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ADHD 자가진단 테스트 원인 해결방법 알아보기
성인이 되어서도 ADHD가 완치되지 않아 생기는 후유증이다.
아동, 청소년기의 충동성과 과잉 행동은 대부분 나이가 들면서 줄지만 집중력 결핍은 잘 개선되지 않는다.
학생 때는 공부만 신경 쓰면 되었지만 성인이 되어 독립하면 집안일부터 수습이 안 된다. 반려동물 밥 주기, 장보기, 빨래, 청소, 각종 요금 제 때 내기 등, 보통 사람들은 잊지 않고 챙기는 일들이 ADHD 환자에게는 힘들다. 지능지수는 80 이상으로 정상임에도 불구하고. 따라서 우울증, 강박증 같은 정신질환에 걸리기 쉬운데, 이 또한 집중력을 비롯한 인지 기능을 저해한다.
최근 신경정신질환에 대한 인식 개선으로 만 6-18세 사이 아동/청소년 ADHD 증상들이 잘 알려져 있으나, 성인에게도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지는 아직 잘 알려져 있지 않다. 그리고 아동, 청소년기에 ADHD 진단을 받았거나, ADHD가 의심되는 행동 양상을 보였을 때만 진단한다.
실존 여부
최근 미국에서는 성인 ADHD 증상을 과장하는 사례가 많다는 보고가 잇따르고 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DSM-IV 이후 등장한 신경정신질환이 끼워 맞춰지는 범위가 넓기 때문. 특히 단지 직장이나 사회에서 부적응하는 것, 그리고 아마도 주변 환경 혹은 자기 자신이 요구하는 과다한 업무량에 짓눌려, 스스로를 성인 ADHD로 진단하고 병원에 찾아오는 사람이 많다. 이러한 사람들은 정신증이나 신경증이 있다기보다는 성격장애의 범주에 두는 경우가 많다.
우울증이나 불안 등을 약물로 해결하는 사례가 늘면서, 자신의 일의 성과 문제 등을 약물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불안에서 비롯된 것이 아닐까 싶다. 특히, 2007년 이후 ADHD 뿐만 아니라 성인 ADHD와 관련된 뉴스 및 방송 보도가 급증하면서, 일종의 끼워 맞추기가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그럼에도 ADHD는 존재하며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다. 따라서 질환을 속단하기 전에 전문의와 상담을 추천한다. 실제 ADHD 환자들 중 약물 치료 등을 통해 삶의 질을 개선한 경우가 있으니 질환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비합리적이다. 현재 주류 학계에서 ADHD가 다뤄질 때는 존재하느냐 아니냐 보다는 진단과 치료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공부 잘하는 약?
한국얀센의 콘서타는 12시간 동안 메틸페니데이트 성분을 지속적으로 배출하는 유명한 서방형 ADHD 치료제이다. 이러한 콘서타를 비롯한 약제가 강남의 신경정신과에서 대히트를 치면서 공부 잘하는 약의 지위를 갖게 되었다.
하지만 '공부 잘하는' 약이란 말은 틀린 말에 가깝다. 정신적 장애로 집중력이 보통 사람들보다 현저히 부족한 사람을 보통의 수준으로 되돌려주는 효과이지, 인간으로서 집중력을 끌어올리는 데에는 정도가 정해져 있기에 일반적인 사람에게는 효과가 거의 없기 때문. 쉽게 말해 태어날 때부터 천재이던 아이가 집중력 장애로 힘들어해서 공부 성적이 저조하다가 정신치료를 받고 본래의 집중력을 되찾았는데, 이게 주변 사람이 보기에는 치료 때문에 공부를 잘하게 되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따라서 태어날 때부터 정신적으로 건강한 아이가 이 약물치료를 받아도 공부를 하는 데 있어서 전자의 천재 아이처럼 될 수가 없다. 즉, 건강한 사람에게는 효과가 거의 없고 이미 집중력이 자유롭게 통제가 가능한 건강한 사람에게는 이 통제력에 약물이 개입되기 때문에 오히려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오남용
ADHD 치료에 주로 쓰이는 메틸페니데이트는 도파민 농도를 높여주지만 코카인이나 메스암페타민과 같은 마약과는 작용기전이 다르다.
