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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 커낼웨이 가보자고 ~!

음식요정 2023. 6. 28.

인천광역시 서구 청라국제도시의 중앙을 관통하는 친수공간/수변공원과 그들을 둘러싼 상업지구의 총칭. 총연장은 4.5㎞로 인천시설공단에서 명명한 정식명칭은 문화공원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이 명칭 대신 '수로와 함께 걷는 길'이라는 뜻의 커낼웨이라고 부른다. 커낼웨이라는 명칭은 건물 이름이나 공사 중인 지하철역의 가칭에도 들어가 있는 데다 청라 주민들도 청라 입주 초기부터 커낼웨이 혹은 커널웨이라는 명칭을 사용해 왔다.

 

커낼웨이는 좁은 의미로는 1, 2, 3동에 각각 1개씩 조성된 공원들의 모임이고, 넓은 의미로는 청라국제도시 중앙의 층별로 나뉜 야외 공간이다. 커낼웨이의 지하 1층은 수로와 맞닿은 친수공간으로 개발되어 도시 전체를 동서방향으로 길게 뻗은 산책로로 연결하고, 지상 1층은 횡단보도와 골목길로 연결되어 도시 외곽으로 뻗어나간다.

도시공학적으로, 도시의 중심은 도로교통과 철도교통이 원활히 연결되는 업무/공공기관/상업지구로 개발되어 도시의 경제력을 뒷받침한다. 도시의 중심을 둘러싼 주거지역은 도시의 중심에 노동력을 제공하고 소비생활을 즐기는 주민이 거주하고, 외곽에는 학교를 지어 주민들이 자녀를 양육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정석적이다. 도시공학적 측면에서 보면 커낼웨이는 청라국제도시의 중심부를 관통하여 도시에 활기를 불어넣는 중심상업지역으로 기능한다. 특이한 점은, 커낼웨이는 상업지구이면서도 동시에 주거단지와 업무지구가 혼합된 형태로 디자인되어 있다는 것이다. 1동과 2동의 커낼웨이는 아파트 단지와 직결되어 있고, 3동 커낼웨이는 업무지구로 설계되어 있다. 이렇게 상업/주거/업무가 수변공원을 중심으로 밀접하게 연계되어 있는 것은 독특한 특징이라고 볼 수 있다.

형태만 놓고 보자면 일본 오사카의 도톤보리를 벤치마킹한 듯한 모습이다. 중앙수로+수로를 둘러싼 상가+층계로 구분되어 도로침범 없이 운영되는 지상 스트리트몰의 아이디어를 가져왔다.

1동 커낼웨이 (문화 1호 공원 : 녹청공원)

청라국제도시 입주 초기에 조성된 가장 오래된 수변거리. 에메랄드존이라고 불리는, 인공호수를 품은 공원이 있다. 에메랄드존은 가장 빨리 조성된 수변공원답게 '지젤엠파크'와 '커낼에비뉴'라는 복합상가가 하나씩 위치해 있어 주민들이 즐거운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다.

종로서적 청라국제도시점이 위치한 곳이기도 하다.

2동 커낼웨이와 연결된 방향으로 서쪽을 향해 걷다 보면 홈플러스 인천청라점의 지하 1층 입구가 위치해 있다. 동쪽 끝에는 '청라화'라는 이름의 꽃 모양 조형물과 공원과 개방 축구장, 그리고 청라국제도서관이 위치해 있다.

커낼웨이 안은 아니지만, 1동 커낼웨이로부터 도보 10분 거리에 심곡천역이 공사 중이다. 다만 심곡천역으로 가려면 다리를 건너야 해서 커낼웨이에서 심곡천역으로 이동하려면 동선 굴곡이 심해진다.

2동 커낼웨이 (문화 2호 공원 : 창해공원)

청라국제도시 입주 후 가장 번화한 수변거리. 루비존이라고 불리는, 인공호수와 수면에 반사되는 청라 푸르지오, 청라 더샵 레이크파크를 구경할 수 있는 거대한 공원이 있다. 인공호수 안의 조형물은 '우주의 파동'이라는 조형물로, 다른 수변공원의 조형물과는 달리 매우 거대하고 공원에 마련된 다리를 건너 직접 바로 앞에서 구경할 수 있다. 루비존의 옆에는 CGV 청라가 입주한 복합상가 '스퀘어 7'이 위치하고 있으며 스퀘어7 북쪽 빈 공간 부지에는 2023년 인천해양경찰서가 들어설 예정이다. 스퀘어 7에는 국내 최대규모의 실내 스포츠 체험형 테마파크인 스매시파크 인천이 입주해 있다.

