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2호터널 통행료
남산 2호 터널은 서울특별시 용산구 용산동과 중구 장충동을 잇는 1.6km 길이의 터널이다. 녹사평대로, 장충단로와 접해 있으며, 길이름은 녹사평대로 58길이다.
3개 터널 중 통행량이 가장 적기 때문에 개통 때부터 지금까지 쭈욱 왕복 2차로로 유지되고 있다. 부산의 제1만덕터널과 비슷한 관계.
1969년 4월 21일에 착공, 1970년 12월 4일에 개통했다. 몇 달 늦지만 1호 터널과 거의 비슷한 시기에 개통한 터널이다. 이 때문인지 2호터널도 1호터널과 비슷하게 부실공사로 인한 하자가 많았다. 결국 개통 6년 만인 1976년 9월 터널을 폐쇄하고 대대적인 보수공사에 들어가 1977년 3월 11일에 재개통했다.
1.21 사태 당시 남산 1호 터널과 함께 계획된 터널이었기 때문에 유사시 방공호로 사용할 계획이었으며, 1호 터널과의 연결로와 5,000평 규모의 지하 교통광장까지 계획된 적이 있다고 한다.
그나마 2호 터널은 통행량이 적었기에 며칠씩 터널을 폐쇄하고 보수공사를 하는 것으로 유지보수가 가능했지만, 애초에 부실하게 지어진 터널이다 보니 20년이 넘어가면서 문제가 많아졌다. 1996년에 1호 터널처럼 재시공하는 계획이 나왔으나, 바로 다음 해에 1997년 외환 위기가 터지면서 몇 해 미뤄졌고, 1999년 2월 21일 터널을 완전 폐쇄하고 재시공 공사를 착공, 2001년 5월 31일에 재개통했다.
통행량에 대해서는 상당히 논란이 많다. 도심으로 통하지 않고 동대문 쪽으로 통하는 데다 터널 남쪽은 미군 주둔지가 떡 하니 버티고 있어서 수요가 대단히 낮다. 거기다 녹사평대로가 터널 진입 전에 3호 터널과 갈라지고, 3호 터널은 도심으로 통하다 보니 이래저래 수요를 다른 도로로 많이 뺏긴다. 이 때문에 재시공하기 전에는 터널을 폐쇄하고 물류창고로 쓰자는 연구결과도 나왔을 정도다. 그래도 아예 텅텅 빈 터널은 아니다 보니 계속해서 사용 중이다.
원래는 1호/3호 터널과 같이 통행료를 받았지만, 2호 터널만 1990년 9월 1일 통행료 징수기간이 끝나면서 폐지되었다. 요금소는 장충동 방면 입구 앞에 있었지만 철거되었다.
터널 입구가 조선시대 성문 모양을 본따서 디자인되었기 때문에 미관이 좋은 편이었으나, 재시공 과정에서 모두 철거하고 지금의 밋밋한 디자인이 되었다.
2019년 말에 터널 내 저압나트륨 등기구가 LED로 교체되었다.
통행료
무료
특징
남산 터널 중에서는 가장 길다. 터널 남단 진입로는 녹사평대로를 사용하고 있다. 강남구나 서초구에서 흥인지문, 왕산로 방향으로 이동할 때 유용하다. 남산터널 중에서 유일하게 혼잡통행료를 징수하지 않는다. 제한속도가 40km/h이지만, 대부분의 차량들은 제한속도를 초과한다. 제한속도를 지키는 차량이 있으면 유령정체로 느껴질 정도. 하지만 2019년 10월부터 양방향 1.7km 구간에 걸쳐 구간단속 카메라를 설치했고 계도 기간을 거쳐서 2020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단속했다.
이곳을 경유하는 노선버스는 현재 없지만, 아주 간혹 도심 교통통제시 몇몇 노선이 이곳으로 우회하는 일은 있다. 예전에는 명진여객의 동대문운동장-센트럴시티-오산 시외버스가 2000년대 초에 잠깐 운행한 적이 있었다.