마약류는 도파민의 분비를 직접 촉진하여 도파민 농도를 높이지만, 치료제인 메틸페니데이트는 도파민을 분비시키는게 아니고 기존에 분비된 도파민이 흡수되어 사라지지 않도록 막아줘서 도파민 농도를 높게 유지한다. 그래서 메틸페니데이트는 마약과 달리 쾌락을 주지 않으며 중독성도 매우 낮다.
다만 적절한 용량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의존성이 높아지고 내성으로 인해 약의 효과가 점차 약해지게 된다.
허위정보
온라인에서 이슈화된 성인ADHD 관련 짤방이 돌았다. 심지어 ADHD 커뮤니티에서 했다는 출처가 제시되는 등 그럴듯하게 제시되는 자료도 있을 정도.
문제는 이러한 정보들로는 성인 ADHD인지 아닌지는 절대 알 수 없다. 전문가들인 의사들조차도 성인 ADHD를 진단하기 위해 세밀한 자료들과 정보를 가지고 조사를 하는데 고작 인터넷에서 5분 정도면 다 읽는 정보로 ADHD인지 아닌지를 분간한다는 것은 헛소리일 뿐이다.
전망
예전에는 6-18세의 아동/청소년에게 보험급여 적용으로 치료가 가능한 ADHD 질환은, 그 이외의 연령, 특히 성인에 대해서는 보험급여가 적용되지 않아 치료의 적용이 쉽지 않다. 특히 성인 ADHD를 치료한답시고 스파, 최면요법, 한약 같은 여러 떡밥이 이 난무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보험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서민들이 높은 비용을 지불하고도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하지만 매년 급증하는 아동/청소년 ADHD 환자, 그리고 잠재적인 성인 ADHD 환자들의 거센 요구에 힘입어 보험급여 처리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가, 결국 2016년 9월부터 성인이 되어 ADHD 진단을 받은 환자도 보험급여 처리가 가능하게 되었다.
전망이 가장 암울한 장애
ADHD는 장애 수준이 낮을 뿐더러 그 빈도도 높기에 장애인 등록은 당연히 불가능하며, 그로 인한 피해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장애 정도가 낮은 ADHD는 기초생활수급자 사유에 포함될 수 없으면서도, 비용만 자꾸 잡아먹는 장애다. 이와 유사한 우울장애는 그래도 의지만 있다면 선택할 수 있지만, ADHD는 오랜 기간 진행 중이기 때문에 쉽게 포기하는 것도 어렵다.
특징
지능지수가 80 이상으로 정상이어야 하고 정상인도 이런 행동을 할 수도 있으니 구분을 잘해야 한다. 참고로 성인 ADHD는 단기기억력이나, 무엇인가 이해하는 것에 이상이 있는 증상이 있어 실제 본인의 지능지수보다 낮게 나올 수 있고, 이는 적절한 치료로 증상이 완화될 경우 많이 개선될 수 있다.
*사소한 실수가 많음, 세밀한 작업능력이 떨어짐
*집중력 부족(회의를 하거나 글을 읽을 때 시간이 길어지면 산만해짐, 딴짓이 심함)
*실행기능 저하(주어진 일을 끝마치지 못하거나 상당한 시간이 소요됨, 일 체계화 및 계획 실행이 매우 어려움)
*정리가 어려움 (물건을 자주 잃어버림, 정리정돈을 잘 하지 못함, 물건 둔 곳을 잘 기억하지 못함, 순서를 정하는 것이 어려움)
*능력을 인정받기 어려움 (단순반복 작업을 지루해함)
*과잉행동 (앉아 있을 때에도 손발을 움직임)
*충동/감정 조절 장애
*음주, 흡연 조절이 어려움 (항상 담배를 피우거나 술을 너무 많이 마심, 혼자 술을 마심, 음주운전)
*게임, 도박에 몰두함 (기준은 일상과 자기가 해야할 일을 포기하고 몰두하는 것을 의미한다.)
