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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성 난소 증후군 원인

음식요정 2022. 11. 27.

한마디로 호르몬 분비 이상으로 여성의 남성화, 비만, 다낭성 난소 및 불임을 초래하는 질환이다. 모든 병이 그렇듯이 사람마다 병의 정도가 전부 다르다. 위의 특징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 사람도 있다.

병명을 찬찬히 따져 살펴보면 먼저 다낭성 = Polycystic, 즉 낭종이 많다는 뜻이다. poly=multi=many이고 cyst는 흔히 낭종, 혹은 물혹이라도 한다. 대부분의 물혹은 양성 종양, 즉 악성종양인 암이 아닌 덩어리가 대부분이고, 속인 빈 덩어리를 cyst라고 한다. 즉 병명으로 보면 난자를 만들어 내는 난소에 물혹이 여러개 이상 수십개가 만들어지는 질병 증후군인데, 병명으로만 보면 별 문제 없는 질병 같지만 다발성 간신 낭종과 더불어 양성이지만 악성 취급을 받는 질환이다. 


병리 및 증상


정상적인 여성의 경우, 성호르몬의 변동(flunctuation)으로 인해 월경 및 배란기를 겪게 된다. 하지만 다낭성 난소 증후군 환자의 경우, 이러한 성 호르몬 수치에 변동이 보이지 않고 일정하게(steady) 보여지면서 무배란증(anovulation)과 불임이 발생한다. 특히 무배란증으로 인해 황체(corpus luteum)가 만들어지지 않아 프로게스테론(progesterone) 호르몬의 생성 저하가 발생하게 되고 무저항성 여성호르몬(estrogen)이 보이게 된다. 이로 인해 자궁내막(endometrium)이 과다형성되면서 비규칙적인 질내혈(vaginal bleeding) 및 기능성 자궁출혈이 발생한다.

또한 뇌하수체에서 생성되는 LH 호르몬 수치가 증가하면서, 난포막세포(thecal cell)가 안드로겐(androgen)을 과다생성하게 되며, 이 때문에 간에서 생성되어 혈청 내에서 호르몬을 비활성화시키는 SHBG 단백질 수치가 저하되어 자유 테스토스테론(testosterone)의 수치가 증가한다. 동시에 이로 인해 다모증(hirsutism)이 특징적으로 보이게 되며, 난소(ovaries)가 비대해져 초음파 검사(US) 시 비대해진 양측성 난소가 관찰되기도 한다.

 


원인


모른다. 하지만 어떤 이유에서든 호르몬 분비 축이 교란되어 생기는 질환이다. 좀 더 자세히 말하면 우리 인체에서 호르몬 분비의 최고 사령탑은 시상하부이고 그 아래 단계의 지휘부는 뇌하수체이며 전투부대는 각 기관이다. 즉 명령이 시상하부-뇌하수체-각각 기관 순으로 전달된다. 이를 호르몬 분비 축(시상하부-뇌하수체-분비샘 축, axis)이라고 하며 각각의 기관은 난소, 췌장, 갑상샘, 부갑상샘, 부신 등의 호르몬 분비 기관이다. 이 호르몬 분비 축에서 시상하부-뇌하수체-난소의 호르몬 분비 축의 이상과 인슐린 저항성 당뇨가 야기되는데, 이러한 당뇨는 흔히 알다시피 인슐린 분비 결핍 당뇨와 반대로 인슐린 혈액 수치는 상승하는 고인슐린혈증이 생기고 또 2차적으로 대사증후군이 잘 발생한다. 또 남성 호르몬의 분비가 증가되어 생기는 각각의 증상, 즉 다모증, 여드름, 비만 등이 생기고, 배란이 잘 되지 않아 불임이 흔하며, 생리 불순이 생긴다. 이렇게 외견상으로 보이는 특징이 적지 않기에 경험 많은 산부인과 전문의는 진료실에 들어오는 환자와 인사하면서 곧바로 진단이 가능하다는 말도 나온다.

한편으로, 트랜스젠더인 FTM들 중에 다낭성 난소 증후군을 가진 비율이 여성들보다 높다는 것이 알려져 있다. 물론 흔한 여성들과 마찬가지로 왜 그런지는 불명.