홈플러스 인천청라점이 위치한 곳이고, 청라의 최고 번화가라고 할 수 있는 중봉대로 일대를 포함하는 수변거리다 보니 매우 많은 상가가 입점해 있고 유동인구도 매우 많다. 커낼웨이역이 공사 중인 곳도 이곳이다. 또한 위에서 언급한 청라 푸르지오, 청라 더샵 레이크파크 이외에도 청라 센트럴 에일린의 뜰, 청라 엑슬루타워 등 대단지 아파트들이 잔뜩 모여있어 밤에는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다. 청라호수공원과 직접 맞닿은 거리이기도 하다.

2022년 현재는 지하철 커낼웨이역 공사 때문에 수로의 물이 대부분 빠진 상태이며 일부 산책로는 폐쇄된 곳도 있다.

3동 커낼웨이 (문화 3호 공원 : 정서진공원)

청라국제도시에서 가장 활발하게 개발되고 있는 수변거리. 사파이어존이라고 불리는, 두 개의 수변공원과 각각 'Οβφεχτ의 신화', '하늘계단'이라는 이름의 조형물이 위치한 곳이 있다. 사파이어존은 아직 공공기관 이외에는 개발되지 않았지만 청라국제업무단지역을 끼고 있어 조만간 복합상가가 지어질 가능성이 높다. 단, 1동 커낼웨이와는 달리 3동 커낼웨이는 공원에 접해서 지을 수 있는 대형복합상가 부지가 딱 1개뿐이다. 대부분은 오피스 혹은 공공시설 부지로 설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청라국제업무단지역과 청라시티타워의 착공으로 급격하게 상권이 발전 중인 곳으로 청라호수공원과 맞닿은 수변거리는 벌써 도합 2천 세대 이상의 오피스텔이 완공이거나 곧 완공 예정으로 준비되어 있다. 청라국제도시의 주력인 국제업무단지의 개발이 본격적으로 박차를 가하면서 빠르게 1동/2동 커낼웨이에 뒤지지 않는 규모의 상권으로 발전하고 있다. 청라 B8 부지와 청라 A5, B4, B5 부지에는 오피스 빌딩과 청라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이 들어서고 있다.

남측으로는 국제업무단지와 5단지 아파트 밀집지역이, 북측으로는 국제금융단지와 6단지 아파트 밀집지역이 위치한다. 5단지 쪽은 청라 골드클래스 & 청라 우미린 아파트 단지와 육교로 연결되어 있으며, 6단지 쪽도 청라 호반베르디움 6차 & 청라 시티프라디움 아파트 단지와 육교로 연결되어 있다. 따라서 몇몇 아파트에서는 간접적으로 횡단보도를 건너지 않고 육교로 우회하여 커낼웨이로 진입할 수 있다.

인천로봇랜드와 가깝다. 걸어서 10분~15분 정도 소요된다.

2021년에 나의 별에게 드라마 촬영이 있었던 장소이다. 포스터의 배경이 사파이어존의 '하늘계단' 조형물이다.

교통

철도

2022년에 착공한 서울 지하철 7호선의 2개의 역이 커낼웨이에 위치하며 지금 공사 중이다. 준공예정은 2027년이다.
커낼웨이역
청라국제업무단지역

기타

서쪽 끝 문학공원에서 동쪽 끝 1호 문화공원까지 거리는 4.5㎞다. 이 거리를 편도로 걸으면 약 1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하지만 청라호수공원으로 중간이 갈라져 있어서 서쪽 끝에서 동쪽 끝까지 커낼웨이를 직선으로 횡단하는 것은 아직 불가능하다. 청라시티타워가 세워지면 지하공간을 통해 동서 간 직선 횡단이 가능하다. 2022년 현재는 문학공원에서 청라호수공원 서쪽 끝, 청라호수공원 동쪽 끝부터 1호 문화공원까지만 걸어갈 수 있다.
1동 커낼과 2동 커낼의 공원에는 공원과 직접 연결된 아파트가 위치하지만, 업무단지로 개발되는 3동 커낼 공원에는 직접 연결된 아파트가 없다.
버스를 이용한 접근이 상당히 불편하다. 도로와 분리되어 있어 안전성과 산책의 편리함을 챙겼지만, 외부접근성은 떨어지게 되어 약간 아쉬운 부분. 특히 청라국제도시역과 가정역을 연결하는 청라국제도시 GRT의 노선과 한 블록 이상씩 격차가 벌어져있어 더욱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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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서구 청라국제도시의 중앙을 관통하는 친수공간/수변공원과 그들을 둘러싼 상업지구의 총칭. 총연장은 4.5㎞로 인천시설공단에서 명명한 정식명칭은 문화공원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이 명칭 대신 '수로와 함께 걷는 길'이라는 뜻의 커낼웨이라고 부른다. 커낼웨이라는 명칭은 건물 이름이나 공사 중인 지하철역의 가칭에도 들어가 있는 데다 청라 주민들도 청라 입주 초기부터 커낼웨이 혹은 커널웨이라는 명칭을 사용해 왔다.