*싸움이 잦음 (감정을 잘 조절하지 못함, 시간관리가 어렵고 자주 지각을 함, 지시를 따르지 않음)
*이성에 대한 유혹에 약함
*음주가무를 지나치게 좋아함
*경제관념이 부족함 (충동구매, 과소비, 노는 것에 돈을 너무 많이 사용하는 등)
*한 가지 일에 너무 몰두함
*충동조절의 어려움으로 인해, 여러 실수와 잘못을 저지르기도 하며, 이로 인한 갈등 및 곤경을 회피하고자 거짓말로 숨기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덜렁댐(깔끔히 정리하지 못함, 급히 행동함, 과잉행동)
*조용한 성인 ADHD의 경우 손발을 꼼지락거림
*편히 쉬지 못함 (생각을 시작하면 계속 생각함)
*귀차니즘
성인ADHD 자가진단 해보세요
동반질환
성인ADHD는 동반질환이 발병할 가능성이 높은 질환 중 하나이다. 특히나 감정조절이나 충동억제가 어렵기 때문에 기분장애 혹은 중독의 가능성이 높은 질환이다. 성인 ADHD 환자 중 84% 정도가 하나 이상의 동반질환을 앓고 있다고 한다. 대표적으로는 우울증, 조울증, 공황장애 등이 있는데, 사회생활에 많은 어려움이 있기도 하고, 주변에서 부정적인 평가를 자주 듣기 때문에 자존감이 극도로 낮아지기도 하고, 우울증 같은 질환에 빠지기도 쉽다. 더불어 방어기제가 강해지거나 사람들에게 적대적인 감정이 생기기도 하는데, 이럴 경우엔 반항장애, 간헐적 폭발 장애, 반사회성 성격장애 등이 동반될 수도 있다. 또한 중독 문제 또한 배제할 수 없는 문제인데, 대표적으로, 알코올 의존증, 도박중독 등이 있고, 섭식장애 발병률도 높다.
질환자들의 고충
성인 ADHD 환자들은 어렸을 때부터 ADHD를 앓고 살아온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과거부터 증상으로 인한 행동이 습관으로 남았을 경우가 잦아서 뒤늦게 개선하는 것이 쉽지가 않고, 아무래도 문제 행동으로 인해 사람들에게 문제아, 이상한 사람 정도 취급을 받고 살기 때문에 영구적으로 자존감이 낮으며, 사회성이 낮다며 배척이나 소외를 당하는 경우가 잦다. 그만큼 정상적인 대인관계/사회생활에 지장이 생긴 상태라는 것이다.
더불어 일반적인 사람들이 보기에는 그냥 성격이 이상하고 유별나서 인성이 나쁜 걸로 치부되기도 하기에 더더욱 문제가 된다. 정도에 따라 증상이 심하여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어려운 경우도 분명히 있음에도 대한민국에서는 장애인등록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ADHD 그냥 살짝 산만한 정도의 병 아니야? 노력을 안 하는 네 잘못이네", "약 먹으면 쉽게 개선된다는데 변명하지 마"라는 이야기나, 극복한 경우만 들먹이며, 나태하고 인성이 안 좋은 거면서 남 탓을 한다는 식으로 매도되어 자괴감에 스스로를 갉아먹으면서 우울증이나 기타 정신질환들을 동반하는 케이스가 상당히 많으며,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어려움에도 장애인으로 등록된 사람들은 받을 수 있는 국가의 보조 또한 받지 못하는 경우도 간혹 있다.
성인 ADHD를 앓고 있는 유명인
마이클 펠프스
크리스 데이비스
박봄 : 과거 논란이 되었던 사건이 미국에선 합법이지만 국내에선 불법으로 취급되는 ADHD 치료제 때문이었다.
기안 84 : 성인 ADHD와 함께 불안장애를 앓고 있다.
