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럽고 구토증상까지 동반된다면 의심해봐야 할 이것

세상 살다보면 누구나 한 번 쯤은 갑자기 어지럽거나 속이 메스꺼운 증상을 느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럴 때 보통 우리는 체했거나 혹은 빈혈 증세라고 생각하여 소화제 또는 철분제를 복용하곤 한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들은 의외로 

귀 질환일 가능성이 높다. 바로 ‘이석증’이라는 병인데, 어지럼증 환자 10명 중 3명이 앓고 있다는 통계가 있을 만큼 

흔한 질병이다. 또한 재발률도 높기 때문에 제대로 된 치료법 및 예방법을 숙지할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이석증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예방해야 할까?

먼저 이석증이란 귓속 반고리관 내부에 위치한 이석이 제 위치를 벗어나 세반고리관 쪽으로 

흘러들어가 발생하는 질환이다. 

주로 40~50대 이상 중장년층에게서 많이 발병하지만 최근에는 젊은 층 사이에서도 급증하고 있다고 한다. 

주요 증상으로는 머리를 움직일 때마다 심한 어지럼증이 느껴지고 구토 현상이 동반된다. 심할 경우 균형감각 상실로 인해 쓰러지거나 눈동자가 제멋대로 움직이는 안구진탕(nystagmus)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따라서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다행히 초기에 발견하면 간단한 물리치료만으로도 완치가 가능하다고 한다. 다만 재발률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꾸준히 관리해주는 것이 좋다. 우선 과로와 스트레스를 피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한다. 

그리고 술과 커피, 담배 역시 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더불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