 

커낼웨이는 좁은 의미로는 1, 2, 3동에 각각 1개씩 조성된 공원들의 모임이고, 넓은 의미로는 청라국제도시 중앙의 층별로 나뉜 야외 공간이다. 커낼웨이의 지하 1층은 수로와 맞닿은 친수공간으로 개발되어 도시 전체를 동서방향으로 길게 뻗은 산책로로 연결하고, 지상 1층은 횡단보도와 골목길로 연결되어 도시 외곽으로 뻗어나간다.

도시공학적으로, 도시의 중심은 도로교통과 철도교통이 원활히 연결되는 업무/공공기관/상업지구로 개발되어 도시의 경제력을 뒷받침한다. 도시의 중심을 둘러싼 주거지역은 도시의 중심에 노동력을 제공하고 소비생활을 즐기는 주민이 거주하고, 외곽에는 학교를 지어 주민들이 자녀를 양육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정석적이다. 도시공학적 측면에서 보면 커낼웨이는 청라국제도시의 중심부를 관통하여 도시에 활기를 불어넣는 중심상업지역으로 기능한다. 특이한 점은, 커낼웨이는 상업지구이면서도 동시에 주거단지와 업무지구가 혼합된 형태로 디자인되어 있다는 것이다. 1동과 2동의 커낼웨이는 아파트 단지와 직결되어 있고, 3동 커낼웨이는 업무지구로 설계되어 있다. 이렇게 상업/주거/업무가 수변공원을 중심으로 밀접하게 연계되어 있는 것은 독특한 특징이라고 볼 수 있다.

형태만 놓고 보자면 일본 오사카의 도톤보리를 벤치마킹한 듯한 모습이다. 중앙수로+수로를 둘러싼 상가+층계로 구분되어 도로침범 없이 운영되는 지상 스트리트몰의 아이디어를 가져왔다.

1동 커낼웨이 (문화 1호 공원 : 녹청공원)

청라국제도시 입주 초기에 조성된 가장 오래된 수변거리. 에메랄드존이라고 불리는, 인공호수를 품은 공원이 있다. 에메랄드존은 가장 빨리 조성된 수변공원답게 '지젤엠파크'와 '커낼에비뉴'라는 복합상가가 하나씩 위치해 있어 주민들이 즐거운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다.

종로서적 청라국제도시점이 위치한 곳이기도 하다.

2동 커낼웨이와 연결된 방향으로 서쪽을 향해 걷다 보면 홈플러스 인천청라점의 지하 1층 입구가 위치해 있다. 동쪽 끝에는 '청라화'라는 이름의 꽃 모양 조형물과 공원과 개방 축구장, 그리고 청라국제도서관이 위치해 있다.

커낼웨이 안은 아니지만, 1동 커낼웨이로부터 도보 10분 거리에 심곡천역이 공사 중이다. 다만 심곡천역으로 가려면 다리를 건너야 해서 커낼웨이에서 심곡천역으로 이동하려면 동선 굴곡이 심해진다.

2동 커낼웨이 (문화 2호 공원 : 창해공원)

청라국제도시 입주 후 가장 번화한 수변거리. 루비존이라고 불리는, 인공호수와 수면에 반사되는 청라 푸르지오, 청라 더샵 레이크파크를 구경할 수 있는 거대한 공원이 있다. 인공호수 안의 조형물은 '우주의 파동'이라는 조형물로, 다른 수변공원의 조형물과는 달리 매우 거대하고 공원에 마련된 다리를 건너 직접 바로 앞에서 구경할 수 있다. 루비존의 옆에는 CGV 청라가 입주한 복합상가 '스퀘어 7'이 위치하고 있으며 스퀘어7 북쪽 빈 공간 부지에는 2023년 인천해양경찰서가 들어설 예정이다. 스퀘어 7에는 국내 최대규모의 실내 스포츠 체험형 테마파크인 스매시파크 인천이 입주해 있다.