노홍철 : 무한도전 정신감정 특집에서 ADHD의 흔적이 남아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씨잼
가비(댄서)
브랜든 유리
강덕구 : 아프리카TV BJ로 방송 중에 유달리 집중을 잘 못하고 산만한 모습을 볼 수 있고 이에 따른 낮은 게임 성취도로 욕을 많이 먹는데, ADHD 진단 결과를 인증한 적이 있다.
박소현(배우) : 무언가를 자꾸 잊어버리고 기억을 못 하는 게 기억력 문제가 아니라 주의집중력 문제라는 진단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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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청소년기의 충동성과 과잉 행동은 대부분 나이가 들면서 줄지만 집중력 결핍은 잘 개선되지 않는다.
학생 때는 공부만 신경 쓰면 되었지만 성인이 되어 독립하면 집안일부터 수습이 안 된다. 반려동물 밥 주기, 장보기, 빨래, 청소, 각종 요금 제 때 내기 등, 보통 사람들은 잊지 않고 챙기는 일들이 ADHD 환자에게는 힘들다. 지능지수는 80 이상으로 정상임에도 불구하고. 따라서 우울증, 강박증 같은 정신질환에 걸리기 쉬운데, 이 또한 집중력을 비롯한 인지 기능을 저해한다.
최근 신경정신질환에 대한 인식 개선으로 만 6-18세 사이 아동/청소년 ADHD 증상들이 잘 알려져 있으나, 성인에게도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지는 아직 잘 알려져 있지 않다. 그리고 아동, 청소년기에 ADHD 진단을 받았거나, ADHD가 의심되는 행동 양상을 보였을 때만 진단한다.
실존 여부
최근 미국에서는 성인 ADHD 증상을 과장하는 사례가 많다는 보고가 잇따르고 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DSM-IV 이후 등장한 신경정신질환이 끼워 맞춰지는 범위가 넓기 때문. 특히 단지 직장이나 사회에서 부적응하는 것, 그리고 아마도 주변 환경 혹은 자기 자신이 요구하는 과다한 업무량에 짓눌려, 스스로를 성인 ADHD로 진단하고 병원에 찾아오는 사람이 많다. 이러한 사람들은 정신증이나 신경증이 있다기보다는 성격장애의 범주에 두는 경우가 많다.
우울증이나 불안 등을 약물로 해결하는 사례가 늘면서, 자신의 일의 성과 문제 등을 약물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불안에서 비롯된 것이 아닐까 싶다. 특히, 2007년 이후 ADHD 뿐만 아니라 성인 ADHD와 관련된 뉴스 및 방송 보도가 급증하면서, 일종의 끼워 맞추기가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그럼에도 ADHD는 존재하며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다. 따라서 질환을 속단하기 전에 전문의와 상담을 추천한다. 실제 ADHD 환자들 중 약물 치료 등을 통해 삶의 질을 개선한 경우가 있으니 질환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비합리적이다. 현재 주류 학계에서 ADHD가 다뤄질 때는 존재하느냐 아니냐 보다는 진단과 치료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공부 잘하는 약?
한국얀센의 콘서타는 12시간 동안 메틸페니데이트 성분을 지속적으로 배출하는 유명한 서방형 ADHD 치료제이다. 이러한 콘서타를 비롯한 약제가 강남의 신경정신과에서 대히트를 치면서 공부 잘하는 약의 지위를 갖게 되었다.
하지만 '공부 잘하는' 약이란 말은 틀린 말에 가깝다. 정신적 장애로 집중력이 보통 사람들보다 현저히 부족한 사람을 보통의 수준으로 되돌려주는 효과이지, 인간으로서 집중력을 끌어올리는 데에는 정도가 정해져 있기에 일반적인 사람에게는 효과가 거의 없기 때문. 쉽게 말해 태어날 때부터 천재이던 아이가 집중력 장애로 힘들어해서 공부 성적이 저조하다가 정신치료를 받고 본래의 집중력을 되찾았는데, 이게 주변 사람이 보기에는 치료 때문에 공부를 잘하게 되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따라서 태어날 때부터 정신적으로 건강한 아이가 이 약물치료를 받아도 공부를 하는 데 있어서 전자의 천재 아이처럼 될 수가 없다. 즉, 건강한 사람에게는 효과가 거의 없고 이미 집중력이 자유롭게 통제가 가능한 건강한 사람에게는 이 통제력에 약물이 개입되기 때문에 오히려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오남용
ADHD 치료에 주로 쓰이는 메틸페니데이트는 도파민 농도를 높여주지만 코카인이나 메스암페타민과 같은 마약과는 작용기전이 다르다.