 

진단


확진을 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왜냐하면 정확한 원인을 모르기 때문이다. 물론 대략의 원인은 알고 있다. 호르몬 분비 교란으로 생긴다. 그러나 원천적으로 왜 호르몬 분비 교란이 생기는지 알 수 없으므로 증후군이다. 의학에서 증후군이란, 아직 원천적인, 근본적인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질병군에 붙이는 질병명이다. 확실한 원인이 밝혀지면 질병명이 아마 다낭성난소병으로 바뀌거나 다른 이름으로 바뀔 것이다.

어쨌거나 확진 방법은 없지만, 위에서 보는 바와 같이 비만, 여드름, 다모증 등의 증상을 가진 여성이 산부인과에 불임을 이유로 방문하였을 때, 병력을 청취한 결과 희소 배란 혹은 무배란, 불임, 다낭성 난소(즉 난소에 물혹이 많다는 뜻)가 있고, 혈중에서 남성호르몬이 높은데, 다른 특별한 원인이 없으면 임상적으로 진단을 한다.

혈청검사 시 경미하게 증가한 테스토스테론(testosterone) 수치와 더불어 LH/FSH 호르몬의 비율이 3:1 이상으로 증가하게 된다. 정상적인 경우 LH/FSH 비율은 약 1.5:1 수준이다.

 

문제점


이 병은 쉽게 말해 예전의 성인병, 현재의 대사증후군과 관련된 각종 질병, 즉 고혈압, 당뇨, 신장병, 심근경색증, 뇌중풍을 합병하며 불임과 자궁내막증식증과 자궁내막암을 유발하는 악질적인 질병이다.


치료


치료는 호르몬 질환이므로 호르몬 요법이다. 임신을 원하지 않으면 여성호르몬을 투여하여 규칙적인 생리를 하게 해준다. 임신을 원하면 배란유도제인 Clomiphene citrate을 투여한다. 자궁내막증식증이나 자궁암 예방을 위한 정기적인 검사를 해야 한다. 체중조절이 매우 중요하지만, 매우 어렵다.
또한 당뇨병 치료제인 Metformin을 투여해 인슐린 민감성을 높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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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호르몬 분비 이상으로 여성의 남성화, 비만, 다낭성 난소 및 불임을 초래하는 질환이다. 모든 병이 그렇듯이 사람마다 병의 정도가 전부 다르다. 위의 특징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 사람도 있다.

병명을 찬찬히 따져 살펴보면 먼저 다낭성 = Polycystic, 즉 낭종이 많다는 뜻이다. poly=multi=many이고 cyst는 흔히 낭종, 혹은 물혹이라도 한다. 대부분의 물혹은 양성 종양, 즉 악성종양인 암이 아닌 덩어리가 대부분이고, 속인 빈 덩어리를 cyst라고 한다. 즉 병명으로 보면 난자를 만들어 내는 난소에 물혹이 여러개 이상 수십개가 만들어지는 질병 증후군인데, 병명으로만 보면 별 문제 없는 질병 같지만 다발성 간신 낭종과 더불어 양성이지만 악성 취급을 받는 질환이다. 


병리 및 증상


정상적인 여성의 경우, 성호르몬의 변동(flunctuation)으로 인해 월경 및 배란기를 겪게 된다. 하지만 다낭성 난소 증후군 환자의 경우, 이러한 성 호르몬 수치에 변동이 보이지 않고 일정하게(steady) 보여지면서 무배란증(anovulation)과 불임이 발생한다. 특히 무배란증으로 인해 황체(corpus luteum)가 만들어지지 않아 프로게스테론(progesterone) 호르몬의 생성 저하가 발생하게 되고 무저항성 여성호르몬(estrogen)이 보이게 된다. 이로 인해 자궁내막(endometrium)이 과다형성되면서 비규칙적인 질내혈(vaginal bleeding) 및 기능성 자궁출혈이 발생한다.

또한 뇌하수체에서 생성되는 LH 호르몬 수치가 증가하면서, 난포막세포(thecal cell)가 안드로겐(androgen)을 과다생성하게 되며, 이 때문에 간에서 생성되어 혈청 내에서 호르몬을 비활성화시키는 SHBG 단백질 수치가 저하되어 자유 테스토스테론(testosterone)의 수치가 증가한다. 동시에 이로 인해 다모증(hirsutism)이 특징적으로 보이게 되며, 난소(ovaries)가 비대해져 초음파 검사(US) 시 비대해진 양측성 난소가 관찰되기도 한다.