홈플러스 인천청라점이 위치한 곳이고, 청라의 최고 번화가라고 할 수 있는 중봉대로 일대를 포함하는 수변거리다 보니 매우 많은 상가가 입점해 있고 유동인구도 매우 많다. 커낼웨이역이 공사 중인 곳도 이곳이다. 또한 위에서 언급한 청라 푸르지오, 청라 더샵 레이크파크 이외에도 청라 센트럴 에일린의 뜰, 청라 엑슬루타워 등 대단지 아파트들이 잔뜩 모여있어 밤에는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다. 청라호수공원과 직접 맞닿은 거리이기도 하다.

2022년 현재는 지하철 커낼웨이역 공사 때문에 수로의 물이 대부분 빠진 상태이며 일부 산책로는 폐쇄된 곳도 있다.

3동 커낼웨이 (문화 3호 공원 : 정서진공원)

청라국제도시에서 가장 활발하게 개발되고 있는 수변거리. 사파이어존이라고 불리는, 두 개의 수변공원과 각각 'Οβφεχτ의 신화', '하늘계단'이라는 이름의 조형물이 위치한 곳이 있다. 사파이어존은 아직 공공기관 이외에는 개발되지 않았지만 청라국제업무단지역을 끼고 있어 조만간 복합상가가 지어질 가능성이 높다. 단, 1동 커낼웨이와는 달리 3동 커낼웨이는 공원에 접해서 지을 수 있는 대형복합상가 부지가 딱 1개뿐이다. 대부분은 오피스 혹은 공공시설 부지로 설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청라국제업무단지역과 청라시티타워의 착공으로 급격하게 상권이 발전 중인 곳으로 청라호수공원과 맞닿은 수변거리는 벌써 도합 2천 세대 이상의 오피스텔이 완공이거나 곧 완공 예정으로 준비되어 있다. 청라국제도시의 주력인 국제업무단지의 개발이 본격적으로 박차를 가하면서 빠르게 1동/2동 커낼웨이에 뒤지지 않는 규모의 상권으로 발전하고 있다. 청라 B8 부지와 청라 A5, B4, B5 부지에는 오피스 빌딩과 청라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이 들어서고 있다.

남측으로는 국제업무단지와 5단지 아파트 밀집지역이, 북측으로는 국제금융단지와 6단지 아파트 밀집지역이 위치한다. 5단지 쪽은 청라 골드클래스 & 청라 우미린 아파트 단지와 육교로 연결되어 있으며, 6단지 쪽도 청라 호반베르디움 6차 & 청라 시티프라디움 아파트 단지와 육교로 연결되어 있다. 따라서 몇몇 아파트에서는 간접적으로 횡단보도를 건너지 않고 육교로 우회하여 커낼웨이로 진입할 수 있다.

인천로봇랜드와 가깝다. 걸어서 10분~15분 정도 소요된다.

2021년에 나의 별에게 드라마 촬영이 있었던 장소이다. 포스터의 배경이 사파이어존의 '하늘계단' 조형물이다.

교통

철도

2022년에 착공한 서울 지하철 7호선의 2개의 역이 커낼웨이에 위치하며 지금 공사 중이다. 준공예정은 2027년이다.
커낼웨이역
청라국제업무단지역

기타

서쪽 끝 문학공원에서 동쪽 끝 1호 문화공원까지 거리는 4.5㎞다. 이 거리를 편도로 걸으면 약 1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하지만 청라호수공원으로 중간이 갈라져 있어서 서쪽 끝에서 동쪽 끝까지 커낼웨이를 직선으로 횡단하는 것은 아직 불가능하다. 청라시티타워가 세워지면 지하공간을 통해 동서 간 직선 횡단이 가능하다. 2022년 현재는 문학공원에서 청라호수공원 서쪽 끝, 청라호수공원 동쪽 끝부터 1호 문화공원까지만 걸어갈 수 있다.
1동 커낼과 2동 커낼의 공원에는 공원과 직접 연결된 아파트가 위치하지만, 업무단지로 개발되는 3동 커낼 공원에는 직접 연결된 아파트가 없다.
버스를 이용한 접근이 상당히 불편하다. 도로와 분리되어 있어 안전성과 산책의 편리함을 챙겼지만, 외부접근성은 떨어지게 되어 약간 아쉬운 부분. 특히 청라국제도시역과 가정역을 연결하는 청라국제도시 GRT의 노선과 한 블록 이상씩 격차가 벌어져있어 더욱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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