마약류는 도파민의 분비를 직접 촉진하여 도파민 농도를 높이지만, 치료제인 메틸페니데이트는 도파민을 분비시키는게 아니고 기존에 분비된 도파민이 흡수되어 사라지지 않도록 막아줘서 도파민 농도를 높게 유지한다. 그래서 메틸페니데이트는 마약과 달리 쾌락을 주지 않으며 중독성도 매우 낮다.
다만 적절한 용량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의존성이 높아지고 내성으로 인해 약의 효과가 점차 약해지게 된다.
허위정보
온라인에서 이슈화된 성인ADHD 관련 짤방이 돌았다. 심지어 ADHD 커뮤니티에서 했다는 출처가 제시되는 등 그럴듯하게 제시되는 자료도 있을 정도.
문제는 이러한 정보들로는 성인 ADHD인지 아닌지는 절대 알 수 없다. 전문가들인 의사들조차도 성인 ADHD를 진단하기 위해 세밀한 자료들과 정보를 가지고 조사를 하는데 고작 인터넷에서 5분 정도면 다 읽는 정보로 ADHD인지 아닌지를 분간한다는 것은 헛소리일 뿐이다.
전망
예전에는 6-18세의 아동/청소년에게 보험급여 적용으로 치료가 가능한 ADHD 질환은, 그 이외의 연령, 특히 성인에 대해서는 보험급여가 적용되지 않아 치료의 적용이 쉽지 않다. 특히 성인 ADHD를 치료한답시고 스파, 최면요법, 한약 같은 여러 떡밥이 이 난무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보험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서민들이 높은 비용을 지불하고도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하지만 매년 급증하는 아동/청소년 ADHD 환자, 그리고 잠재적인 성인 ADHD 환자들의 거센 요구에 힘입어 보험급여 처리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가, 결국 2016년 9월부터 성인이 되어 ADHD 진단을 받은 환자도 보험급여 처리가 가능하게 되었다.
전망이 가장 암울한 장애
ADHD는 장애 수준이 낮을 뿐더러 그 빈도도 높기에 장애인 등록은 당연히 불가능하며, 그로 인한 피해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장애 정도가 낮은 ADHD는 기초생활수급자 사유에 포함될 수 없으면서도, 비용만 자꾸 잡아먹는 장애다. 이와 유사한 우울장애는 그래도 의지만 있다면 선택할 수 있지만, ADHD는 오랜 기간 진행 중이기 때문에 쉽게 포기하는 것도 어렵다.
특징
지능지수가 80 이상으로 정상이어야 하고 정상인도 이런 행동을 할 수도 있으니 구분을 잘해야 한다. 참고로 성인 ADHD는 단기기억력이나, 무엇인가 이해하는 것에 이상이 있는 증상이 있어 실제 본인의 지능지수보다 낮게 나올 수 있고, 이는 적절한 치료로 증상이 완화될 경우 많이 개선될 수 있다.
*사소한 실수가 많음, 세밀한 작업능력이 떨어짐
*집중력 부족(회의를 하거나 글을 읽을 때 시간이 길어지면 산만해짐, 딴짓이 심함)
*실행기능 저하(주어진 일을 끝마치지 못하거나 상당한 시간이 소요됨, 일 체계화 및 계획 실행이 매우 어려움)
*정리가 어려움 (물건을 자주 잃어버림, 정리정돈을 잘 하지 못함, 물건 둔 곳을 잘 기억하지 못함, 순서를 정하는 것이 어려움)
*능력을 인정받기 어려움 (단순반복 작업을 지루해함)
*과잉행동 (앉아 있을 때에도 손발을 움직임)
*충동/감정 조절 장애
*음주, 흡연 조절이 어려움 (항상 담배를 피우거나 술을 너무 많이 마심, 혼자 술을 마심, 음주운전)
*게임, 도박에 몰두함 (기준은 일상과 자기가 해야할 일을 포기하고 몰두하는 것을 의미한다.)
