가까운 만큼 호수의 규모나 주변인구로 볼 때 잠재력만큼은 최고 수준이나 광교신도시와 같은 대규모 도시개발의 가능성이 없어 화려하기보단 자연에 가까운 공원이다. 그래도 호수 자체의 깡스펙은 어디 안 가서 호수가 크고 아름답다는 점으로 주변의 호수공원과 차별화된다. 호수 규모만으로 경기도 최대 호수공원인 광교호수공원 전체 수준이다 보니 별다른 시설 없이도 이미 웅장하기 때문.
기흥저수지
기흥호수공원의 호수로 면적 약 2.5 ㎢로 경기도에서 3번째로 큰 저수지이다. 신도시 최소 기준이 3.3 ㎢ 임을 생각하면 작지 않다. 호수만으로 호수가 2개인 광교호수공원 전체 규모에 맞먹는 대형호수다. 본래 인근지역의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만들어진 저수지였으나, 주변이 모두 도시화 됨에 따라 저수지로서의 쓰임이 크게 줄었다. 이후 장기간 방치되며 수질이 심각하게 나빠졌으나 오랜 기간의 정화사업 끝에 많이 나아졌지만 아주 깨끗하다고 보기도 어렵다.
이렇게 된 데에는 복잡한 이해관계도 한 몫했는데, 호수와 주변 부지의 대부분은 한국농어촌 공사가, 일부는 민간이, 일부는 용인시가 소유한 막장상황에 농어촌 공사는 농업용으로 쓰지도 않을거 수질관리를 안 했고 시는 시 소유도 아니라 수질관리에 한계가 있었다. 그나마 환경부 지원이 조금이라도 생겼다는 점이 다행이다. 대선 공약 호재도 있었으나 문재인후보의 기흥호수 정비 공약은 결국 지켜지지 못해 개선이 느린 편.
그러나 호수의 규모 자체가 큰 편이라 호수 경관만큼은 훌륭하며, 수질도 이전만큼 엉망은 아니라 산책할 수준은 된다.
시설
호수 주변을 따라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또한, 애완견과 함께할 수 있는 반려동물놀이터도 존재한다. 이 외, 조정경기장이 있다. 용인과 접한 동탄신도시 사람들도 주말에 종종 경치 구경하러 온다.
전반적으로 시설이 풍족한 편은 아니다. 신도시 조성과정에서 만들어 진게 아니다 보니 개발이 어려웠을 것이다. 심심하면 이 공원을 전체적으로 재정비해서 랜드마크로 만들자는 주장과 공약이 나오지만 주변 부지매입부터가 상당한 난관이 예상되는 관계로 잘 안 되는 듯.
잊을만하면 기흥호수공원 개발 계획이 등장하지만 최초 계획 (3000억 정도 필요)이 재정난으로 물거품이 된 후 대규모로 개발하는 일은 없고 드물게 뭔가 추가되는 방식이다. 부지 자체가 일부는 민간이, 일부는 한국농어촌공사가 소유한 복잡한 상황이라 개발이 어려운 상황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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