 


원인


모른다. 하지만 어떤 이유에서든 호르몬 분비 축이 교란되어 생기는 질환이다. 좀 더 자세히 말하면 우리 인체에서 호르몬 분비의 최고 사령탑은 시상하부이고 그 아래 단계의 지휘부는 뇌하수체이며 전투부대는 각 기관이다. 즉 명령이 시상하부-뇌하수체-각각 기관 순으로 전달된다. 이를 호르몬 분비 축(시상하부-뇌하수체-분비샘 축, axis)이라고 하며 각각의 기관은 난소, 췌장, 갑상샘, 부갑상샘, 부신 등의 호르몬 분비 기관이다. 이 호르몬 분비 축에서 시상하부-뇌하수체-난소의 호르몬 분비 축의 이상과 인슐린 저항성 당뇨가 야기되는데, 이러한 당뇨는 흔히 알다시피 인슐린 분비 결핍 당뇨와 반대로 인슐린 혈액 수치는 상승하는 고인슐린혈증이 생기고 또 2차적으로 대사증후군이 잘 발생한다. 또 남성 호르몬의 분비가 증가되어 생기는 각각의 증상, 즉 다모증, 여드름, 비만 등이 생기고, 배란이 잘 되지 않아 불임이 흔하며, 생리 불순이 생긴다. 이렇게 외견상으로 보이는 특징이 적지 않기에 경험 많은 산부인과 전문의는 진료실에 들어오는 환자와 인사하면서 곧바로 진단이 가능하다는 말도 나온다.

한편으로, 트랜스젠더인 FTM들 중에 다낭성 난소 증후군을 가진 비율이 여성들보다 높다는 것이 알려져 있다. 물론 흔한 여성들과 마찬가지로 왜 그런지는 불명.

 

진단


확진을 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왜냐하면 정확한 원인을 모르기 때문이다. 물론 대략의 원인은 알고 있다. 호르몬 분비 교란으로 생긴다. 그러나 원천적으로 왜 호르몬 분비 교란이 생기는지 알 수 없으므로 증후군이다. 의학에서 증후군이란, 아직 원천적인, 근본적인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질병군에 붙이는 질병명이다. 확실한 원인이 밝혀지면 질병명이 아마 다낭성난소병으로 바뀌거나 다른 이름으로 바뀔 것이다.

어쨌거나 확진 방법은 없지만, 위에서 보는 바와 같이 비만, 여드름, 다모증 등의 증상을 가진 여성이 산부인과에 불임을 이유로 방문하였을 때, 병력을 청취한 결과 희소 배란 혹은 무배란, 불임, 다낭성 난소(즉 난소에 물혹이 많다는 뜻)가 있고, 혈중에서 남성호르몬이 높은데, 다른 특별한 원인이 없으면 임상적으로 진단을 한다.

혈청검사 시 경미하게 증가한 테스토스테론(testosterone) 수치와 더불어 LH/FSH 호르몬의 비율이 3:1 이상으로 증가하게 된다. 정상적인 경우 LH/FSH 비율은 약 1.5:1 수준이다.

 

문제점


이 병은 쉽게 말해 예전의 성인병, 현재의 대사증후군과 관련된 각종 질병, 즉 고혈압, 당뇨, 신장병, 심근경색증, 뇌중풍을 합병하며 불임과 자궁내막증식증과 자궁내막암을 유발하는 악질적인 질병이다.


치료


치료는 호르몬 질환이므로 호르몬 요법이다. 임신을 원하지 않으면 여성호르몬을 투여하여 규칙적인 생리를 하게 해준다. 임신을 원하면 배란유도제인 Clomiphene citrate을 투여한다. 자궁내막증식증이나 자궁암 예방을 위한 정기적인 검사를 해야 한다. 체중조절이 매우 중요하지만, 매우 어렵다.
또한 당뇨병 치료제인 Metformin을 투여해 인슐린 민감성을 높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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