*싸움이 잦음 (감정을 잘 조절하지 못함, 시간관리가 어렵고 자주 지각을 함, 지시를 따르지 않음)
*이성에 대한 유혹에 약함
*음주가무를 지나치게 좋아함
*경제관념이 부족함 (충동구매, 과소비, 노는 것에 돈을 너무 많이 사용하는 등)
*한 가지 일에 너무 몰두함
*충동조절의 어려움으로 인해, 여러 실수와 잘못을 저지르기도 하며, 이로 인한 갈등 및 곤경을 회피하고자 거짓말로 숨기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덜렁댐(깔끔히 정리하지 못함, 급히 행동함, 과잉행동)
*조용한 성인 ADHD의 경우 손발을 꼼지락거림
*편히 쉬지 못함 (생각을 시작하면 계속 생각함)
*귀차니즘
성인ADHD 자가진단 해보세요
동반질환
성인ADHD는 동반질환이 발병할 가능성이 높은 질환 중 하나이다. 특히나 감정조절이나 충동억제가 어렵기 때문에 기분장애 혹은 중독의 가능성이 높은 질환이다. 성인 ADHD 환자 중 84% 정도가 하나 이상의 동반질환을 앓고 있다고 한다. 대표적으로는 우울증, 조울증, 공황장애 등이 있는데, 사회생활에 많은 어려움이 있기도 하고, 주변에서 부정적인 평가를 자주 듣기 때문에 자존감이 극도로 낮아지기도 하고, 우울증 같은 질환에 빠지기도 쉽다. 더불어 방어기제가 강해지거나 사람들에게 적대적인 감정이 생기기도 하는데, 이럴 경우엔 반항장애, 간헐적 폭발 장애, 반사회성 성격장애 등이 동반될 수도 있다. 또한 중독 문제 또한 배제할 수 없는 문제인데, 대표적으로, 알코올 의존증, 도박중독 등이 있고, 섭식장애 발병률도 높다.
질환자들의 고충
성인 ADHD 환자들은 어렸을 때부터 ADHD를 앓고 살아온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과거부터 증상으로 인한 행동이 습관으로 남았을 경우가 잦아서 뒤늦게 개선하는 것이 쉽지가 않고, 아무래도 문제 행동으로 인해 사람들에게 문제아, 이상한 사람 정도 취급을 받고 살기 때문에 영구적으로 자존감이 낮으며, 사회성이 낮다며 배척이나 소외를 당하는 경우가 잦다. 그만큼 정상적인 대인관계/사회생활에 지장이 생긴 상태라는 것이다.
더불어 일반적인 사람들이 보기에는 그냥 성격이 이상하고 유별나서 인성이 나쁜 걸로 치부되기도 하기에 더더욱 문제가 된다. 정도에 따라 증상이 심하여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어려운 경우도 분명히 있음에도 대한민국에서는 장애인등록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ADHD 그냥 살짝 산만한 정도의 병 아니야? 노력을 안 하는 네 잘못이네", "약 먹으면 쉽게 개선된다는데 변명하지 마"라는 이야기나, 극복한 경우만 들먹이며, 나태하고 인성이 안 좋은 거면서 남 탓을 한다는 식으로 매도되어 자괴감에 스스로를 갉아먹으면서 우울증이나 기타 정신질환들을 동반하는 케이스가 상당히 많으며,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어려움에도 장애인으로 등록된 사람들은 받을 수 있는 국가의 보조 또한 받지 못하는 경우도 간혹 있다.
성인 ADHD를 앓고 있는 유명인
마이클 펠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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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봄 : 과거 논란이 되었던 사건이 미국에선 합법이지만 국내에선 불법으로 취급되는 ADHD 치료제 때문이었다.
기안 84 : 성인 ADHD와 함께 불안장애를 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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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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