남산 2호 터널은 박정희대통령이 평시에는 일반 터널로 사용하다가 북한의 공격 혹은 간첩침투 시 대비하기 위한 대피소로 구상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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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2호 터널은 서울특별시 용산구 용산동과 중구 장충동을 잇는 1.6km 길이의 터널이다. 녹사평대로, 장충단로와 접해 있으며, 길이름은 녹사평대로 58길이다.
3개 터널 중 통행량이 가장 적기 때문에 개통 때부터 지금까지 쭈욱 왕복 2차로로 유지되고 있다. 부산의 제1만덕터널과 비슷한 관계.
1969년 4월 21일에 착공, 1970년 12월 4일에 개통했다. 몇 달 늦지만 1호 터널과 거의 비슷한 시기에 개통한 터널이다. 이 때문인지 2호터널도 1호터널과 비슷하게 부실공사로 인한 하자가 많았다. 결국 개통 6년 만인 1976년 9월 터널을 폐쇄하고 대대적인 보수공사에 들어가 1977년 3월 11일에 재개통했다.
1.21 사태 당시 남산 1호 터널과 함께 계획된 터널이었기 때문에 유사시 방공호로 사용할 계획이었으며, 1호 터널과의 연결로와 5,000평 규모의 지하 교통광장까지 계획된 적이 있다고 한다.
그나마 2호 터널은 통행량이 적었기에 며칠씩 터널을 폐쇄하고 보수공사를 하는 것으로 유지보수가 가능했지만, 애초에 부실하게 지어진 터널이다 보니 20년이 넘어가면서 문제가 많아졌다. 1996년에 1호 터널처럼 재시공하는 계획이 나왔으나, 바로 다음 해에 1997년 외환 위기가 터지면서 몇 해 미뤄졌고, 1999년 2월 21일 터널을 완전 폐쇄하고 재시공 공사를 착공, 2001년 5월 31일에 재개통했다.
통행량에 대해서는 상당히 논란이 많다. 도심으로 통하지 않고 동대문 쪽으로 통하는 데다 터널 남쪽은 미군 주둔지가 떡 하니 버티고 있어서 수요가 대단히 낮다. 거기다 녹사평대로가 터널 진입 전에 3호 터널과 갈라지고, 3호 터널은 도심으로 통하다 보니 이래저래 수요를 다른 도로로 많이 뺏긴다. 이 때문에 재시공하기 전에는 터널을 폐쇄하고 물류창고로 쓰자는 연구결과도 나왔을 정도다. 그래도 아예 텅텅 빈 터널은 아니다 보니 계속해서 사용 중이다.
원래는 1호/3호 터널과 같이 통행료를 받았지만, 2호 터널만 1990년 9월 1일 통행료 징수기간이 끝나면서 폐지되었다. 요금소는 장충동 방면 입구 앞에 있었지만 철거되었다.
터널 입구가 조선시대 성문 모양을 본따서 디자인되었기 때문에 미관이 좋은 편이었으나, 재시공 과정에서 모두 철거하고 지금의 밋밋한 디자인이 되었다.
2019년 말에 터널 내 저압나트륨 등기구가 LED로 교체되었다.
통행료
무료
특징
남산 터널 중에서는 가장 길다. 터널 남단 진입로는 녹사평대로를 사용하고 있다. 강남구나 서초구에서 흥인지문, 왕산로 방향으로 이동할 때 유용하다. 남산터널 중에서 유일하게 혼잡통행료를 징수하지 않는다. 제한속도가 40km/h이지만, 대부분의 차량들은 제한속도를 초과한다. 제한속도를 지키는 차량이 있으면 유령정체로 느껴질 정도. 하지만 2019년 10월부터 양방향 1.7km 구간에 걸쳐 구간단속 카메라를 설치했고 계도 기간을 거쳐서 2020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단속했다.
이곳을 경유하는 노선버스는 현재 없지만, 아주 간혹 도심 교통통제시 몇몇 노선이 이곳으로 우회하는 일은 있다. 예전에는 명진여객의 동대문운동장-센트럴시티-오산 시외버스가 2000년대 초에 잠깐 운행한 적이 있었다.
남산 2호 터널은 박정희대통령이 평시에는 일반 터널로 사용하다가 북한의 공격 혹은 간첩침투 시 대비하기 위한 대피소로 구상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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